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일억님의 극찬 검증차 구봉지 조행기....

연봉일억님의 조행기를읽고 구봉지로 가기로하였습니다.(8월2일 오후 3시 도착..) 연봉일억님은 나플에서도 뵙고 여기서도 뵈니 정말 취미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ㅋㅋ 꼭 한번 뵙고 싶네요….일억님… 일단 구봉지는 대구에서 접근도가 너무 좋더군요 대구의 모든지역에서 거의 30분안에 떨어진다는것이 가장 큰 장점인거 같습니다. 저의 집이 다사지만 가는데 25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사장님의 반가운 인사에 맘이 편안해 지더군요… 사실 도착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조행기를 읽은 상태에서는 좌대가 최신 시설(?)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그리…..쩝 환상적이지는 않고 걍 좋더군요…낚시하다가 편히 한숨때릴수도있고 취사도 되고 인터넷도 되고 해서 좋더군요…저의 기대가 너무컷다는 것이 문제지…. 일단 도착해서 대편성실시 저는 짧은대가 없어서 3.4대 2.5대를 폅니다 초반에는 떡밥을 크게 말아서 던졌는데 집어라는 개념이 필요없을정도로 물반 고기반 이네요.. 저녁7쯤 처음으로 이상한 입질에 챔질……핑~~~ㅇ…아~~장난이 아니네요..역시 잉어의 손맛은 파괴적인 그 자체네요…. 낮에는 잔챙이의 성화가 장난이 아니다가 일몰 이후부터는 거의 없어지고 잉어입질만 있습니다 사장님의 조언으로 떡밥을 작게 던지니…좀더 입질의 선별도가 높아졌습니다. 밤이 깊을수록 입질이 확실해 지고 빈도도 높아집니다. 계획상 새벽2시쯤 철수를 할려고 했지만 계속되는 입질에 날을 새고야 말았습니다. 밤에 약 2시간 가량 폭우가 쏟아 졌지만 그러한 와중에도 입질은 계속되었습니다. 다른 좌대의 경우도 계속적인 핑~~~`! 첨벙첨벙의 연속이었고 밤에 낚시대를 끌고간 경우가 2건이 이나 있어서 밤새도록 저수지 주위를 2개의 찌불이 유람을 다니는 진 풍경이 벌어졋습니다. ㅋㅋㅋ 아침 8시 까지 약 15수 정도의 조과를 올렸고 9시쯤되서 철수를 하였습니다. FTV에서 프로조사들이 장갑을 끼고 낚시하는 장면을 보게 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 ? 혹시 뽀다구 때문일까 하는생각을 하였지만 이번 구봉지 출조이후 그이유를 확실시 알았습니다. 오른손에 물집이 잡히지 않게 하기위함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오른손 바닥이 얼마나 아프던지…물집 잡힐뻔 했다는,,,,쩝 아무튼 손맛보기에는 최적의 장소임에 틀림이 없고 편의 시설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의 친절한 배려도 좋았구요…. 다만 찌맛이 약간 약하더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번주 금요일이나 토요일쯤 다시 출조하려 합니다. 이번엔 반드시 장갑을 끼고 가야지…..ㅋㅋㅋ 이상 허접한 조행기를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