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하마야 낚시 갔다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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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자리가 이렇게 힘드니 ~ ㅠ
2017. 02. 23. 금요일
낮에 기온이 너무 포근해 가슴이 설렌다 ^^
매장 마감하고 낚시나 가야지 ~** 하는 생각에
8시반쯤 팔공하우스님께 전화를 했다
불금인데 뭐하냐구? 했두만 ㅡ
혼자 집에서 텔레비전 본다고 하네요
심심한데 뭐 할것도 없고 ... 하길래
옥포랜드에 낚시 가자고 했두만 ㅡ OK 하더군요 ^^
팔공님은 9시 조금 넘어서 ㅡ
저는 매장 문닫고 도착한 시간이 10시쯤 ㅡ
이 곳 옥포랜드는
손맛터로 운영되고 있으며
평일에는 만원, 주말에는 만오천원의 입어료
주말에는 이벤트를 한다
동절기에는 한쪽에 비닐을 씌워서
손맛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참! 옥포랜드 낚시터의 화목 난로는 뜨끈뜨끈 ~^^
붕어랑 잉어가 함께 방류되어 있다
접근성이 좋고 취침 가능한 방갈로가 있어서
가족 단위의 출조객이 많다
대충 옥포랜드 낚시터의 소개를 마치고 ㅡ
오늘은 2.9칸대 한대에 진선이 큰형님이 출격 ~
집어제는 물 100cc 레시피로
미끼는 마르큐 5번 글루텐에 이모글루텐을 섞은것
그리고 김밥도 조금 준비 해 봅니다
팔공님은 연신 잡아 내는데 ㅡ
전 영 ~ 입질이 없네요 ㅠ
한 시간쯤 지나 겨우 붕순이가 아닌 잉순이로 ㅡ
첫수를 합니다 ^^
사이즈는 35cm 정도 ~ 손맛은 좋네요 ^^
오늘 붕순이랑 잉순이를 방류했다고 하시네요
12시가 넘어가자 ㅡ
낚시터 전체가 싸늘 ~ 합니다 >>>>>>>
미끼를 갈아 주려고 낚시대를 들었두만
요넘이 물고 있네요 ㅠ ~ 그것도 바늘 두개를
1시가 넘어가고 20분이 지나도
말뚝 ~!!!
팔공님은 토요일 출근한다고 투덜투덜하면서
아쉬운 발걸음으로 퇴청하시고 ㅡ
2시전에 일어 나겠다고 온 하마는 ㅡ
오기가 발동해서 5마리 잡을때 까지 《뿔go》
정말 입질이 얼마나 간사한지 ~
한마디도 아니고 반마디 ㅡ 살짝 올렸다~ 내리고
진짜 눈알 빠지겠더라구요 ㅠ
전자탑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입질 파악 불가 ~!!!
쇠링도 한개빼고, 찌도 한마디 살짝 내렸네요
어렵다 ~ 어려워 !!!
한마디 살짝 빨고 들어가는 입질에 체포한
까칠함의 극치인 붕순이 ~
시원한 입질 한번 보겠다고 ㅡ
왔는데 ...
요녀석들이 애간장을 태우게 만드네요 ㅠ
하기야 지금 이 시기에 그런 마음을 먹는게
과한 욕심인줄은 알지만 ...
그래서 ㅡ
옥포랜드 낚시터 수달사장님께서는
요런 작은 발갱이를 방류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나마 잉어는 입질은 잘 하니까 ㅡ
새벽 3시가 넘어가고ㅡ
4시로 향해 시간은 잘도 갑니다
조금씩 찌올림이 살아나기 시작하네요 ^^
기온도 이 정도면 따뜻한 편인데 ...
바람은 좀 불긴 불었지만요
4시가 조금 넘어서
옆에서 낚시 하시던 조사님 ㅡ 바지에 구두신은 ^^
두분이 8시까지 출근해야 하는데
그래도 좀 자고 출근해야지 ... 하시며 퇴청하시고
혼자만 덩그러니 남았네요
조금씩 살아나는 찌표현에 만족감과 후련함에 ~^^
이제 일어 나야지 ... 하면서도 못일어나는 ㅋ
도끼자루 썩는줄도 모르고 이렇게 또 ~
무거운 엉덩이를 떼지 못하네요 ^^
또 ~ 자랑질 !!!
요거 요거 물건 이두만요 ^^ ㅡ 에프 ㅡ투 낚시대
한정판이라 더 애착이 ㅎㅎ
제압력 ~!!! 끝내줘요 ^^
그래도 힘 좀 쓴다는 쭈래기인데 ㅡ
낚시대 허리가 전혀 안돌아가고 깔끔하게 랜딩 ~
손맛도 좋구요 ^^
새벽 6시가 지나니 ㅡ
수달사장님께서 커피 한잔을 들고 오시네요
역시 수달사장님 ~!!!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입질이 제일 좋았네요 ~^^
시작은 미약 하였으나 ㅡ 끝장을 봤죠? ㅋㅋ
6시30분쯤 되니 ㅡ
이제 슬슬 날이 훤해지려고 하더군요
봄이 제법 우리 곁으로 다가온것 같네요 ^^
오늘 옥포랜드 낚시터 개장을 한다고 하네요
올해도 대박 나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