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꾼님 안녕 하시죠?
송귀섭님의 주 출조지는 영남의 대물낚시터와는 여건이
많이 다를것입니다.

저의 대물낚시찌 이론이나 기타 대물낚시 이론은
영남지역에서 오랜 시간동안 대물낚시를 해오면서
만들게 된 이론이므로
수초가 밀생한 소류지가 주 무대인 영남의 대물낚시의 특성에
잘 맞는 면이 있다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즐낚 하세요~

물사랑 선생님~~ 수고가 많으시외다...

제가 물사랑 선생님의 답변에 조금 많이 보충답변을 드리겠소이다.

송귀섭님의 채비로 충분히 대물 입질을 받고 대물을 잡을 수가 있소이다.
그리고 영남지역의 낚시에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하오이다.

다만 물사랑님등 영남지역의 대물낚시는 다른지역에 비해서 뭐랄까... 공격적이란 표현을 쓰고 싶소이다.

그래서 수초에 좀 더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채비를 사용하고 수초제거도 좀더 공격적으로 행하고 있소이다.
겉보리등 밑밥사용 그리고 현장에서 새우를 채집하지 않고 새우를 낚시방에서 판매하는 등 타지방에 비해 영남권 특히 대구경북권의 대물낚시는 상당히 공격적이외다.

송귀섭님 같은 경우는 낚시 연륜도 깊으시고 경험도 많아서 고정채비에 날라리 달린 찌를 사용해도 원하는 포인트에 채비를 안착시킬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소이다.
즉 실력이 좋으면 고정채비로 충분히 수초지대를 공략할 수가 있소이다.

그렇지만 고정채비보다 유동채비가 좁은 수초지대 공략에는 유리한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외다.
단 수심이 낮은 수초지대에서는 유리하다는 것이고 수심이 깊은 곳에는 고정채비가 유리한 경우가 많소이다.
그때 유동채비를 쓰더라도 고정채비화 해버리면 되오이다.

송귀섭님이 입질받고 고기도 잡겠으시겠지만 물사랑님도 입질받고 고기를 잡소이다.
그러면 물사랑님의 장면이 낚시방송에 방영되면 송귀섭님의 이론에 의문이 드는 것과 다를 것이 없지 않소이까?

낚시란 것이 절대적인 진리가 없소이다.
어느 고수가 이런 방법을 쓴다하여 그것만이 진리이고 다른 사람이 행하는 행위는 모두 의심을 가지는 눈으로 바라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는 행동이라 생각되오이다.

솔직히 털어 놓고 이야기 하면
초보꾼 선생의 질문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고 싶소이다.
송귀섭님 채비로 입질받고 고기 잡을 수 있는데 물사랑님의 이론을 살펴보면 다른점이 많은 것 같다. 물사랑님과 송귀섭님의 채비와 찌의 이론을 비교하여 장단점을 말해 달라....

이런 식으로 질문해야지 송귀섭님이 입질받고 고기잡는데 왜 쓸데없는 채비를 사용하는지 정확한 답변을 부탁드린다는 투로 말하면 곤란 할 것 같소이다.

말이란게 아 다르고 어가 다르다고 하오이다.
물론 초보꾼 선생의 질문의도는 그런 것이 아니겠지만 다른 각도로 읽으면 질문 받는 사람이 상당히 불쾌할 수 있는 질문인것 같소이다.

열 내서 죄송하오이다. 그렇지만 절대적인 사고를 탈피하고 송귀섭님의 이론도 접해보고 물사랑님의 이론도 접해보면서 초보꾼선생에 맞는 낚시패턴을 추구해야 되는 것이지 한 고수의 말과 채비가 절대적인 진리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는 말씀만은 다시한 번 분명히 드리고 싶소이다.

그리고 물사랑 선생님께 하나 궁금한게 있소이다.
유동채비에 날라리 있던 없던 그리 상관없지 않소이까?
날라리 사용시 채비엉킴의 문제점외에 어떤 것이 불리하게 작용하는지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소이다.
언제나 좋은 활동 부탁드리오이다.....

초자 월조사 대감입니다

대선이를 의심하는것은
성당에서 신부님을 의심하는 것과 같은
겄일 겁니다

월조사 코너에도 언급 했더시
대선이는 누가뭐래도
수초지역 (구멍치기)에서 없어서는 않될것이라 봅니다

말로만 의문을 제기 하지말고
하나 사서 써보시고 말씀하시는것이 어떨는지
가격은 9,000원인데 예약을 해야 살수 있습니다

부력이 약한 찌는 바로 구입 가능합니다

위 초보꾼님은 회원초보꾼이 아님을 밝힙니다..
" 진짜 초보꾼" ㅎㅎ

송귀섭씨가 사용하는 찌는 관통찌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그리고,대물낚시에 있어서 찌 날라리는 있는것 보다 없는것이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좋은걸 못느끼시는 분이라면 분명히 채비를 수초 있는 곳에 넣어보지 않아서 그런거 아닐까요.날라리가 없다면 수초구멍에 넣을때 찌가 자연스럽게 수초를 헤집고 내려가는데 반해 날라리가 있다면 수초에 잘 걸려서 채비가 잘 안착이 안되던데....
참고로 이십 오센티 정도 되는 찌 크기에 날라리는 없고,몸통 재료는 스기목에 솔리드 재질의 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이상 지나가다가 도움이 될까 해서요..그럼...

