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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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대물낚시 에티켓에 대한 고수님들의 생각은?

꽝낚시 IP : d16533d2a2558bf 날짜 : 2007-06-18 11:56 조회 : 5151 본문+댓글추천 : 0

이글을 여기에 올려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대물낚시라 생각하시고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에티켓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1. 만여평의 평지형 저수지에서 대물꾼은 3명 있음. 3분 모두 제방과 하류권에 자리를 하고 있는데,
저녁즈음에 중상류권에 한분의 조사님이 오셔서 바닥과 릴을 병행하여 낚시를 하심. 저수지는 길쭉한
형태라 처음 3분과는 거리가 조금 있지만... 밤중에 릴낚시 투척 소리가 크게 들림. 과연 이런 상황에서
처음의 3분이 계속적으로 참고 낚시를 해야 하는지? 아님 나중에 오신 분의 에티켓에 대한 문제인지?
고수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2. 평소 꾼들이 잘 찾지 않는 약 5,000평 규모의 저수지에서 자주 출조하시는 분이 릴과 바닥낚시를 병해하여
낚시를 하고 계심. 늦은 오후 포인트를 찾아 오신 3분이 계셨는데, 각자 자리를 잡아서 낚시를 하셨고,
밤에 5,000평 규모라 그런지 거리도 가까워서 릴 투척 소리가 심히 방해가 된다고 여겨짐.
이런 상황에서는 먼저 오신 님의 낚시를 방해하면 안되는지? 아님 저수지의 규모가 작음을 상기시켜서
정중히 릴낚시를 거둬 주실 것을 요구해야 하는지 고수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 참고로 위의 두가지 상황은 제가 2번 다 겪은 상황이어서 정말 릴낚시 하시는 분께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어떤게 대물낚시의 에티켓인지 몰라서 여쭤봅니다.. 고수님들의 고견을 듣고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게 맞을것
같아서 질문을 드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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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연어 07-06-18 12:34 IP : c913bd74ee591cb
밤늦게 저수지에 들어오시는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대체로 이분들 습관인지 아님 늦은밤이라 어두워서
그런지 불빛과 소음이 상당히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어떨때는 새벽여명이 밝아올때까지 무신 하실말씀들이
그리 많은지 시끄럽읍니다 입질이 왜이리 없냐 자리를
잘못 앉은것 같다 출출하신지 무얼 끓여드시며 이곳저곳
불빛 다비춰보고 ... 화가 치밀지만 나만의 저수지가 아니기에
차마 그분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않아 참읍니다
하지만 아침에 대 걷고나서 이말은 해주고옵니다

당신들과 내가 입장을 바꿔 낚시를 하였다면 과연
당신들은 오붓한 밤 낚시가 될수 있었을까 ~요 .

꽝낚시님 참고 인내하는것도 대물낚시의 한 부분이라 생각듭니다
미안해서 그짓 안할때까지 기다려 주는건 어떠하실련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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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미끼머쓰꼬 07-06-18 13:07 IP : bd332667f9f3b44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평수가 5천평이상이니 릴 낚시가 무관하다고 봅니다..
평수가 작으면 어느정도의 무리가 따르겠지만요....
저수지가 대물꾼님만의 위함은 아니라는거죠...
추천 0

3등! 바우 07-06-18 13:15 IP : c5f4ce05f935fe6
그냥 편하게 생각하심이...
저도 전엔 옆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속으론 많이 짜증 스러웠으나
생각을 바꿨답니다.
어차피 첨벙거려도 나올고긴 나오고.... 아무리 정숙해도 안나올 고긴 죽어도 안나오니.. 쩝..
또 어차피 100번 출조에 99번 치는 꽝.. 오늘도 꽝이려니.. ㅎㅎㅎ
저수지 규모가 오천평이랑 만평이면 조금 신경은 쓰이겠으나 뭐라고 말 하긴 좀 힘든 상황이네요..
어떡하겠습니까? 그냥 편케 생각해야지..
저는 제 낚시대에 후레쉬 비춰보거나 바로옆에 자리하고 앉아서 제 낚시대랑 X자로 걸쳐서 투척하지 않는 이상
아무 말 안합니다. ^^;;
제가 마음이 좋아서가 아니고.. 소심해서.. ㄲㄲ
추천 3

