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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밑에글 찌올림을 보다가 생각나서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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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꽝이네 IP : 5beef578f822630 날짜 : 2008-12-22 22:19 조회 : 3949 본문+댓글추천 : 0

작년 문경 회룡지란곳에서 낚시를 하던중.
.
20cm 정도대는 단찌를 몇대 사용중 수심 2m정도에 바늘 이세 11호정도

미끼는 이지역 특성상 글루텐을 땡땡하게 맹글어서 투척후 입질올때까지

지다리는중 찌가 몸통끝까지 올라와 옆으로 넘어질정도에 챔질 꽝 ㅠㅠ

(베스가 많은 곳이라 올리면 월척) 잠시후 또주우욱 올라오는데 챔질 또꽝ㅠㅠ

짜증나서 자러갔는데 옆에계신 아는 형님이 아침에 이야기하기를

너 낚시대 입질 희안하더라 쭉 올라와서 디비지더만 간께 내려가서

자리로 돌아오니깐 또 디비지도록 올라오더라 그리고 끝

그날 또꽝이네 ㅠㅠ 이유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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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플라톤 08-12-23 01:18 IP : 6b44093f7a14210
말씀 드렸듯이 붕어가 찌를 얼마만큼 올릴것이냐???의 문제는

전적으로 붕어 마음입니다....또한 주변 환경등의 영향이기도 하구요...

같은날 같은 저수지에서 같은 낚싯대로 쌍둥이 월척을 잡아도 두놈다 입질이 다르지요...

즉, 먹이를 취이하는 붕어마다의 습성에서 약간씩 차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붕어마다 먹이를 물고 가장 먹기 편한 수심에서 몸을 수평으로 유지하는데

먹이를 취이해서 몸을 들어 올릴때 찌가 올라오고 붕어가 몸의 수평을 유지한상태에서 오물오물 먹거든요..

이때가 챔질타이밍이죠...이때 찌의 움직임은 찌끝이 꼬물꼬물 합니다..찌끝이 살아있는거죠..

그래서 여러가지 여건에 따라 붕어마다 수평을 유지하는 높이가 같을수는 없는거지요...

그리고,

단찌가 좋다(30센티내외)??는 고정관념은 버리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대물찌=30센티의 삼나무찌.....는 아니라고 보구요...

즉, 깊은 수심(1미터권이상)에서 부드러운 미끼(글루텐등)에서는 붕어가 아주 가볍게 찌를 잘 밀어 올리는데

30센티 찌라면 찌톱이 15센티, 찌몸통+찌다리가 15센티입ㄴ다...이때 찌톱이상을 붕어가 들어올리면

급격하게 붕어는 추의 무게감으로 인하여 입속에서 이물감을 느껴서 바늘을 뱉어내게 됩니다....

즉, 붕어가 흡입해서 들어 올리는데 15센티 밖에 여유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붕어가 안심하고 흡입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지요....

30센티 전후의 삼나무찌는 수초의 생미끼에 적합하구요....베스터에서 글루텐을 사용하신다면

40센티이상의 고추형(다루마)오동찌를 권해 드립니다...

아마 님의 찌가 40센티 이상의 장찌였다면 엄청 좋은 조과를 거두었을껍니다...

그럼....
추천 3

2등! 금탑누수 08-12-23 06:09 IP : 87765964d89d739
아하....플라톤님 ... 한수 배우고 갑니다..^^
추천 0

3등! 헤롱 08-12-23 08:09 IP : 57cfdc0b2a5586e
또꽝이네님때문에 플라톤님한테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월척 선배님들은 아는것도 많으셔~ ㅎㅎㅎ
추천 0

天地人 08-12-23 08:34 IP : 5a4aefa1a26f0f5
좋은댓글 잘 보고 갑니다...^^""
추천 0

붕어와춤을 08-12-23 10:00 IP : 00cd752be57846f
여기도 플라톤님! 1등이시네

ㅋㅋ 요즘 플라톤님 자주 뵈니 조아~~~~요.

다른 각도에서 볼게요.

글루텐을 너무 딱딱하게 달면 이런 현상이 생기더군요.

