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올라오면 며칠 낚시하기 힘들겠다는 걱정에
부랴부랴 친구와 출조할 낚시터를 검색해 봅니다.
남양주 쪽으로 가본적이 없어서 오늘은 남양주권으로 알아보다가
새말낚시터러 결정!!!
저녁이 다 되어서 도착했네요..
입어료 3만원을 내고 먼저 낚시터를 둘러봅니다..
최신 시설은 아니지만 관리실과 식당을 운영하고 있고
별도의 화장실과 야간에 조사님들이 쉴 수 있는 취침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관리실 앞에 조사님들이 언제든 먹을 수 있게 커피믹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 커피를 엄청 좋아해서...ㅋㅋ
약 1500평 면적에 90석 정도 설치 되어있습니다..
여기도 새물 유입구가 양쪽에 있어 그 주변이 낚시가 잘 된다고 합니다.
저는 일행 2명과 3명이 낚시를 할 예정이어서 관리실 앞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집어용 미끼로
경원 아쿠아텍2 150cc, 아쿠아텍3 100cc, 아쿠아텍 블랙 50cc,찐버거2 200cc에
첨가재 경원 번데기 가루 50cc,물 200cc를 잘 버무려 붕어를 유혹해 보려합니다..
입질용 미끼로는 경원 어분 글루텐1봉과 새우글루텐 1봉에 물150cc를 준비합니다.
채비는 요즘 연습중인 나노 고관절LF에 미니편대와 편대채비를 하였습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향붕어가 올라와줍니다..
멋진 찌올림을 보여주네요.
처음 입질은 좋았지만 금새 입질이 지저분해지고 뜸해지네요..
너무 늦게 시작하니 피크 타임이 지난것 같습니다.
요즘 가는 낚시터들이 향붕어 터 들이 많은데 향붕어들의 특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낮에 입질이 활발하고 저녁 시간 이후로는 뜸 해지는게..
결국 붕어2수,잉어1,향어1의 초라한 조과로 새벽4시경에 마무리를 합니다.
중간에 잉어로 추정되는 놈이 원줄을 끊고 도망가서 찌 회수하려고 한참을 낚시를 못 했네요..다행이 찌는 찾았습니다..
내일 아침 일찍 업무가 있어서 아침 조황을 못 보는게 아쉽네요.
낚시한 자리 깨끗하게 정리하고 철수 합니다..
붕어가 힘이 엄청 좋고 입질할때는 찌올림을 확실히 보여주니 다음에 다시 와 볼만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