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기 전날은 확실히 낚시가 잘안됩니다.
아마 저기압이 몰려와서 그런가봅니다.
사람들도 비오기전에 괜히 몸이 찌뿌등하니 그렇쟎아요.
노인들은 무릎도 아프고 신경통도 도지고...
비오는 날은 글쎄..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언젠가 한여름 날이 엄청 더웠을때 비가 쏟아졌는데 붕어가 정신없이 나오더군요.
우리가 익히 아는데로 물속 용존산소량이 급격히 증가되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특히 계곡지의 경우 평소엔 터가 쎄다가 여름철 한낮에 소나기가 세차게 쏟아져 저녁에 상류에 물이 콸콸 내려올때 대박을 맞은 경험이 많습니다.
지금도 여름철 소나기만 오면 그계곡지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름이 지나고 늦가을부터는 비는 악영향을 미칩니다.
수온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결론을 말하면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늦봄부터 여름까지의 비는(장마철 빼고) 좋은 조건이 됩니다.
다만 제 경험에 의하면 비가 올때보다는 어느정도 비가 온후. 비온 다음날이 조황이 더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한동안 날이 가물고 더워서 수온이 많이 올라갔을때가 더욱 좋습니다.
낚시 갑시다. 처량하게 낙수물 떨어지는것 보다 낚시가는게 ~~~~~~
빗속에서 조과는 해떠는것보다는 좋으니 낚시갑시다.
저두 잠시후 출발합니다.
시원하게 함 달려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