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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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이런 상황에서의 대처법이 따로 있을까요~~~

꽝낚시 IP : 0e07a71df182518 날짜 : 2006-12-10 15:29 조회 : 4695 본문+댓글추천 : 0

이제 민물낚시에 빠져든지 1년이 갓 넘은 초짜입니다.
항상 월척에서 많은 지식을 얻고 있고, 또한 많은 조행기를 보면서 저도 언제가는 대물조사가 되리라 마음을
가져보지만, 아직 9치 이상의 조과가 없는 상태입니다.
저는 주로 의성과 경산권에 출조를 다니고 가끔 군위에서 강낚시도 즐기곤 합니다.
아직 장비도 모두 갖추지 못하였지만, 하나씩 장만해가는 기쁨에 낚시를 즐기는 초보인데...
올해에만 제가 모두 5번 겪은 일로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상황이냐 하면 찌올림도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낚시대가 끌려가는 상황입니다.
의성 안계의 수로에서 메기에 의해 낚시대가 끌려 갔다가 반대편 수초에 휘감겨 낚시대를 찾은 뒤로는 붕어의
입질이 아니겠지 하였으나 뒤꽂이에 걸린 상태에서 들어 올리면 붕어가 틀림 없습니다.
그것도 월척급이 아님 8치에서 9치급으로요.
다행히도 5번 중 3번은 총알이 뒤꽂이에 걸리면서 낚시대가 딸려 가지는 않았지만, 2번은 총알이 없어서
끌려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의성의 소류지와 경산의 삼정지에서는 다행히 낚시대를 잃어버리지 않았고, 경산에서는 바로 앞의 연밭에 걸려서
찾을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경주의 남사지에서 였는데, 눈이 사시가 될 정도로 찌를 주시하고 있었는데, 단 한번의 입질도
없던 낚시대가 갑자기 핑하는 소리와 함께 그대로 딸려가는 것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분명 계속적으로 찌를 주시하고 있었고 찌는 미동도 없었는데 딸려간 것입니다. 제가 눈을 깜빡거리는 동안에
입질이 있었던 건가요?
아님 입질이 없는 상태에서 바로 미끼를 물고 도망간건지..
제 낚시 채비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초보인 저로서는 궁금하더군요.
참고로 저는 찌를 거의 제로맞춤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찌는 예민한 편입니다.
한번도 아니고 올해에만 5번이나 그런 상황을 겪다가 보니 제가 하는 채비에 뭔가 문제가 있은 것은 아닌지.
아님 다른 대처 방법이라도 있는지 궁금하여 이렇게 올립니다.
참고로 5번중 3번은 총알이 뒤꽂이에 걸려서 다 붕어를 잡았는데, 모두 8치, 9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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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플라톤 06-12-10 16:59 IP : 76b207e9d208d47
꽝낚시님

님의 채비에 문제가 있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총알은 꼭 달아 주셔야 합니다. 손때묻은 낚싯대를 잃어버리는 수가 있기 때문이죠...

참고로, 제 개인적으로는 브레이크는 비추이구요(비오는날 미끄럼이 발생할수 있음).

3년전까지 1년에 수십회를 출조하던 군위군 소보면에 자방소류지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제작년에 저수지에서 물이 새어서 뚝방공사와 못쫑공사를 새로하면서 동네 잔치 했는데요..

그 저수지에는 수년동안 찌가 올라오는 것을 별로 본적이 없습니다.

가끔 찌가 예쁘게 올라오면 거의가 6치 밑이구요...

9치이상은 100% 대를 차지요...그것도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예신이나 미동도 없던 찌가 순식간에 '딱'하고 총알 걸리는 소리가 납니다.

얼마나 세게 차는지 한번은 뒷 총알의 고무줄이 끊어진 적도 있었지요.(한 2년 정도 밖에 안사용한것인데)

심지어 저수지 반대편에서 '딱'하는 소리 듣고 뛰어가서 고기 건질 정도였습니다.

저의 경험담이었구요.

