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비슷한 질문이 올라오긴했는데...저도 재미삼아 올려봅니다~~~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후배와 밤낚시를 하는도중 후배가 잠깐 쉬러간사이 2.0칸대에 반응이....예신없이 스무스하고 비스듬하게 물속으로 찌가 사라지더군요...

입질형태로 봤을때 장어로구나!! 하고 쾌재를 부르며 조금 기다렸다 챔질을 했죠....분명히 묵직한게 걸리긴했는데 뭔가 투둑 투둑~~미끄러지는 느낌이 납니다...하지만 여전히 묵진한 느낌도 동시에.....이상해서 후레쉬키고 봤더니 왠 낚시줄이 제 바늘에 걸려있더군요.....간신히 줄을 끌어내고 손으로 낚시줄을 끌어당겼더니 시커먼형제가 보이네요....
올라온 괴기는 2자되는 잉어였습니다....

그런데 바늘빼는 과정에서 후배놈이 지켜보다가 어? 많이본 바늘이네?? 하고 의아해합니다...
알고봤더니 대편성후 심심해서 통감자를 잉어바늘에 끼워 줄만 던져 고무줄로 묶어놨던 그 바늘이었습니다...

이 경우 지분은 5:5 인가요? 그 친구 입장에선 그냥 놔눠도 자동빵이었을텐데....5:5라면 왠지 억울할것도 같고...

회원님들의 생각은?? (참고로 재밌으려고 쓴글입니다....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말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