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님들 안녕하세요?
저희 조우회(태평)에서 지난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11명의 회원이서 의성 대아지를 잠시 점령하다가 왔습니다.
물을 계속 배수하여 수심이 많이 내려가 있는 상태지만 낚시에 지장을 줄만한 저수위는 아닙니다. 저수지 중앙부분에는 마름이 덥고 있었으며 둑과 저수지 우안을 제외한 전역이 포인트입니다. 좌측 골자리에는 누가 설치한 좌대인지는 몰라도 속히 제거를 해야 하겠던데 흉물스럽게 버티고 있더군요.
현지 노인분의 말을 빌리자면 바득을 안보인지가 15년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조황은 월 1수(31.5)에다 7치이하의 중치급 붕어가 마릿수로 나왔는데 수초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약간 검은 색을 띄었고 체고가 좋더군요. 월척은 바닥낚시 메주콩 미끼에 밤 8시경 묘터앞(수심 2칸 기준1.5.m)에 짧은대에서 나왔고 중치급은 요즈음 유행하는 어리버리채비에서 나왔습니다. 그날은 기온관계인지 몰라도 약간 깊은 밤에는 모든 회원이 말뚝인 찌를 바라봐야했습니다. 새벽에도 이렇다할 입질이 없었고요.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