붕어가 예신없이 대를 차는 경우에 대한 저의 견해는

1.계곡형 저수지의 경우가 많습니다.

경사면에 붕어가 깊은 수심대에서 얕은 쪽으로 올라오면서 먹이를 발견하고

먹이를 취이하자 마자 고개를 돌리고 순식간에 내려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2.미끼가 살아있을때에도 붕어는 공격적으로 먹이를 취이합니다.

몇년전에 수족관에 월척급들을 몇마리 키웠는데요. 참피리를 함께 넣어 주면 밤에 수족관이 뒤집힐 정도로

물 텀벙대는 소리가 납니다...아침되어 보면 참피리가 반토막 나있거나 걸레처럼 되어있는경우가 많았구요.

참피리나 새우, 납자루 등을 이용하여 낚시를 하면, 금방 미끼를 넣어서 죽지 않았을때 입질이 예신없이 대를 바로

끌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죽은 먹이는 천천히 부드럽게 취이하는 경우가 많구요..


3.붕어가 산란전후, 가을시즌등 활발하게 먹이 활동을 할때도 대를 차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먹이에 집중하고 취이욕구가 강하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결론적으로 붕어가 먹이를 안전하게 먹을때는 바로 대를 차는 경우는 적습니다.

즉, 작고 예쁘게 수초구멍을 내고 깨끗한 바닥에 빛한줄기안들어가도록 숨죽여가며 안착시켜 놓은 먹이를

취이할때는 최소한 예신이나 한두마디 올린다음에 대를 끌고가는 경우는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대를 차는 경우는 적지요...

따라서 붕어가 바로 대를 찬다는 것은 먹이 활동을 하기에 불안하거나 무엇인가 안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결론이 나는 겁니다.

그러니 님의 채비에 관한 문제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이 아니니 늘 즐거운 낚시하십시오...
추천 6

2등! 하늘피쉬 06-12-10 17:18 IP : 62e2a2dce000d1c
안녕하세요.... 플라톤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삼정지라는 저수지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지나치기가..
여기 대물QA방에는 경험많으신 분들이 많이 계시니 좋은 말씀이 많이 있을것입니다.

경산삼정지... 아 정말 보고 싶네요... 저는 그위의 연하지에서 그런경험을 3번이나 했습니다. 예전에..
대처법이라고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 몇번 당해보면... 준비를 하게 됩니다. ^^

우선 미끼가 생미끼일 경우에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붕어보다는... 가물치 / 남생이(청거북이) / 메기 / 퉁가리 / 빠가사리 / 배스
등의 육식어종의 소행일 가능성이 아주 다분합니다...

새우나 지렁이를 여러마리 꿰어 던져놓고.. 순간적으로 치고 들어가는 입질과 동시에
대가 딸려들어가는데요... 이는 미끼를 흡입하는게 아니라.... 바로 삼키고 .. 이동해버리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 같습니다...
물론 붕어라고 해서 그렇게 하지말라는법은 없으며...
확률상의 가능성을 말씀드리는것입니다... 삼정지의 아랫못..( 말무덤이 없는못 )에는 가물치가 많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낚시대가 휭~ 하고 들어가는 경우는...... 비교적 긴대보다는 잛은대에서... 물가근처에 접근해 있는
육식어종에 의해서... 경험상... 덩치가 큰 녀석일수록... 아주 가까이 접근합니다...

대처방법은.....
1. 브레이크 뒷꽂이를 믿지말기를....
.
시중의 브레이크를 사용하다가 실망한적이 많으며... 직접 당해보면.. 다시는 브레이크를 신뢰하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 아니라... 총알형이 안전성면에서는.... 더욱 신뢰가 간다는 말입니다...
낚시를 오래전에 처음 배울때 총알이 뭐지?? .... 뒷꽂이 스탠사면.. 딸려오는 장식구인가??...
이렇게 생각하면서.. 가져다닌 기억이 나네요^^... 총알을 쓰실때는... 시중에도 많지만... 무거운게 좋습니다....
연결도래를 이용해서 다는것 보다는... 직접 매듭으로 연결하는것이 좋구요...