담번엔 조금 무르게 달아보세요 특히 겨을철에는요.

저수온에서는 글루텐이 잘안풀어져요~~~~~~~~~~~~~~~~``

저도 저수온기 떡밥 대물하면 걍 이체비로 낚시합니다.

무르게 다시고 찌가 올라와 멈추는 순간이~~~~와따죠.

지금까지 허접 자동빵이었습니다.
추천 0

또꽝이네 08-12-23 10:32 IP : 5beef578f822630
플라톤님 댓글 잘보았읍니다..

하지만 찌가 올라와 옆으로 넘어질정도의 입질이라면 누구나 다 챔질은 해보겠죠.....

그리고 전 4계절 글루텐을 돌띠 맹글어습니다.팥알 크기로 바늘끝에 달아서..

한번 투척하면 올때까지................................쭈~욱~
추천 0

붕애9 08-12-23 11:17 IP : 9312fe1ef3542c9
붕어와춤을님과 같은생각입니다만

본인이 시행착오두 거치면서

내것으로 만드는것이 가장확실한 방법인듯합니다
추천 0

물트림 08-12-23 11:32 IP : e3d4dae9ad5e3ed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대물낚시도...

예민한 떡밥낚시를 할줄 알아야 대물낚시의 모든 이유가 더욱더 분명해 질줄 압니다.

떡밥은 떡밥대물채비로...대물을 낚아야 찌맛 손맛 다가능할줄로 아뢰옵니당.^^
추천 1

제너스 08-12-23 11:35 IP : 6c4b23b54b20579
왕쪼짜입니다..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추천 0

수천사 08-12-23 11:52 IP : 8e9ea27b4f898fb
아하 그렇군요...
전 귀찮아도 찌를 바꾸어서 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0

새벽소리 08-12-23 12:49 IP : f0f4556a47609d1
저와 같은 경험 입니다 함안 자연지 창녕 유리지에서...제가 내린 결론은 바늘 입니다
이세형 바늘이난 감성돔 바늘은 글루텐 미끼를 사용할때 훅킹인 잘안됩니다
저도 찌가 넘어질때까지 기다려보기도 하고 올릴때 챔질 해보기도 하고 강한게 약하게 .....
혹킹확율 20%~30% 정도 ....
여러 방법으로 시험을 해보았지만 그중에서 확률이 가장 높은 방법은
바늘을 일반 붕어바늘 교체...끝이 바른 바늘 모양이 혹킹이 잘되는 것입니다
이세형 바늘이나 감성돔 바늘은 끝이 약간 안쪽으로 휘어 있지 않습니까
부드러운 미끼 사용시 붕어 입술로 파고 들어가지 않고 잘빠지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떡밥 낚시에서는 일반 붕어 바늘 사용하고
생미끼 수초 낚시에서는 혹킹보다는 강함에 있어서 이세형 바늘이나 감성돔 바늘을 사용합니다
추천 2

빼빼로 08-12-23 17:32 IP : 6c468efee2419b3
또꽝이네님 안녕하세요.

프라톤님 께서 정답을 주셨네요.

저같이 좀 둔한 사람은 새우 한가지에 미끼를 사용하면서도 찌를 확실히 읽는 방법을 알기 까지에 시간이 수년이 걸렸습니다

예신과 본신 머리속에 감지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플라톤님~~추천 총알 받으소오~~~~~~~~~~피용>>>
추천 0

계곡붕어 08-12-23 18:48 IP : fd1db1a05c23024
회원님 들 의 고견 잘 읽고 만이 배우고 갑니다
추천 0

다섯대 08-12-23 19:46 IP : 51636000952ed55
플라톤 님의 글에 한표 .........

