물낚시도 마찮가지지만 얼음낚시의 현장찌맛춤은 매우 중요합니다.
질문하신내용에서 찌톱을 수면아래 맞춰놓으시고 현장에서 사용하셨다면....
원줄과 채비관련 언급이 없으시지만 1.5호줄을 기준하더라도 원줄이 눌러주는 형상이되어 무거운 찌맛춤이 됩니다.
대부분 줄잡이와 원줄잔여분(찌톱위에서 줄잡이까지)을 물속에 담궈놓고 낚시에 임하죠.
이유는 원줄과 줄잡이를 구멍주위에 올려놓았다가 얼음과 붙어버린 상태에서 순간적인 챔질은 줄이 터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2호이상... 물낚시 원줄을 사용하신다면야...... )
따라서 잔여분원줄은 가늘고 부드럽다한들 지름 15CM 안팍의 얼음구멍안에 찌와 줄감개와 여분의 원줄까지 넣다보면
찌를 눌러주는 무거운 찌맛춤이 되죠.
그런데 거기다 캐미까지 다시고 무거운 찌맛춤을 하시다면....
당연히 올리지못하는 끌고가는 입질이 될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큰거야... 무거운 찌맛춤속에도 무겁게 올려주겠지만... 얼음낚시 대부분의 사이즈는 5~6치입니다.
작은것에 기준을 두신다면 찌올림은 확실해지겠죠.
몇번의 고패질후 대 와 채비를 정렬시켜 놓고 조금 기다렸다...
조금씩 조금씩 현장 찌맛춤 하시면(캐미고무가 완전히 수면위로 나오는) 좀더 좋은 입질을 받으시시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댓글 내용에서 해와 바람은 등지시는게.... 찌보기등 낚시여건이 좋습니다.
수면아래 비치는 그림자를 걱정하시는건 이해되지만.... 정숙한 낚시를 하신다면 별 문제 없는듯 생각됩니다.
상류,하류 시간대별 조과... 얼음위에 비치는 바닥색깔... 얼음속 기포로 감잡는 수초분포....
몇개의 시험구멍으로 물속 말풀상태(삭고있는지... 새로 자라는지...) 와 주변 조사의 그날 조과.... 등등
여러변수를 고려하여 붕어 회유경로를 나름대로 그려놓고 해방향과 바람방향을 고려하여 비켜 앉아도.....
아직 많이 모자른듯 조과는 별반차이없더군요.
전날 조과를 기준해서 진득하니 앉아있는게..... 최종조과에서 한수 받는 확률이 높았던것같습니다.
실전경험은 많지 않지만 각기 다른 찌로 얼음낚시 채비로 했을때 같은 찌 맞춤임에도 불구하고 몸통이 콜크인 찌에서 입질을 많이 받았습니다.입질을 많이 받은것도 받은것이지만 찌 올림또한 좋았습니다.콜크의 특성인지..아니면 운인지 알수 없지만 비슷한 부력이라면 콜크재료의 찌를 전 추천 합니다.여름엔 방정 맞을지 모르나 얼음낚시에서만큼은 제 역활을 할듯 싶네요.
얼음낚시 한번도 안가바서리 답글 안드리려다 너무 조용해서
느크삼아 덜어왔다가 그냥 갈려니 섭섭해서 흔적을 남깁니다.
순전히 제생각만 남길게요
만약 제가 얼음낚시를 한다 가정하에서 전 케미완전노출 찌맞춤 할겁니다.
그만큼 예민하니까요? 아닌가요?
흐미 괜시리 답변했는가 안한것보다 낫다고 보고 나갈랍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