낚귀 07-06-18 13:20 IP : cb833559be5ea65
어떻게 해주십사 정중히 부탁을 할 수 있는 부분이지 강요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대물낚시를 하는 사람이기에 위와 같은 상황을 종종 겪게 되는 데

저 역시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를 때도 있고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 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저수지를 대하는 대물꾼의 입장에서 보아서 어긋난 행동이라 생각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수지라는 것이 개인의 것이 아니고 또 낚시라는 장르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릴이나 보트하시는 분이 오셔서 하시는 것 자체는 모라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닐 거 같습니다.

다만 우선권은 어느 정도 인정하고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어리석은 생각도 해 봅니다.

저의 경우 님이 말씀하신 전자의 경우엔 정중하게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해봅니다.

우선은 손에 따뜻한 커피나 차가운 음료를 들고 가서요..^^

하지만 후자일 경우엔 제가 그 저수지를 뜨는 편입니다.

우선 자리를 잡고 계시기에 저야 모 다른 곳에 가서 하면 되니까요.

중요한 것은 대물꾼이 하는 대물낚시가 낚시의 모든 장르를 대표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우선 자리하신 분을 우선으로 하여 후에 찾으시는 분 역시 다른 분께 피해가 안되는 범위에서

즐겁게 즐기고 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초창기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다 여러번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 데..

지금은 워낙 잦은 꽝이 반복되나 보니 걍 그러려니 합니다.

고기 잡으려고 낚시간다는 생각을 버린지가 오래 되서 그런가 봅니다. ^^
추천 6

김천고등학교 07-06-18 13:34 IP : de67a9bcdb4fe50
제가 볼땐 상대적인 입장의 차이인걸로 생각됩니다


1번과 같은 경우엔 릴낚시의 특성상 대낚시처럼 조용하게 할수 없음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남의 눈치 봐가면서 릴대를 접는것도 좀 거시기 합니다

낚시의 장르가 다르다보니 생기는 상대적인 입장의 차이라 서로 이해하면서 낚시해야겠지요

"난 조용히 대낚시하고 있으니 너도 릴접고 조용히 대낚시만해"

먼가 어패가 있습니다


2번도 비슷한 상황이므로 중복되는 사항을 제외하고

저수지에 먼저 도착하셔서 자리를 잡으신분과 늦게 도착하신분의 입장 차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낚시인들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내가 오늘 출조하는 못에는 우리 일행들외엔 누구도 오지 않으면 좋겠다"

누가 먼저와서 내가 생각해두었던 포인트에서 낚시하는게 싫고 다른사람들의 잡음에 시달리기 싫지요

그리고 늦게왔다고 해서 발길을 돌려야만 할까요?

자기의 권리를 지키고자 남을 비방한다면 자기의 권리도 비방 당합니다

낚시에선 더더욱 역지사지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자기자신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아닌 간접적인 피해라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피해갈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1

무지개붕어 07-06-18 14:44 IP : 8f6108ea7fdd7ac
반갑습니다.^^(특히, 낚귀님은 너무 오랜만이라....ㅠㅠ)