2. 받침대 설치시 앞부분을 어느정도 낮게 설치하세요
.
받침대를 설치해서... 낚시대를 올렸을때... 약간은 낚시하는 분에게서 경사가 지는게 분실을 조금은 방지합니다.
대게의 경우 낚시대 손잡이부분이 들려버리는 현상으로... 브레이크시는 브레이크 기능을 못하는경우가 발생하며..
총알형이라 하더라도.. 총알 연결 부분의 줄이 충분히 길지 못하면... 그 기능을 못하는 현상이 생길수 있습니다.

즉... 낚시대가 치고 나갈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뒷꽂이에 걸리게끔 유도하는것이겠지요..

3. 뒷꽂이에 손잡이 끝부분만..살짝얹히기...
.
총알을 사용한다는 전제하에.. 손잡이 끝부분을 딱~~치면..바로 떨어져서 총알에 유도되게..
살짝 얹혀주세요... 그러면.. 작은 동작에도...바로 총알기능을 경험할수 있습니다....

4. 뒷꽂이를 최대한 깊히 튼튼하게 설치하기..
.
심지어 뒷꽂이가 빠져 .. 낚시대가 끌려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대한 안전하게...설치하여야 하겟네요...
받침틀을 사용하신다면... 더욱 안전할지도...

5. 뒷꽂이와 총알의 걸림 유격상태 확인하기
.
제대로 작동되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줄이 꼬인다던지.. 총알이 헐겁게 걸린다던지...
크기가 맞지 않는다던지..... 여러가지 상황이 생길수가 있습니다...
.
뭐...특별한 대처방법이 있는것이 아니라... 경험에 의해서...나름대로 준비하는 보편적인 수준입니다...
콩낚시를 하는데... 콩을 물고... 자라인지...남생이인지에게.... 낚시대 한대 선사한적이 있습니다...
범인을 아는 이유는.... 그곳에...자주 다니시는 할아버지 한분이.. 며칠이 지난후에... 다시 낚시갔을때 ...
제 낚시대를... 회수해 주셨읍니다.. 고맙게도....
.
대를 차고 갈때는 ... 거의가... 입질이 없다가... ( 예신 /본신 ) 바로 찌가 빨려들어가고...
슝~ .. ^^ .. 붕어가 이런행위를 할때는... 나름대로 생각해보면...
보통.. 덩치급 붕어는... 먹이 섭취시 그곳에 준동이 거의 없이.. 천천히...섭취하는것 같은데요...
그래서 입질폭도 작고... 본신을 느낄수 있습니다...
하지만.. 7치 정도급에서는... 경계심이 다소 있는터라... 주위에.. 위험요소가 있다고 느끼면..
바로 흡입하고... 그곳을 이동해 버리는게 아닌지.. 그래서 그런 현상이 생길수 있는것 같습니다...
.
가물치나 메기 배스등은.. 원래 육식어종이라.. 찌올림.. 그런것 보다는... 폭~!! 들어가는 입질
( 먹이를 물고 바로 들어가버리니.. 붕어와 달리 흡입후.. 자세를 일으키는것과 다릅니다. )
이 많은것 같습니다...
.
낚시는 경험에 의해서... 배우는..면이 아주 많아...아무리 지식과 정보를 접하고...
직접해보지 않고... 접해본들...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처럼.... 한번 경험해 보는것이 더욱 좋은것 같습니다...
끌려들어가는 낚시대를 잡아 확인해 보면... 붕어일수도.. 가물치 일수도 있으니...
전부 확률성에 대한 이야기이고... 대처방법에는... 경험많으신 많은분들의 이야기가 있지 싶네요...
.
5번중에 3번 걸려서...보시니.. 8치 9치 였다니.... 붕어의 소행일 가능성도 아주 크네요...
아마.. 흡입시.. 주위에 두려운 존재가 있어.. 그리 급했나 봅니다.. ^^
월척급이나 잉어 정도 되면.. 보통.. 그렇게 요란을 떨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
.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마시고.. 튼튼하게 뒤꽂이를 장착하시고.. 총알을 사용하세요....
더욱 믿음이 가실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다시는 낚시대 잃어버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http://www.wolchuck.co.kr/img/best05.gif>
추천 6

