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딩때부터 셤셤히 낚시대 한대들고 붕어잡던 꼬마가 이제는 직장다니면서 4~5시간 짬낚을 즐기는 아자씨가 되었습니다ㅎㅎ
포천으로 이사와서 크지않는 포천에 한 수로에서 몇년째 작고 예쁜 붕어들과 찌놀이 하고 놀고 있습니다.
피래미와 싸워가며 황금색 예쁜 붕어들이 심심찮게 얼굴보여주는곳ㅎㅎ
그러던 어느날!
비가 억수로 오고난 다음날 밤에 쌍포로 짬낚을 했습니다.
집어용 보리 몇알 뿌려놓고
옥수수 글루텐에 어분섞인 포테이도 조금 섞어 붕애들을 잡고
있었는데요
찌를 반마디 물고 들어가는 입질에 후킹을 했습니다!
그 근데?
이놈이 올라옵니다?
뭐지? 초식 장어도 있나요?
아니면 글루텐 먹는 피래미를 노렸던걸까요?
참 신기한 하루 였습니다.
낚시 15년 인생에서 첨 잡은 장어입니다.
아들래미 구경 시켜주고 방생 했습니다ㅎㅎ
날 더운데 안전하고 재밌는 낚시들 하셔요~^^
즐거운 낚시 하시네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