사실은요.^^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 문제를 가지고 저도 예전에 입큰**라는 데다 비슷한 질문을 드려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보면 쑥스러운 얘기지만) 그 당시의 제 역할은 릴낚시꾼이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대낚시만 하는 분은 릴낚시꾼의 심정을 모르고, 릴낚시만 하는 분은 대낚시꾼의 심정을 몰라서....
정말 뭘 몰라서 그럴 수도 있겠구요.^^
따라서, 덮어 놓고 상대방의 입장은 고려치 않은 채 내 입장에서만 나무랄 수는 없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만, 릴과 대낚을 병행하는 분이라면 아실 건 아실 만한 분인데도 불구하고, 그것도 밤에 타인의 낚시에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셨다는 점에서
문제가 좀 있다고 봅니다.
1번의 경우엔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분께 낚시를 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낚시 예의보다 고기 욕심에 눈이 어두우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기에, 어느 정도의 이기심과 무지는 우리 낚시인생의 기나긴 여정을
생각해서
용서와 이해의 대상이라고 보고요. 제발 그분이 쓰레기나 안 버리고 가길 기대할 뿐입니다.

고기를 기다리는 것만이 대물낚시에 요구되는 인내의 전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낚시란 게 참 어렵습니다. 잔챙이 뿐만 아니라, 피하고 싶은 게 너무 많으니까요.

2번의 경우엔 그분께서 자리를 이미 선점한 이상, 우리의 낚시장르만을 내세워 그분 나름대로 즐기고 있는 낚시를
제재할 방도는 없다고 봅니다. 낚귀님 말씀대로, 싫은 사람이 피하는 방법 밖엔 별 뾰족한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간혹 예의를 갖춰 양해를 구했을 때, 그 뜻을 정말 선뜻 좋게 받아들이시는 분이 계신가 하면,
몹시 불쾌하게 생각하거나 화를 내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만약 후자의 경우에 해당된다면, 그 다음 수순을 밟을 명분이 우리에겐 없습니다.^^


아, 어찌 됐든 릴낚시는 대낚시꾼에게 우선 심리적인 방해 요소가 된다고 봅니다.
각기의 고유한 낚시장르는 인정을 하면서도, 본인이 보기에는 분명 대낚 포인트라고 보이는 곳에 릴을 펴는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신경 쓰입니다.
그렇더라도, 어차피 제재를 가하거나 피할 수 없다면 그냥 즐기는 건 어떨까요?
예의 없는 사람에게 "예의야, 있어져라!" 하고 외친다고 그분께 갑자기 예의가 생기는 건 아니잖아요.^^

저도 요즘은 대낚시꾼의 입장에서 낚시를 다니다 보니, 릴낚시하는 사람의 심정을 이해는 하면서도 가끔 왕짜증(?)이 날 때가 있습니다.
나는 입질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릴낚시엔 수시로 입질이 들어올 때....^^(거기다 방울이라도 달렸으면 사람 미칩니다.^^)


이상, 허접한 꾼의 어수룩한 결론입니다.
릴낚시꾼과의 얽힌 악연(?)을 스스로 참을 수 없다면 피하는 것이 상책이겠구요.
피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 그냥 밤바람이나 쐬며 놀다 오는 수밖에요....^^
(짜증과 분노 앞에 스스로 무너지는 낚시야말로 붕어와의 승부에서 지는 것보다 더 비참한 낚시가 아닌가 합니다.)
추천 3

강대물 07-06-18 14:57 IP : 768c6a097d38c7c
서로의 즐기는 장르의 낚시이다 보니 탓할수만은 없겠네요

1.저수지 규모나 거리상으로 본다면 적절한 타협선을 찾았군요

2.5,000 규모에서 릴과 대낚시라?
좀 그러네요 ~~

3.그러나 앞의 두 상황이 제게도 있었고 또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릴을 거둬 달라고 하기엔 나만의 욕심이 아닐까 합니다
늘 릴꾼과 마추치면 대낙시꾼이 피해아닌 피해를 봅니다

어쩔수 없이 피할수 없는 상황이라면 마움 비우고
즐겨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은 인내가 필요로 하지요^^

