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어릴 때 부터 낚시를 너무 좋아해 대학생이지만 고향 대구에서 조우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제 소개는 이쯤 하구요..
남원 저희 자취방 근처에 600평 정도 되는 소류지가 하나 있는데요..
수심은 제가 확인한 가장 깊은 곳이 2M조금 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리저리 다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상류에 마사토가 흘러와 조금 쌓여있고 거기에 갈대가 좀 있습니다..
그리고 산에서 가물지 않으면 항상 물이 졸졸졸 내려옵니다..
준 계곡지 형태이고 늦여름에는 소류지 전역에 마름이 수면을 덮고 있습니다..
자생하는 미끼는 송사리(대구에서 말하는 똥피리 종류가 아니라 정말 송사리
입니다) 밖에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못이 좀 상가로운 못이라 남원에 혼자와서 혼자 밤낚시도 많이
다녔지만 이못은 좀 엄두가 안납니다..그래서 아직 밤낚시는 한번도 한적이
없고 제가 낮에 확인한 바로는 최고 큰 씨알이 20cm급 이었습니다..
(고기가 정말 먹을것이 없었는가 계절에 거의 상관없이 말라있었습니
다.주로나오는 씨알은 4치~5치정도의 쌍둥이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못 밑에 못물끌어다가 쓰는 논이 아무리 봐도 5마지기가 채 안됩니다..
예전에 아는 조사님에게 여쭤봤더니 아마 수시로 바닥을 칠거라고 말씀하시
더라구요..제가 밤낚시 하지않고 큰고기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선배 조사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밤낚시 하지않고 이런거 묻지 말라는 태클 말고는 이유있는 태클 환영합니다..
(정말 이못은 혼자 밤낚시 하기엔 좀 상가롭습니다..제가 느끼기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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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어봤습니다.저는 글로써 정확한 답변을 드리긴 힘들고
첨부된 못의 구체적인 사진이 있었음 더 좋았을것을요^ ^
님께서 얘기한 내용 요점 정리하면
600평정도 작은 준계곡지/가장 깊은곳수심 2M정도/
상류에 흘러들어온 약간의 마사와 갈대/
늦여름임 전역이 마름/송사리가많음<연갈색빛 준태기라하는것일듯>
평균씨알6치급<어떤 낚시를 어떤 시간대에 어떤 미끼로 구사하였는지모르는상태 <br/>에서의 평균씨알>
제가 위 요점으로 생각할땐 우선 번식이 잘 되는편인거 같습니다
터가세고 번식이 잘 안되는 여건에선 잔챙이 잘 안나오지요
여름엔 전역에 마름이 덥는다는것은 소류지 거의 전역 바닥이 조금이라도 뻘층이
있단 것입니다.마름닢은 물위에 떠있긴하나 뿌리줄긴 양분있는 바닥에있죠
갈대역시 뻘층<양분층>이 있어야 잘 자라고,갈대권은 수심이 낮습니다
산란여건/은신처/갖춘셈이지요
송사리<준태기류로추정>가 있단것은 상류쪽 물내려오는곳은
좀 맑은듯합니다.송사리<준태기>는 참붕어<참피리>와 달리
2-3급수가 되더라도 좀 흐르고 투명한 물빛을 좋아합니다
다 조합해보았을때,확실치않는 추정이지만
준척급이상정도는 분포하고있지않나 생각해봅니다
저는 그 못이 언제 바짝 마른적이 있는지도 모르고
주변 물길이라든가 아무런 아는것이 없으니까요..
좋은 방법은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어르신들이나 당골 낚시점에 문의하시면 좋겠네요
때로는 낚시점에서도 모르고있던 뭔가가 현지인께 들리곤하죠..
대물낚시 Q/A에 들어오면 대부분 달비4짜님의 답변이 달린 것을 보면
상당히 부지런한 분이신가 봅니다 ^^부럽습니다..
그리고 송사리는 준태기의 총칭말구요..백과사전이나 어류도감에 나오는 진짜 송사립니다.^^
그리고 평균 씨알이 6치급이면 친구들을 데려다가라도 당장 확인 할텐데..
항상 지렁이 낮낚시에 나오는 것은 4~5치정도 밖에 안됩니다..ㅡㅜ
(지렁이 낚시로 최대어가 20정도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언제 사진 찍어서 올려 다시 여쭈겠습니다..