3등! 498뽕 06-12-10 19:59 IP : 6575a92556215ec
플라톤님의 말씀처럼 "불안정한 환경"에 동감합니다.
왕따붕어가 아닌 이상 몇마리씩 무리지어 다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먹고자하는 붕어는 많은데 취이할 먹이가 적다면
당연히 경쟁심리가 발생..
즉.뺏기지 않으려면 먹고 튀어야 한다...
특히 강적이 나타난다면...
사람도 똑 같죠! 입에 물고 손에 들고....ㅎㅎ
총알문제에 있어서는 저 개인적으로는 불신이 심해
뒷받침 튼실히 꽃고 뒷고무줄을 길게 1미터정도하여
튼실히 묶어 놓습니다.
약간 걸구적 거리기는 해도 낚시대도난?은 한번도 당해보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몇번 들지 않으니 별 불편은 없지요!
자주 대를 차고 나간다면 튼실히 묶어놓는 방법밖에는 없을것 같습니다.
필히 대차고 나간넘 보여주시길....^*^
추천 0

미끼머쓰꼬 06-12-11 08:33 IP : 7f59ee4584243a2
검색란에 총알 쳐보세요...ㅎㅎ....모든 지식이 똘똘...~~~~
추천 0

꽝낚시 06-12-11 10:11 IP : 7e4dbe697f96de9
플라톤님, 하늘피쉬님, 498뽕님, 미끼머쓰꼬님 소중한 지식 감사드립니다.
항상 월척에서 많은 지식을 쌓고 있는데, 이렇게 직접 글을 올려서 답변을 듣게 되니 더욱
제 머리속에 잘 들어 오는거 같습니다.
올해는 이미 낚시대를 고이 접어서 출조한 일이 없을 것 같고, 내년에 출조길에 뵙게되면
쓴소주나마 한잔 올리겠습니다.
항상 님들의 앞길에 498 아니 598이 함께 하기를....
추천 0

낙사모 06-12-13 17:22 IP : 8763574c1614e7d
꽝낚시님
안녕하세요???

댓글을 다신 님들이 좋은 말씀을 하셔서 저는 정리하는 차원에서 글을 올립니다.


일반적으로 붕어는 특이한 먹이섭취 영향으로 인하여 멋진 찌오름을 보이지요?????
그런데, 위와 같이 대를 차고 나가는 입질이 발생하는 이유는?

첫째, 주변 환경이 불안한 경우에
- 낚시터 주변에 낚시인이나 다른 여건으로 인하여 소란스러우면 붕어가 불안을 느껴 그런 입질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 낚시터(저수지)에 육식성 어류가 많아서 먹이활동에 불안함을 느껴서........
- 먹이 주변에 자기보다 큰 붕어가 있는 경우에 불안함을 느껴서.......

둘째, 바닥지형에 따라서
- 먹이가 있는 바닥지형이 경사가 심한곳에서는 찌가 움찔(깔짝)하다가 물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입질형태를 보입니다.
반면에 바닥지형이 완만한 곳에서는 찌가 깔짝거리다가 옆으로 껑충껑충 뛰거나, 옆으로 기는 입질형태를 보입니다.

세째, 수심에 따라서
- 얕은 수심에서는 정상적인 취이활동을 못하기때문에 먹이를 물고 옆으로 기는 입질형태를 보입니다.