낚시란 개인간에 취향의 차이등으로 인해서 채비나 선호장비등
약간씩 혹은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취향이 다른 상대를 인정하는 자세가 중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화보조행기 (산아 물아 반갑구나)편을 보십시오.
영남의 대물꾼들이 좋아하는 포인트이며
그런 포인트에 채비를 안착 시키자면 찌의 길이가 길면
실력을 떠나서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궁예님의 질문에 답을 드리자면
저도 날라리가 채비엉김외에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날라리의 연결줄이 낡으면 날라리를 교체 해야 한는등
불필요한 부품 때문에 번거로워지기도 한다는 생각 입니다.

즐낚 하세요~

물사랑님께 질문 했는디 궁예님께서 더욱 상세하게 설명
(알기쉽게) 해 주셨네요.
초보꾼님 송귀섭님은 수초 밀생 지역에는 중통찌(구멍찌)를
사용한답니다.
영남 지역에서도 중통찌는 많이 사용하지요(구멍치기 시).

궁예님 저도 날라리 달린 상태로 유동채비 문제 없을 것
같아 그대로 사용 해 보았는데 역시 낚시줄에 엉킴이
발생되더군여.
그래서 지금은 아예 떼어내고 사용하지요.

반갑소이다 월척조사님들....
저도 일반유동채비에는 날라리 채비를 사용하지 않고 있소이다. 낚시줄 엉킴이 있고 물사랑님이 답하신 대로 그리 필요하지 않는 부품인 것 같소이다.
그렇지만 날라리를 씀으로 해서 입질시 찌의 영향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지 늘 궁금했소이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있는데...그래서 물사랑님께 혹시 날라리채비가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질문했는데 돌아서 생각하오니 질문표현이 조금 과한면이 없지 않나 있는듯 하오이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라오이다.

그리고 공공칠님의 의견 감사하오이다. 하지만 어떤 채비를 쓰던 찌가 들어가지 않을 자리에는 들어가지 않소이다.
그리고 날라리 채비를 쓰니까 수초에 잘 걸린다는 이야기는 포인트에 정확히 투척되지 않았거나 수초작업을 엉성하게 한 원인이 더 큰 것이지 날라리를 썼다고 하여 원줄과 찌가 엉킨경우는 있어도 날라리가 수초에 걸린 적은 드물었소이다.
찌 날라리의 가장 큰 목적은 찌의 직립을 돕는 다는 것이라 사료되오이다. 찌에 원줄이 들어 갈수 있는 수초구멍찌의 제작을 할때는 날라리를 쓰고 있소이다.날라리가 그때는 많이 유용하다는 판단이 드외다.
아무튼 좋은 의견 감사드리오이다.

궁예님의 질문글은 워낙이 예를 갖추셨습니다.
저의 답이 오히려 그렇지 못한듯 보입니다.
본란에 다양하고 상세한 답글들이 올라서
질문 하신분께 더 나은 안내를 드릴수 있다면
저로서는 항상 감사 드릴뿐입니다.

문답에 참여 하여 주시는 님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활동들을 부탁 드립니다.

많은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대물회원분이신 초보꾼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이런 실수를 다시 하지 않을려면 글쓰기를 회원제로 하던지 아니면 비회원제인 경우라도 회원 아이디에 첵킹기능을 부여하는 방안을 강구하셨으면 합니다.

일단 답글에 대한 제 의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저는 주로 서울, 경기도 지역의 관리형 유료터에서 주로 떡밥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리형 저수지에서 떡밥낚시를 하다가 저녁에 동일한 찌에 편납을 감아 새우 등을 통한 대물낚시를 하곤 하는데 항상 제가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던 차에 낚시방송에서 송귀섭씨가 낚시를 하는 것을 보고는 해도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던 것입니다.

내림낚시하는데 반드시 내림전용대를 사용할 필요가 없듯이 새우낚시를 하는데 반드시 새우전용찌를 사용할 필요는 없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림전용대나 새우전용찌를 사용하는 것이 조과면에서는 월등하겠지만 경제적인 측면, 자원의 재활용 측면, 낚시장비 부피의 증가 등을 감안하여 그냥 기존의 채비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낚시만의 개인적 성향, 지역적 성향이 다양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우면서도 쉬운 것이 낚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질문의 내용에 대한 오해가 있었다면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이론적인 측면에서는 물사랑님의 이론이 더욱 정확한 것 같군요. 그리고, 송귀섭씨가 낚시를 하는 것을 보면 대물낚시하다가 새벽녘에는 지렁이로 낚시를 하던데 영남식은 새벽녘까지도 새우 등으로만 낚시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끝으로 궁예님의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궁예님의 --오니다.로 끝나는 말투로 상대의 기분을 상당히 나쁘게 하는 말투로 느껴지는군요. 올림도 아니고 내림도 아니고 마치 누군가를 비웃는 듯한 말투같습니다.

월척사이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