제가 낚시터에 도착하면 낚시하고 쉬기 바쁘지 사진찍고 올리기엔 제가 워낙 게으르네요..
달비4짜님의 고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우선 송사리에대한 좋은정보 알았습니다^ ^
저는 그리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라 컴퓨터 자주 접하는 일을 하는데다가
제가 대물 붕어낚시를 워낙 좋아하고 시간이 어쩌다나면 즐기기에
제가아는 정보는 이 사이트의 회원됨으로써
보다 나은 대물낚시문화를위해 공유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기에입니다
비록 부족하지만,"대물낚시 Q/A" 이 메뉴만큼은 아끼며 정성껏 가꾸는 회원중의
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PS: 지렁이 낮낚시에의한 조과이니만큼 어느정도 주변 분들께 여쭈어
그 소류지의 정보를 알아낸 뒤 이제 계절적으로 최고의 여건이 왔으니
대물 속아내는 패턴으로 밤낚시를 겨냥해보세요
대물확인 쉽지않는 것이란건 명심하시구요
좋은조과 있으시구요.쓰레기는 꼭 되가져가시구요^ ^
달비4짜님의 말씀대로 이번 대물 호기를 제대로 노려봐야겠습니다..^^
저와 아주 가까운 곳에 계시는 분이군요(전 임실)
대학생이라면 혹S대?
저도 직장땜에 근 7년을 임실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님께서 말씀하신 방죽은 어딘지 감이 안잡히네요.
혹 제가 알고 있는 곳인가 해서 봤더니만 맞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혹 춘향터널 옆(남원쪽)의 방죽이라면 큰 고기 있음니다
물론 월척을 눈으로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주변분들이 9치까지
제가 8치까지였어요.
언젠가 한번 제대로 도전해 본다는게 이런 저런 사정으로..
낮낚시로 큰 고기를 확인 하고 싶으시다면 이른 아침(해뜰무렵)에
나가셔서 오전낚시를 해보세요. 미끼도 떡밥이 아닌 새우나 참붕어
콩 등으로 말이죠(꽝 칠 각오하고~~)
글로는 충분치가 못한데요 메모남겨 주시면 전화 드리겠습니다.
새우채집망을 넣어서 새우나 기타 다른 생물을 채집해 보세요
그리고 뭐가 잡히는 지 올려주세요..
참붕어가 들어온다면 봄철 낮낚시의 좋은 미끼가 됩니다
즐낚하세요..
네..서남대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그 방죽은 혹시 전주에서 남원 오다가 춘향터널 가기전 오른쪽 인지
아니면 남원에서 전주가다가 춘향터널 가기전 왼쪽에 있는 저수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방죽은 그쪽이 아니라 저희 동네인 내척동에 있는 저수지 입니다..^^
그리고 채집망에는 아무것도 안들어 오더라구요..얼마전에 저수지가장자리에 고기가
떠다니길래 떠보니까 송사리더라구요...
여튼 님께서 말씀하신 방죽이 전주가는 춘향터널 가기전 왼쪽 방죽이면 같이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보긴 봤는데 들어가는 길을 몰라 못들어 가겠더라구요..
길이 있긴 있던데 들어가고 나갈 때 너무 위험해 보여서 제방만 보고 가보진 못했습니다..
안그래도 혼자만 낚시가서 좀 쓸쓸했었는데 언제 한번 같이 한번 출조 했으면 좋겠습니다..^^
달비4짜님의 답변이 today`s best에 선정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제가 넘겨 짚었네요..
남원터널 입구(전주로 가다가 왼편)에 있는 저수지의 출입은 이정표 바로 앞에 있읍니다. 차량으로 진입시 좀 위험하긴 합니다만 춘향터널에서부터 거리조절을 잘 하시면 어렵지 않게 가능합니다.
낮낚시에 잔챙이부터 준척까지 잘 된다고 들었습니다.
(직장관계로 주로 저녁에만 해 보았음)
학생이라니 약간 시간이 여유로운 날도 있겠군요
(물론 취업준비로 바쁘겠지만)
언제 날 잡아서 좋은 곳으로 안내 할테니
goltaery@dreamwiz.dom으로 연락처 남겨 주세요
전화 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수온이 차가운 관계로 채집망에 아무것도 안들어
오는 수가 왕왕있으니 좀더 날씨가 풀리면 다시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달비4짜님의 T/B선정도 아울러 축하드립니다.
삼고초려님과 좋은 낚시친구가 되셨음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