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세차게 부는날이라 낚시를 갈까 말까 잠시 망설이다 그냥 바람이나 쐴겸해서 집을 나서본다.

  집을 나서 팔봉수로를 가보니 어김없이 팔봄수로를 지키듯이 카라반을 포함해서 총8곳에 자리를 잡은 낚시인의 모습이 보인다. 바람은 남동풍!

   바람의 세기가 세다. 해서 차를 돌려 부남호로 향했다. 

   부남호에 도착해보니 이곳도 바람은 거센편....

   여기저기를 둘러봐도 낚시인은 단 하사람도 보이질 않는다.

   잠시 다리에 차를 정차하고 있다가 남동풍이라 다리건너편 뚝방에 자리를 잡고 낚싯대3대만 편성하고 낚시를 시작!

   작년 이때쯤에 찐한손맛에 마릿수로 재미를 보았던 기억을 되새기며    낚싯대 1번대엔 글루텐을 그리고 2번대엔 지렁이를 3번대엔 작년에 구입해

  서 냉동해놓았던  민물새우를 미끼로해서 어신을 기다려본다.

   그렇게 기다리고 있는데 2번대에 찌가 움직이느듯 싶더니 갑자기 물속으로 잠수를 한다. 

   챔질~잠시 몸부림을 치며 올라온 녀석은 월은 충분한 예쁜 붕어다.

   뒤이어 이어진 어신! 어신!....

   약3시간여동안 손맛을 보고 철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