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론 목줄은 터질 필요가 있을 때 더져야 한다는 의견에 동감입니다.
문제는 간혹 월척의 몸부림을 이기지 못해 터지지 않아야 할 때도 터져서 5짜도 놓쳐버린다는 슬픈 현실...
다들 아시지요? 끌려오다가 놓쳐버린 붕어는 죄다 5짜였다는 사실...ㅋㅋ
합사의 장점은 줄이 강하고 부드러워 붕어의 이물감을 저하시킨다는 거죠.
그래서 큰 거부감 없이 식사를 즐기던 붕어와 상면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겁니다.
단점은 밑걸림으로 목줄이 터져줘야 할 때 안 터져서 채비손실의 위험을 가진다는 거.
목줄이 부드러워 쌍바늘 꼬임현상이 있을 수 있으나 꼬임으로 불편했던 적은 별로 없었군요.
나일론줄의 장단점은 합사와 꼭 반대입니다.
직진성은 좋은데 그로 인한 이물감 상승과 묶음(결속)부분의 장력 약화로 붕어와 상면 직전 이별할 가능성도 높아지죠.
성지인님의 말에 한표 던집니다.
저는 목줄로 합사만 씁니다.합사의 부드러움을 기타 라인이 따라가기는 힘이 들것으로 판단하구요. 붕어를 잡아올리는 것은 라인이 아니라 낚시대의 탄성과 조사의 스킬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 채비는 원줄 카본 5호 이상, 목줄 합사입니다.
합사
1.아주 유연하다 --- 입질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 줄꼬임이 많이 생긴다 --- 긴 목줄에는 적합하지 않다
2.매듭부위의 강도가 제일 강하다 --- 원줄이 끊어질 가능성이 많다 --- 그래서 원줄과의 적절한 강도매칭이 중요하다
3.시간이 지나면 삮는다 --- 어이없이 끊어져 버린다 --- 자주 줄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4.소재에 따라 다양한 줄이 있다(케블라,PE,데크론 등)
5.비슷한 강도에서 모노줄이나 카본줄보다 가늘다
모노
1.유연하다(합사보다는 덜 유연하다) --- 잘 늘어난다(퍼머현상)
2.매듭부위의 강도가 제일 약하다 --- 잘 끊어진다
3.시간이 지나도 거의 삮지않는다 --- 환경 오염 가능성이 많다 --- 함부로 버리면 다른 생물에 위험 --- 반드시 (조각내서) 쓰레기로 버리자
4.줄에 보풀이 잘 일어난다 --- 약해질 가능성이 많다
카본
1.가장 덜 유연하다 --- 잘 늘어나지 않는다
2.매듭부위의 강도가 모노보다는 강하다 --- 잘 끊어지지는 않는다
3.시간이 지나도 거의 삮지않는다 --- 환경오염 가능성이 많다 --- 함부로 버리면 다른 생물에 위험 --- 반드시 (조각내서) 쓰레기로 버리자
4.줄에 보풀이 잘 일지 않는다
꼬여도 상관없구 튼튼한것 좋아 하실때
만약,쌍 바늘 하실꺼면 피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기타(합리적)
원줄도 보호하구 낚시대도 보호하기 위함이구
목줄은,끊어질때 끊어져야 하는거라구 생각합니다.
일단,직진성이 합사보다 좋다구 생각하시면 편하실겁니다.
나머지는 고수님들께 토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