릴꾼이 오지않는 수초 빼곡한 소류지를 찾는게 상책입니다
추천 0

80san 07-06-18 15:34 IP : 9753ce94a77bfd0
기준이 무엇일까요...대물..릴..중층..떡밥.내림...그냥 똑같은 낚시일 뿐인데..왜 고민을 하십니까..내 기준으로..그사람을 평가할수는 없겠죵..
추천 0

대물낚시따라잡기 07-06-18 21:06 IP : 9c87b2520f0e05d
이제 대물낚시 흉내낸답시고 쫒아다닌지 4번째인 완전초보입니다.그전엔 2년정도 걍 밤낚시만즐겼고요
그래서 이곳에 리플달기가 무척 조심스러워서 눈팅만 하다가 주제가 저한테 해당되는부분이 있는거 같아서
용서를 먼저 구하고 감히 리플을 달겠습니다.먼저 1번에 대해서는 잘모르겠습니다 2번에 대해서만 주절주절해봅니다
아래층에 사시는 칠순이 다 되신 어르신이 계십니다 그분이 위에서 말씀하신것과 같이 릴낚시에 대낚시도 하시는분입니다.
지난16일날 같이 낚시를 했는데..같이 한번 갈려면 전 머리가 아파옵니다 저수지 선정떔에.그냥 강으로 가면 좋겠지만...
선정기준 첫번째 사람들이 잘 찾지않아야하고 두번째는 무조건 빨리 도착해야한다 (먼저 도착해서 아무도 없어면 마음이 편함)
이렇게 해서 낚시를 하다보면 몇몇분이 해질무렵되면 와서 낚시대 폅니다 그러고나서 밤... 풍덩 풍덩 소리들려옵니다,분명히 대물낚시 하시는분 짜증나겠죠(그럴떄면 전 대물낚시하시는분꼐 괜히 미안한마음)그렇다고 해서 정중하게 릴 접으시고 대낚만 하시라고 할수있을까???..전 아니라고 봅니다 그분도 그분나름대로 밤을 즐기로 왔는데(물론 고기욕심도 있지만..)내 즐거움을 찾자고 그분의 밤을 포기하라고 할순 없지 않을까요..그러면 그분들은 어떻게 해야하나요?그런날은 (어렵게 시간내었겠지만)찌불만 보는것만으로도만족하는 너그러이 이해하심이 어떨까 하는 초보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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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짜붕어 07-06-18 21:10 IP : 3e7c4bbd72d8d86
참 어쩔수 없는 현실인것 같습니다.
낚시의 장르가 다르다는것은
비단 민물낚시만의 상황은 아니죠

전 어제 주말에 멀리 문경까지 낚시를 갔습니다.
3천평정도의 반계곡지 상류에 일행과 좌우측을 맡아 대편성을 4시경에 마쳤지요
그런데 6시30경 2명의 떡밥꾼이 와서 제방에서 두리번하더니
곧장 상류 일행 사이로 오는겁니다.
우리일행의 간격은 15m 정도인데 가운데로 들어오는걸 뭐라 하기도 해서
같이 밤을 맞았지만, 떡밥간다고 후레쉬켜고, 고기(방생사이즈)잡았다고 후레쉬켜고
그와중에 찌본다고 후레쉬 켠채로 머리들어버리고.....ㅡㅡ;;
정중히... 후레쉬불 조금만 조심해 달라고 요청...대답..네~!!
11시경 미끼갈아주고나니 12시경갑자기 환해지더군요..
춥다고 모닥불을 피웁니다...ㅠㅠ;;
초봄,늦가을 이시기는 그래도 이해,,,그런데 6월에 모닥불...참 뻣치더군요
가서 조용히 너무들 하신다고 얘기하니...심한건 아는지 조용하더군요(대답도 안하고 불끄더군요)
그래서 1시에 대접고 왔습니다.
얘기가 삼천포로 많이 아주많이 빠졌는데요..

제가보는 소견은
1번은 저수지 크기상 에티켓을 논하기는 어려울듯합니다.
맘편히.. 고기 쫒아서 우리포인트로 보내주는구나 하고 받아들이는수 밖에..