넷째, 찌맞춤에 따라서
- 너무 가벼운 찌맞춤의 경우에는 찌가 지나치게 까불어서 그렇지만,
반대로 너무 무거운 찌맞춤의 경우에는 찌에 예신이 거의 나타나지않고, 곧바로 본신이 나타나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습니다.
- 너무 가벼운 찌맞춤의 경우와 붕어의 입질이 미약한 경우가 혼합되면 예신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곧바로 본신이 나타나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습니다.
- 너무 가벼운 찌맞춤의 경우에는 붕어가 흡입하는데 있어 별로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반대로 비정상적인 입질형태(먹이를 먹고 차고 나가는 형태, 옆으로 기는 형태, 물속으로 빨려들어가는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그래서, 찌맞춤에 있어 가벼운 찌맞춤보다는 무거운 찌맞춤이 훨씬 낫습니다.......^^

다섯째, 찌를 수면의 어느 위치에 놓느냐에 따라서
- 찌(케미)를 수면 아래로 잠겨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찌맞춤도 무겁고, 입질이 약한 경우에는 예신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곧바로 본신이 나타나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습니다.

여섯째, 미끼에 따라서
- 보통 새우, 참붕어, 콩, 옥수수와 같은 고형의 미끼를 사용하게되면
붕어가 쉽게 흡입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입에 넣고 오물오물거리면서 미끼를 부드럽고 만들어서 삼키기 때문에
처음 입에 넣고 오물거리면서 예신이 나타나고, 나중에 부드러워진 상태에서 삼키기 때문에 어느정도 찌에 본신이 나타납니다.

반대로, 지렁이와 같이 부드러운 동물성 미끼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가끔씩 비정상적이 찌놀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님의 말씀대로 "참고로 저는 찌를 거의 제로맞춤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찌는 예민한 편입니다"의 경우라면
약간은 무거운 찌맞춤으로 바꾸셨으면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을 가져봅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참고만 하시고........
채비를 이렇게, 저렇게 하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으시기 바랍니다..........

다시 추워진다고 합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요...

낙사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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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낚시 06-12-14 02:05 IP : 32a923e4ebecc26
낚사모님 관심을 가지시고 써주신 소중한 답변 너무나 감사합니다.
님께서 말씀해 주신 소중한 정보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군요..
찌를 약간 무겁게 하라는 말씀 깨우치겠습니다..^^
처음에 낚시를 할때 낚시바늘과 미끼가 끼워지면 약간이나마 무게가 더해진다고 하여 계속적으로 그렇게 맞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님의 말씀처럼 지금보다 약간은 무겁게 하여서도 해봐야겠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말씀중에서도 마지막의 여러 형태의 채비를 하여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으라는 말씀 너무나 소중하게 들립니다
사실 아직 조력이 얼마되지 않아서 많은 경험이 없다보니 일어나는 일인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바다 낚시를 주로 하였는데, 찌의 올림을 보고 낚아채는 민물 낚시의 매력에 푹 빠져서 작년 11월부터 민물을 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바다 낚시를 가기 싫을 정도로 민물에 푹 빠졌거든요..

작년내내 다녀도 40회 정도 밖에는 출조를 못 한거 같아서 아쉬움이 항상 남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해야겠지요...
낙사모님도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 어느 낚시터에서 만나게 되면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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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사모 06-12-14 13:17 IP : 8763574c1614e7d
꽝낚시님.
저를 칭찬하여 주시는 님의 말씀에 괜시리 얼굴이 붉어지기만 합니다.....고맙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물낚시에서는 찌맞춤을 무겁게 하지만,
붕어의 입질이 약한 겨울철, 초봄에는 수평맞춤에 가깝게 가볍게 찌맞춤을 하기도 하고,
목줄의 길이를 평소보다 길게하여 붕어가 이물감을 적게 느끼게 하거나, 봉돌의 무게감을 적게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또한, 바늘을 평소보다 작게 사용하기도 합니다(제 경우에는 감생이 1~3호정도)
그리고, 미끼도 지렁이 여러마리꿰기로 바꾸는 등 여러가지로 채비를 변환시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또한 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 또한 혼자 낚시를 배우다보니 이렇게 좋은 낚시를 배우는데까지 너무나 오랜시간이 소요되었고,
이렇게 좋은 낚시를 보다 많은 분들이 빨리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록 부족하지만.......가끔씩이나마 댓글을 올립니다.

부디 낚시가 님의 좋은 취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즐건 하루되시시요...............낙사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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