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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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여름철엔 짧은대위주의 패턴??

일체유심조 IP : 9b93dd48a2815ca 날짜 : 2007-06-13 01:51 조회 : 6102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또 일체유심조 글 적습니다.

제가 대물낚시 흉내를 낸지가 얼마 되지 않아.
장비면에서는 많이 부족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장비의 전문성을 고려해서 차츰 준비 할 생각입니다.

그 첫번째가 낚시대인데.

선배님들의 글을 읽다보면
가끔씩 여름에는 짧은대 위주의 낚시라던지 짧은대에 재미가 좋타고 그러시던데...
분명히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짧은대의 가까운 포인트,긴대로 갓낚시 스타일 가장자리 포인트를 공략할시
어떤점이 유리 할까요??

제가 키가 작아서 인지,힘이 없는건지
3.0이하의 대 챔질시 훨씬 자신감이있고 믿음이 있어 짧은대를 선호 하지만.
하지만 경험상 긴대에서 입질 빈도가 더 높았던거 같은데,
제 상식이 깨져버리네요.

혹시 알고 계시는 선배님 귀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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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구랑 07-06-13 16:31 IP : a384ec87c7df05c
반갑습니다. 일체유심조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소음, 진동등과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님의 ID처럼 몸과 마음이 낚시대앞의 저수지 바닥에 딱붙어서

일체의 소음 진동을 내지 않는다면 굳이 긴대를 펼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아무리 고수라도 약간의 소음은 내기 때문에

그정도에 따라, 즉 붕어의 경계심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벗어나고자 긴대로 물가 가장자리를 공약하는것이라고 봅니다.

짧은 대 던지 긴대의 갓낚시던지 똑같이 물가장자리 아니겠습니까. [낚시로 인하여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구랑 올림-
추천 1

2등! 붕어와춤을 07-06-13 19:43 IP : bc08e99f945caff
반가버요 일체유심초님

구랑님의 답글에 한표 보탭니다.

맹탕일때는 제외하구요
추천 0

3등! 일체유심조 07-06-13 21:04 IP : 9b93dd48a2815ca
구랑님,붕어와춤을님 감사합니다.
붕어와춤을 님께서는 제 궁금증에 매번 답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그럼 여름철이라 짧은대의 패턴이기 보다는
소음과진동으로 벗어나 경계심을 줄일수 있다면 짧은대다 이 뜻으로 해석하면 맞겠죠??
아닌가??

대물낚시 기둥이 굵은 낚시지만
잔가지와 잎도 함께 무성하야 하는거 같습니다.
하나 더 배우고 느꼈다 싶으면 또 새로운 한가지에 빠지게 하여
저를 못 빠져나가게 단단히 묶어두는
참 매력적인 취미입니다.ㅋ
추천 0

자바바쓰 07-06-13 21:05 IP : 780ecaea7b73114
긴대와 짧은대의 입질빈도...

저 또한 지금까지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정답은 없고 단지 오랜 출조에 의한 경험을 바탕 삼아 습관적으로 대를 편성하게 되는데요

수년전 길게는 십여년 전에 비해
붕어의 입질 빈도도 많이 줄어든 것 같고
미끼에 대한 탐식성도 많이 조심스러워 지고 까다로워 진것 같습니다
붕어들이 약아 졌다(똑똑해 졌다) 라고 하느데 이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예전엔 정말 붕어들 무식 했습니다 아무거나 넣으면 잘 물었는데...

저는 몇년 전 부터 짧은대는 거의 기대를 하지 않고 구색 맞추는 개념으로 물가 수초대에 붙여 놓는데요
그런 나태한 마음을 읽었는지
입질의 빈도가 일년 30여회 출조에 한 두번 정도 붕어를 걸어내는 정도 이지
긴 낚시대에 비하면 10대 1정도로 입질빈도도 미약하고 월척의 가능성도 떨어지더군요
올해도 10여회 출조 했는데 16칸은 입질한번 못봤고 20칸으로 9치 한수가 전부 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인데요
32칸이 가장 입질 빈도가 높고
월척의 확률도 32,36칸 전후의 낚시대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 낚시 인구가 워낙 많이 늘어서 낚시터마다 낚시꾼들로 평일 공휴일이 없는데
나 혼자 아무리 조용히 낚시를 해도 주변에 꾼들이 떠들어 대면 말장 꽝 이지요
메너없는 낚시꾼 정말 저수지 붕어들 보다 많습니다.

산간 오지의 계곡지 아니면
짧은대 보다 긴대를 추천 합니다.
추천 2

웃뜸 07-06-14 11:21 IP : 73c19d397c10fee
일체유심조님 반갑습니다.^^
저도 대편성시 가장 긴 대를 32대를 기준으로 편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8치 이상의 씨알은 항상 32대입니다.
32대를 가장 믿음직한 포인트에 넣는게 버릇이 되었습니다.
2칸대는 바닥밑에 큰 돌이 있다거나 수초가 많다거나한 붕어가
은신하기 좋은곳 내지는 수심이 급격히 깊어지는 비탈진 경사면의
편평한 부근에 찌를 세우지 않는 경우외에는 별 재미를 보지 못했내요.^^
2칸 반도 그렇고 적어도 28대는 되어야 믿음이 가더군요.
그래도 뚝심으로 대편성시 짧은대를 편성하지만, 잔고기는 마릿수로 낚아도
8치 이상은 아는체를 안 하더군요.ㅋㅋ
저는 기회가되면 긴 대를 많이 구입하여 장대위주로 낚시를 해보고 싶습니다.
가볍고 밸런스 좋은 장대가 많이 있지요.
포인트마다 대편성이 다르지만 어여튼 긴대가 유리한 것 같아요.
포인트가 아니라 생각하고도 36대 밀어넣으면 입질을 받기도 하니깐요.^^
붕어가 물가로 붙어야 대낚시에서 좋은 조황을 올리는데,
떡밥 낚시처럼 집어를 하는것도 아니고 생미끼를 쓰면 고기가 먹이활동을 하거나
은신해 있는데 딱 떨어뜨려줘야 먹지 않겠습니까?
이런 이유에서 긴대가 유리한 것 같아요.^^
추천 0

걸음마 07-06-14 18:17 IP : 95cf0a26517d8db
언젠가 프로분의 갓낚시 동영상을 봤는데, 그분 말씀이 새우가 밤 12시 이전에는 물가로 나오기 때문에 대물도 물가로 나온다고
합니다. 대신 대물은 아주 예민과 민감하기 때문에 최대한의 정숙을 유지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 분은 담배로 일부러 멀리 가서 피우시고 자리로 오시더라구요.
잡은 물고기는 살림망이 아닌 아이스박스에 넣어두고요.
그 분의 낚시 형태는 물가 가까이 일수록 낚시대가 길어 지고 정면으로 던지는 대는 가장 잛은 대를 배치 하시더라구요.
그 날 잡혀지는 고기는 수심 30이 조금 넘는 곳에서 월이 여러 마리가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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