2번은 신경쓰이는 상황일 수도 있어보이니
공용의 저수지라 생각에 먼저 자리하신분을 어찌 할 수 없겠죠
타 저수지로 발길을 돌리심이..

결론은 무지개붕어님 말씀이 공감갑니다...예의야 있어져라...한다고 될리가 없죠..
쓰레기도 버리는 사람은 평생 버리고 다닙니다.
줍는 사람은 평생 줍고 다니고요..
사람의 생각의 틀을 바꾼다는건 단시간에 쉽게 될 일이 아닙죠..
즐기는 낚시하시고. 안출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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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양이 07-06-18 21:40 IP : b3016e644c342ab
정확한 거리의 상황을 잘은 모르겠지만,그래도 이런 경우는 양호 하다고 보여 집니다, 누구나 낚시를 떠나면 잔뜩 부푼맘으로
한방을 위해서 피곤함을 잊은채, 눈에 불을 켜고 쪼으는데, 늦게 와서 내가 쪼으는 옆자리에서 장대를 사선으로 휘둘러 기본 메너도 없이 내 앞 먼거리에 퍽퍽 말풀위에 퍽~또퍽퍽거리며 그냠들이 던져대는데 난 성질이나서 심장이 벌렁 벌렁 거립니다 그 순간 조금은 참아 보지만 저도 한 성질하는 지라,순간 삥돌려 이성을 잃고 한판 붇으면 어떻하나 하는 마음에 흥분되어 그만 케미
라이트도 보이질 않은 적도 있없습니다 그것까지는 또 좋습니다
아이구~,사정이 있어 늣게와서 그러려니하고 또 넘기려 하는데, 낚시대를 다 펴고나서는 자기네 일행들과 바로 술판을 벌립니다
술과 덕담을 뭐라할수는 없게지요? 그날 저는 하룻 저녁을 완전히 뽀게지고 말았습니다 그냠의 개 쉐의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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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07-06-18 21:58 IP : 166cfa88f4881b9
아마 대낚시를 즐기시는 분은 누구나 몆번을 다격는 일이라고 봅니다 .
닐 낚시도 낚시에 한부분에 장르인것을 인정을 해주어야 겠지요.

1 .2 . 저 같으면 커피 한잔 들고가서 기분좋게 대화 한번해보겠슴니다 .
대화가 되면 굿이요~ 안되면 낚시에 큰기대 하지말고 좋은 밤공기마시고 아침에 기분좋게.
철수하심이....

2~3천평에 소류지에서도 조용히 낚시하고 있는대 밤늦게 들어와서 왁자지껄 하면서 바로 10m터앞까지
뻥 뻥 날립니다 젊은나이때 무수히도 많이 싸워 슴니다.
결과는 서로에게 덕은 없고 상처만 남슴니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나에 이기주의 와 젊은 패기 등~~~~~

서로가 조금만 상대방에 입장을 생각하고 행동하면 서로 즐길수있다고 생각 합니다 .
예를 들어 꽝낚시님이 먼저와서 대물낚시를 하고있을떄 닐낚시를 하시는 분이 커피 한잔 들고와서 .죄 송^^ 꾸뻑.
하면서 장르가 닐 낚시다 보니 ..양해 좀바랍니다 .하고 낚시를 하면 그 뭘 어떻해 하시게 습니까.