또 꽝이네님

그런 상황에서는 목줄길이가 15센티 이상 길어야 좋습니다
저도 화성수로에서 수심 1M-80CM 미터 내외인데요 입질이 아주 중후하게 올라오는데도 챔질하면 허빵
항상 저는 대물찌 에 외바를 채비 8-10센티 목줄 사용했는데요 15-20센티 목줄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후킹이 되더군요
그날 월척만 5수 했습니다
추천 0

까만모자 08-12-23 20:42 IP : 4f41368c1b3164f
플라톤님 과 새벽소리님 의견을 절충하시면 될것같은데요

찌와 바늘을 교체하심이 어떠실지 그러면 물트림님 말씀대로

떡밥채비가 되는건가요 ㅎㅎㅎ

건강하시고 안출하십시요^^
추천 0

수엽 08-12-23 22:03 IP : 788a6aa8ec98c8a
민물 바닥 낚시의 경우 붕어의 입질이 주로 찌올림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다양한 어종이 서식할 경우,
찌에 나타나는 어신의 형태도 상당히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찌가 움직이거나 올라온다하여 챔질을 하는 것은
아주 초보적 발상입니다.

낚시 방송등에서,
올라오는 찌를 보고 챔질을 하면
당연히 월척이 물고 있는 것을 자주 봅니다만

보통 12시간 이상 낚시하면 월척 입질 몇번만 나타납니까?
아닙니다.

어쩔 때는 몇 분이 멀다하고
찌놀림이 나타납니다.

그게 다 월척일 수는 없습니다.

붕어 낚시의 경우
다양한 찌 놀림 형태 중에서

붕어의 입질을 골라 챔질을 하는 것이 곧 민물 붕어낚시입니다.

똑 같은 입질임에도, 봉돌 맞춤에 따라서도 찌놀림 형태가 아주 다르게 나타납니다.

무거운 찌 맞춤일 경우 살짝 까닥하던 입질이 형태가,
똑같은 고기 입질에 가벼운 찌 맞춤에는 20-30센티도 더 높이 밀어 올립니다.

이게 붕어일까요?

당연히 붕어의 입질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럴때 좁살 봉돌 하나를 더 물려주면,
매번 그렇게 높이 솟던 찌가 깐죽깐죽 해집니다.

이때 올려주는 입질이 나타나면 당연히 후킹이 되는 붕어겠지요.

붕어의 경우는 챔질 타이밍이 긴 어종입니다.
그냥 나두어도 상당수가 자연 후킹되어 버리는 어종입니다.

메기나 동자개의 경우는 더 말할 나위 없는 먹자삼키기파입니다.

찌에 어신이 나타날 경우
감각적으로 무슨 고기인가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하며,
미끼를 입에 물고 있는지,
삼키고 있는지,
아니면 확실히 삼켰는지,
아니면 뱉어냈는지....를 파악하여,
어느 순간, 챔질로 실행하거나 아니면 다음 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부드럽게 올라온다하여 다 붕어는 아니며
더더구나 다 월척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한두번 정도는
후킹이 안될 수도 있겠지만
종일 후킹이 안되었다면
붕어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챔질이 너무 너무 너무 늦은 경우일 수도 있구요

어떤 어종은 먹이를 흡입하지 않고 공중에 띄워놓고,
혀바닥으로 낼름낼름 핱아먹는 어종도 있습니다.( 바닥낚시로 산란기 후의 떡붕어 잡을 때)
빨대를 꼽고 미끼만 쭉죽 빨아먹는 고기도 있습니다.
젓가락으로 낚시바늘에서 미끼만 빼 먹는 귀신 같은 어종도 있습니다.(단치등 참붕어류)

일례로 저부력에 예민한 찌를 사용하면
식용개구리 올챙이도 중후하게 20센티는 밀어올려줍니다.
종일 챔질하여도 아무것도 올라오지 않습니다.

그루텐이나 떡밥등의 경우
찌가 움직일려구 하는 순간에 챔질을 하여도 후킹이 잘 됩니다.
다시 말해 후킹이 제일 잘 되는 미끼 종류입니다.

컴퓨터 게임에
찌 놀림 게임이 있어서 여러가지 형태의 찌 놀림시,
정확한 타임의 챔질과 이에 따른 후킹 점수 게임이 있다면 퍽 인기가 있지 않을까요.

게임 연구가께서 참조하시면 좋을 듯...
추천 0

남산도사 08-12-24 08:45 IP : ae769e1da1cda91
낚시에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추천 0

다해아빠 08-12-26 12:27 IP : 987e9ee6d487301
덕분에 좋은정보 잘읽고 갑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