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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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왜 늦게 챔질하는지...?

shdnjs IP : 4cc541b6d46d814 날짜 : 2007-06-10 13:56 조회 : 4141 본문+댓글추천 : 0

요즘 관심이있어 낚시TV에서 대물낚시를
자주보는데
방송용이라서 그러는지 찌가 다올라와야
챔질을하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요?
떡밥낚시를 즐기는 저는 2-3마디이상 올라
오면 침질을 합니다(저도 찌맛을 즐기는
편이라 챔질이 늦은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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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구수파 07-06-10 20:18 IP : 195f65b3b1228da
님의 글이 포괄성이 있기에 경험적이나마 허접글을 올립니다.

통상 같은(?)조건일때 참새콩위주의 낚시와 떡밥만의 입질로 나눴을땐

차이가 많이 다릅니다.

근데 찌올림으로 막연한 답글을 쓰자면 쬐끔은 황당함도 있고요.

떡밥패턴만 보더라도 찌마춤에따라,붕어의 어종에따라 타이밍을 달리해야도 되고

생미끼위주의낚시 역시 마찬가지로 각자의 위와같은 변화에따라 달라 집니다.

예전 떡밥 밤낚시에는 찌마춤도 단순했었고 거기다가 케미엮시 4mm로 요즘말로 무식할 정도때는

사각의 의미도 없었기에 찌가 수평에서 한마디가 아닌 반마디에서도 훅킹했을시에도

새우미끼는 한뼘도 모자라 찌가 누울정도라야 안심한 훅킹이었고요.

지금은 많은 변화로 떡밥이지만 찌맛을 최대한 만낏할려는 연구의 결과기에....

요즘은 토종의 찌맛을 보기가 쉽지않기에 고난도의 찌마춤과 찌패턴을 빨리 찾질 않으면

온종일 깔짝거림과 스트레스로 일축됩니다.

그러다보니 찌마춤이 계속적으로 반복됩니다.

토종이라도 희나리류성의 입질은 떡밥이라도 작은바늘촉이 입언저리에 닿지않는한은 거의 찌가

과장된말로 누울정도라던지 깨알로 바늘촉에 따끔찔리도록 해야만 훅킹됩니다.

글루텐이라도 묽은 섬유질이 최대 극한상태까지 가야만 되는 경우도 있고요.

생미끼라도 어떤이는 아주(?)무겁게하여 목줄의 사각후에 한마디에 후킹하는 채비를 쓰기도합니다.

방영되는 대물낚시는 떡밥낚시와는 전혀 다른 수초가장자리나 수초속에 넣기에 붕어의 경계심도 덜거니와

여러조건으로 봐서 찌마춤을 둔하게 하여도 특수상 느긋하게 이물감을 쉬뱉지않음이라 여깁니다.

상상하셔요. 붕순이가 입속으로 넣기위해 '오물오물'....여유 않주면 빈바는만.....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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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김천고등학교 07-06-10 21:11 IP : de67a9bcdb4fe50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목구녕 깊숙히 넘어 삼킬때까지 기다리는것 입니다

노원님께서 질문하셨듯이 찌가 다 올라와야 챔질을 하는것은 아니구요

찌가 예신에서 본신으로 이어져 움직임이 멈추는 지점에서 챔질하는걸 보신듯 합니다

예신에서 본신으로 이어져 찌의 솟음이라함은 붕어가 먹이를 흡입과 뱉음을 반복하다가

마지막에 먹이를 완전히 흡입하여 목구녕까지 넘어 삼킬때까지의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먹이를 먹었다 뱉었다를 반복할땐 예신으로써 찌의 움직임이 약간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는것이구요

완전히 흡입해서 먹이를 목구녕으로 넘어삼킬때 본신으로써 찌의 솟구침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그리고 떡밥과 대물미끼와는 차이가 있다는걸 감안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From...김천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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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들고양이 07-06-11 11:54 IP : 1caaefe9e52b89f
떡밥은 물에 들어가면 금방 풀리지만, 콩이나 세우는 원래의 크기대로 그냥 있기때문에, 괴기들이 원샷~ (^*^) 을 못하는 관계로
쭉쭉쭉~쭈~욱 할때 (바로그때) 팍하고 챔질을 하는게 아닐까요 (참붕어가 많은 곳에서는 이넘들이 세우의 뱃살을 다 파먹을수도있슴,옥수수 속살도 마찬가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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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한수 07-06-11 12:21 IP : 8088c6036e8bcdf
떡밥낚시와 생미끼낚시의 챔질타이밍은
미끼의 형태가 다름에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떡밥은 수중에서 풀어져서 바늘이 풀린 떡밥 속이나
위에 엊어져 있는형태로 있다가 붕어가 흡입하면
떡밥과 바늘이 함께 붕어입속으로 들어가는데 떡밥은 고운입자이다 보니
그 속의 바늘이나 다른 이물질은 쉽게 이물감을 느끼게 되므로 뱉어내게 됩니다.
따라서 떡밥낚시의 챔질타이밍은 떡밥과 같이 붕어입속으로 빨려들어간 바늘을 붕어가
이물감을 느끼고 뱉어내기 전에 챔질을 해야되므로 빠른 챔질타이밍을 요하게 됩니다.

반면에 새우, 참붕어 등의 생미끼와 메주콩, 옥수수 등의 미끼는
붕어가 한번에 삼킬수가 없으므로 입안에서 삼키기 위해 물고있는 시간이
필요하며 떡밥낙시에 비해 바늘에 대한 이물감도 크지않게됩니다.
또한 바늘의 상태도 떡밥낚시는 이미 바늘이 떡밥에서 분리되어있는 형태라면
생미끼등에 끼워진 바늘은 붕어의 입속에서도 미끼에 끼워진 상태이므로
붕어 입 언저리에 미끼와 함께 물려있는 바늘을 챔질하면 미끼와 함께 미끌려져 빠져나와
헛챔질이 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붕어가 최대한 미끼를 목 안까지 깊숙히 삼킬때까지의
시간적 여유를 필요로하게 되며 이런 시간적 요소가 긴 챔질타이밍으로 나타납니다.
다만 모든 생미끼 낙시에 다 적용되는것은 아니며
시간적, 환경적 요인 등등 으로 인해서 찌의 상승높이 및 형태는 천차만별이며
예신을 거쳐 본신에서 작은 찌의 상승이라도 움직임이 멈출때가 챔질타임이 됩니다.

이상은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참고만 하시고
많은 선배 조사님들의 고견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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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dnjs 07-06-11 22:44 IP : 4cc541b6d46d814
구수파님,김천고등학교님,들고양이님,붕어한수님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건강들 하시고, 어복 충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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