상대방이 먼저다가와서 예의를 가추면 속은 쓰려도 받아줘야 안되겠슴니까 ..
앞으로도 아니 영원히 이런일들은 계속 일어날 것입니다
저는 이 낚시가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살이와 비슷한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에게 불편함을 주지않고 배려하는 마음을 항상 가지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딱딱한 댓글이었나요 ...흐 ~~흐~~ 웃고넘어갑시더 꽝 낚시님 (^^)
이런사람도 보고 저런 사람도 보고 .이것이 진정 꾼입니더 ..... 화이팅........................
추천 3

새출발 07-06-19 09:03 IP : 0a99081cbeb0453
대물낚시 에티켓? 그런것도 있습니까? 모두다 낚시터에서의 매너아니겠습니까?
예전에 한번은 이천에 있는 소류지에서 이었던 일입니다.
저는 대를 많이 펴봐야 4대~5대 폅니다.
근데 조금 늦게 어떤 꾼님이 제자리 옆으로 대를 12대 폅니다.
그 모습을 보고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참 대단하시네....잘 나셨네......제가 수양이 모자라지만요...
대물낚시 또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양이 덜 된 인간이 많더군요.
낚시 에티켓이란 모든 장르를 포함하여 상대방에게 피해를 최소화 해주는 것 아닐까요?
후라쉬 비춰도 고기 나오더군요....릴 낚시 많이 던져봐야 한밤에 3 ~ 4번입니다.
5000평에 3 ~ 4명이면 낚시도 하고 저녁에 출출할 때 인사하며 쐬주도 한잔하고
얼마든지 화기애애하게 밤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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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낚시 07-06-19 09:26 IP : 6815b7a1f87b12a
역시...
고수님들의 생각은 다르군요...
저도 다른 님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장르의 낚시를 인정하고 서로 같이 공유하며 살아야 한다는걸 새삼 깨닫습니다.
솔직히 속으로 짜증도 나고 화도 치밀고 울컥하지만... 위의 님들 말씀처럼 제가 먼저 커피한잔 들고 손을 건낸적은 없는거
같아서 부끄럽습니다.
낚시의 장르를 떠나서 다같이 낚시를 즐기는 꾼들이건만, 그저 나하나의 조과를 위해서 내가 조금 불편하다고 다른사람의
낚시 장르를 인정하지 못하는 제 모습이 보여서 부끄럽습니다.

이제 민물낚시에 입문한지 3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비록 짫은 기간이었지만 요즘은 노지에서 만나시는 님들과 생면부지임에도
같이 커피를 한잔 할 수 있고, 소주한잔 곁들일수 있다고 저도 정말 많은 경험을 쌓고 있고 이젠 나도 어엿한 낚시꾼이 되어간다는
자만심에 빠져 있었던거 같아 부끄럽습니다.
지금 다시금 생각하니 저는 아직 흉내만 낼수 있는 낚시대를 들고 있는 여타의 사람이었지 진정 낚시꾼이란 소리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밤하늘에 별을 볼 줄만, 시원한 바람에 불어오는 상쾌한 공기만, 도심을 벗어난 자유로움만 느낄수 있었지, 진정 그 속에 있는
고마움과 여유, 낭만은 하나도 느끼지 못하고 있던 우물안 개구리였음을 ...

저도 님들의 말씀처럼 다양한 장르의 낚시가 있음을 인정하고, 또한 낚기 위함이 아닌 그저 낚음을 즐기는 아니 낚시를 할 수
있음을, 낚시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있음을 느끼며 같이 부대끼면서 살겠습니다.

허접한 질문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리며, 댓글 달아주신 연어님, 미끼머쓰꼬님, 바우님, 낚귀님, 김천고등학교님,
무지개붕어님, 강대물님, 80san님, 대물낚시따라잡기님, 육짜붕어님, 들고양이님, 빼빼로님, 새출발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추천 0

물트림 07-06-19 10:20 IP : 2e397c321c72bbe
산속 깊은 혼자만의 못에서 낚시하는 수 밖에요.

낚시터 쓰레기 문제가 없어지지 않는 문제가 바로 이것과 같는 문젭니다.

