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줄은 부드러움이 돋보이고...
합사줄이면서 약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노지 낚시면 최소 3호부터 시작하는게 맞다고 보입니다!

후루루 카본 4호에 당줄 4호 씁니다.
수초에 감기면 지그시 당기면 당줄만 날아가네요.

개인적으로 당줄은 대물낚시와 걸맞지 않는 줄이라고 생각 합니다.

합사의 종류가 몇 가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E, 케브라, 테크론(당줄이 여기에 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니면 대략 난감)
강도나 유연성 등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PE에도 8합사,6합사,4합사, 다이니마, 고어텍스. . 그 분류도 여러가지로 알고 있습니다.

강도는 PE합사가 최고이나
당줄의 부드럽고 찰랑거리는 성질이
좁살채비, 스위벨채비와 궁합이 맞으며
개인적으로 붕어의 입질하는 찰라의 이물감이 적을 것으로 판단하여 당줄만 목줄로 쓰고 있습니다.

스위벨의 바늘목줄(약 5cm, 당줄2호)도 대물잉어도 문제없이 랜딩시켰습니다. 생각만큼 약하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합사는 단사 여러가닥을 꼬아서 만든 실입니다.
따라서 당줄도 합사의 일종입니다.

당줄은 정확히는 폴리에스테르(폴리에스터)를 소재로 합니다.
뒤퐁에서 폴리에스테르 원사 개발 당시의 상품명이 데이크론이라서 지금까지도 데이크론이라고 불립니다.
60~70년대 첨단 소재로 언급되던 일본의 테토론(일명 데드롱)도 폴리에스테르 섬유죠.
데이크론이나 테토론 등은 상품명이고 정확히는 폴리에스테르 섬유라 부르는 게 맞습니다.

당줄의 장점은 첫째로 너무 질기지 않아서 목줄로 적당하다는 겁니다.
목줄이 강한 것만 장땡으로 아신다면 오산이겠죠.
원줄채비 보호를 위해선 적당한 선에서 끊어져 주는 것이 좋습니다.
카본, 모노 가릴 것 없이 2호 원줄에는 당줄 2호,
원줄 3호는 당줄 3호 이렇게 적용해주면 원줄 쪽이 보호됩니다.

둘째도 역시 강하지 않다는 장점에 연결되는 것인데요.
너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굵은 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합사는 부드럽기 때문에 아주 가는 줄을 사용하면 상당히 트러블이 심합니다.
꼬이고 엉키고.. 특히 아주 가는 PE 라인은 한번 얽히면 풀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줄은 굵게 사용할 수 있어서 트러블이 훨씬 적습니다.

특히 적당한 복원력을 가지기 때문에 얽혔을 때 해소하기에 최고입니다.
여기에는 표면이 매끄럽다는 것도 한몫하죠.
케블러와 같이 표면이 거친 라인은 묶이면 풀기에 큰 어려움이 있으니까요.

당줄이 대물낚시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분이 계시는데 저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약하기 때문이라면 굵은 호수를 쓰시면 간단히 해결되니까요.
대물이든 아니든 합사를 목줄로 쓰신다면 단연 당줄이 최고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비싼 것이 걸림돌일 뿐이죠.

배우고갑니다.^^

저도~배우고갑니다~~

많은걸 배웟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물 하실때는 카본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