모두 다 내마음 같으면 좋겠지만 ... 어떤때엔 저도 저을 잘 모를때가...ㅎㅎㅎ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리....즐낚하세요.
추천 0

붕어와춤을 07-06-19 15:40 IP : 9708e3ba49aeefd
신경이 거슬리면 조용한 곳을 찾아가는수밖에요

먼저 자리잡은 분이 무조건 우선입니다. 그렇게생각하시면 편할거구요

인사나누고 정나누면 릴낚시인도 미안해하면서 입질없어면 저녁에 한번만 던지고 아침까지

던지지 않더군요.

너그럽게 살아갑시다. 우리 모두의 저수지 입니다.
추천 0

한방부르스 07-06-19 16:37 IP : 62f279ce8ed85ea
규모가 적은 저수지나
대낚시위주의 낚시인이 많이 찾는 저수지에서
릴낚시하시는 분이 있으면 한사람으로 인하여
여러사람의 낚시가 방해되니 괜히 언짢은 기분은 들더군요..
특히 보트꾼들은 더하죠...
그래도 쓰레기만 안버리고 가도 이해해줘야 겠죠...
추천 0

수로사랑 07-06-19 17:32 IP : e482362443e822e
- 저의 좁은 소견입니다.
닐낚시는 대부분 야구공만한 떡밥을 뭉쳐 던져 넣습니다. 당연히 환경오염이 되지요 그기다 개사료 닭사료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루에 닭사료 1포를 솓아붓는 것을 보았답니다.
낚시에 대하여 각 장르를 이해하여야 한다지만 대물꾼이나 민장대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것이 맞겠죠.
릴낚시는 장박을 하면서 조그만 소류지를 점령하여 아예 다른 장르의 낚시는 불가능하게 하지요.
그리고 보트낚시 역시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한밤중에 다른 사람들의 찌가 있는 곳을 휘젓어버리고 자기는 저수지 한복판에서 수초대를 향하여 대를 편성하는 것을 보면서 눈이 뒤짚히고 말았지요. 그래도 미안하단 말없이 더 당당하더군요.
그래서 대를 접고 일어서면서 한마디 하였죠 예절을 지키며 같이 낚시좀 합시다라고 하니
돌아오는 말이 가관이더군요 "이저수지 자기것이라나"
조금이라도 상대를 이해하려는 마음과 공생하려는 뜻만 있다면 낚시터는 즐거울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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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맨 07-06-20 07:12 IP : 94b1a4e6f104427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저는
이슬이 한병 비우고 잠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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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탄 07-06-20 11:05 IP : 10fd46d4858dba5
요사이 릴낙시꾼들 탁구공크기이하로 바뀌엇네요 주로 삼색어분을 많이 쓰다보니 쩐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해하세요
저는 한달전 밤낚시를 갔는데 한참 낚시에 골몰하고 있는데 2분이 오셔서 밤중에 후레쉬 비춰가며 수초치기를 하시고 릴 던지는 소리가 나더군요 고개돌려 보니 릴이 아니고 유동찌채비로 던지니 완전 풍덩 풍덩 릴 던지는 소리나 같더군요 저는 되도록이면 물소리나지 않게 던지거던요 유동찌 채비 던지는 소리에 철수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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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birago 07-06-20 22:48 IP : 4eed29fa3b20be3
조금씩 서로 배려하여 양보한다면 같이 즐길수 있겠지요. 주위사람에게 자신의 낚시가 방해가 될것같다면 미리 양해를 구해서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행동한다면 서로 윈-윈하는 낚시가 될것같습니다. 경기지방이다보니 1-2천평하는 소류지낚시를 못해봐서 '

감이 잘안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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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 07-06-21 14:11 IP : 05cc5254762f5f0
대물났시가 저수지 소류지를 대표할수없습니다 저도 여러번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만. 자연을 벗 삼아 놀다 좋은 공기에 만족 합니다 . 상대편에서 낚시하시는 분은 일년에 한번 시간나서 낚시하러 왔는데 마음것 놀다 가야지 하고 그냥 이해합니다. 릴 낚시 정말 찌가 눈에 안보여서 하시는 분 들 많습니다 나이드신 어른들이 낚시는 좋아하시고 찌는 보이질 않고. 젊은 우리가 양보 하야죠 환경 보호도 하고 사람보호도 하고 다같이 즐기는 낚시가 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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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촌김 07-06-22 15:49 IP : 3ed7aa22b562823
요즘은 각종 싸이트에 대물낚시에 대하여 지켜야할 주의사항과 가이드라인이 참 많이도 올라와 있고
대부분 필독하여 숙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대물낚시의 ABC라 할 수 있는 정숙과 조명, 미끼와 포인트 선정, 수온과 회유로, 계절에 따른 변화, 붕어의 습성 등등

아이러니 한 것은

위와같은 정보의 바다에서 모든 것을 섭렵했다고 하여 곧바로 꿈의 4짜나 5짜가 낚시인의 품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론은 이론이고 그 이론을 현장에서 얼마나 조화롭게 펼쳐내느냐가 대물급붕어를 만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전에

지인들과 함께 도시 근처 대형지에서 낚시할 기회가 있어
두분이서 대물낚시 편성을 하고 한분께서 떡밥낚시 편성으로 낚시하고 있는데
저녁시간인 7시경 저와 가족4명이 찾아가 같이 식사를 준비하며 아이들이 송사리 잡는다고 텀벙거리고
대나뭇가지로 활처럼 휘어서 돌던지고 그렇게 소란을 피운 적이 있습니다.

같은 낚시인으로 위와같은 우리아이들의 행동에 제가 제지를 많이 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온 이상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이 우리 일행 이외에 낚시인이 없었기에,,,

보통 이정도 되면
대물낚시의 ABC 모든 박자가 흐트러졌음이 분명하지만
보기 좋게 밤10시경 30대 후반의 황금붕어가 올라왔습니다. 그것도 식사를 하고 돌던지면서 툼벙거리던 그 소란한 현장에서~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도 좋은 입질로 위에 잡은 것과 비슷한 체장의 2마리를 추가했습니다.

*********************
서론이 너무길었네요,,,

즉, 이론을 무시하자는 것이 아니고 같이 낚시하는 타인의 예의 없음 또는 상식밖의 돌출 행동으로 인하여
마음도 상하고 더불어 그것 때문에 조과가 없었다는 생각은 조금 달리 해석하여도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만보를 양보하여)
사실 현장에서 저런 꼴을 당하면 욕이 나오기 십상이죠 !! ㅎㅎ


1. 낚시인간의 우선순위라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이기 때문에 일고의 필요도 없습니다.(선객이 있다면 나중에 온 사람이 그냥 할 것인지 뜰 것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2. 자신이 선객인데 나중에 누군가 대를 펴고 소란까지 하다면 역시 본인이 이동해야할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선객이나 후객이나 낚시하러 온 사람이고 개인 사유지가 아닌 노지터에서 장르를 가려가면서 낚시해야하는 이유가 없는 것이죠.
다만, 나중에 온 낚시인의 경우 최소한 선객에 대한 예우를 갖추는 것이 인간된 도리라 여깁니다.

결론은

진지한 낚시를 원한다면 누구도 찾아올 수 없는 깊은산속 옹달샘이 정답이오,
조과를 원한다면 이름나서 객이 많은 곳으로 갈 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서로의 입장을 십분 고려하여 특이한 행동을 조금은 자제할 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누가 먼저랄 것이 없이 대물낚시(대물낚시에 대한 언급이므로)를 하는 낚시인이라면
선객에 대한 충분한 예우(저수지의 상황으로 서로 방해가되지 않는 이격거리, 여의치 않다면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쎈스)를 갖고
이를 실천한다면 이는 곧 부메랑이 되어
자신이 선객이 되었을 때 예우를 받는 입장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선비와 같은 낚시인의 자세가 하루빨리 우리 세계에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습니다.

대물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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