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2007년 08월 18일 청양군 화성면 구산제] 새우를 녹이는 놈들과의 전쟁

 

 

 

 

 

먼저 광천에 도착하신 임과장님께서

 

한군데 둘러보았으나 녹조가 심해 영보리로 길을 떠난다고 연락이....

 

하지만 세상을님께서 이틀전 영보리에서

 

맑은 물색으로 찐한(?) 꽝을 기록하시고

 

구산제에서 하루전 멋진 찌올림을 보셨다는 연락을 받고.

 

2007년 08월 18일 충남 청양군 화성면사무소 뒷편 구산제로 길을 떠납니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와 막바지 휴가차량으로 고속도로는 정체를 거듭한다는 소식에

 

국도를 타고 길을 떠납니다.

 

늦은 출발과 점점 짧아지는 낮길이로 도착과 동시에

 

텐트를 치고 낚시자리를 잡으니 이미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8월 한달 비가 내리지 않은 날을 손가락으로 꼽아도

 

남는 손가락이 있을 정도로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았는데

 

이제야 해가 제대로 뜬날을 보게 됩니다.

 

오늘은 가족과 함께하고 임과장님과도 동행하게 되어 즐거운 하루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사진은 19일 아침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하늘> 모처럼 하늘에 비구름이 아닌 구름이 떠 있습니다.

 

구름이 걷히기 시작하자 땡볕이됩니다.ㅡㅡ;

 

 

 

 

 

<구산제> 화성면사무소 옆길을 따라 올라가면 아담한 저수지가 나타납니다.

 

 

 

 

 

 

 

<상류권> 구산제의 상류권입니다.

봄에 잠시 둘러 보았을때는 말풀이 가득했는데.. 지금은 뗏장이 저수지 주변을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제방권> 저수지 제방권입니다.

저수지 수위가 만수인지라 제방권에선 낚시자리가 전혀 나오질 않는군요..

밤사이 세분 정도 떡밥을 치는 소리가 났지만.. 새벽에 보니 철수하시고 없네요

 

 

 

 

 

<포인트> 중류권에서 상류권으로 이어지는 뗏장밭 포인트...

어디에 찌를 세우든 멋진 찌올림을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너편> 또하나의 제방....

꼭 2개의 제방을 같은 저수지처럼 저수지 건너편도 제방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뗏장밭> 이곳에서 가장 뗏장이 잘 발달한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낚시자리> 좌우측 뗏장을 넘겨 쳐볼까도 했지만... 한쪽은 포기하고 우측 뗏장만 넘겨서~~~ ^^

 

 

 

 

 

 

<대편성> 우측 뗏장을 넘겨 2.6에서 3.6칸까지 총 9대를 편성합니다.

 

 

 

 

 

 

<찌> 어젯밤 정직한 월이급의 찌올림을 보여 주었으나...

올라온것은 구라쟁이 붕어 7치 ㅡㅡ; 그래도 멋진 찌올림에 만족합니다.

 

 

 

 

 

 

<임과장님 대편성> 오늘 동행하신 임과장님 대편성입니다.

뗏장이 분포한 곳으로 지난밤 세상을님께서 이자리에서 멋진 찌올림을 보셨던 곳입니다.

뗏장 사이사이 2.0에서 4.0칸까지 총 10대를 운용하십니다.

 

 

 

 

 

<임과장님 우안> 임과장님 우안입니다.

돗자리만한 독립뗏장에서 멋진 월이급 찌올림을 보셧으나...안타깝게도 헛챔질로 ㅡㅡ;

  5치에서 7치급으로 4수로 만족하셔야 했습니다.

세상을님도 지난밤 이곳에서 원줄을 터트려 찌를 하나 걸어놓고 가셨더군요..

 

 

 

 

 

 

 

<임과장님 좌안> 임과장님 좌안입니다.

우안과 마찬가지로 독립된 뗏장 사이사이 찌를 넣었으나...

구구리 밭이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ㅡㅡ;

 

 

 

 

 

 

 

<나들이> 모처럼 소류지 낚시에 가족을 동반했습니다..

 

 

 

 

 

 

<망태기> 그래도 오랜만에 살림망이 물에 젖었습니다..

 

 

 

 

 

 

 

<붕어> 정직한 월이급 찌올림을 보여주었던 구라쟁이 붕어입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찌맛을 보게 해준 고마운 녀석입니다..

 

 

 

 

 

 

<다시 살던 곳으로> 다시 살던 곳으로 보내줍니다.

다른 님에게는 구라치지 말고 정직하게 찌를 올려 줄때까지 잘 자라주길 바랍니다.

 

 

 

 

 

 

<콩밭> 오랜만에 논두렁을 이용한 콩밭을 보게됩니다.

 

 

 

 

 

 

<벼> 벼들이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며칠만 지나면 고개를 숙이고 추수철이 ~~~^^:

 

 

 

 

 

 

 

비록 월이는 보지 못했지만...

 

만나면 한가지 얘기로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는

 

즐거운 여행길이었습니다.

 

밤이슬이 많이 내리고 밤에는 약간 쌀쌀해지는 것이

 

우리가 알게 모르게 계절은

 

가을로 들어가는 길목을 지나는것 같습니다.

 

다음번 여행길부터는 방한에 조금씩 신경을 써야 할것 같습니다.

 

참고로 구산제에 출조하시는 분들은 새우를 좀 구입하셔야 할 듯합니다.

 

물론 자생새우도 튼실한 녀석들이 많이 들어오지만

 

넣어두면 한두시간만에 녹아버리는 효소가 뿌려져 있는듯 새우가 사라집니다.

 

채집된 새우만으로는 새우가 모자를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또하나는 참붕어를 쓰시면 참붕어 한마리에 구구리 튼실한 넘으로 한마리씩 나옵니다.

 

 

 

먼길 함께 해주신 임과장님과 사모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지난 조행기에 흔적을 남겨 주신

언제나지렁이님, 세상을님, 무플방지위원회장님, 얼음고기님, 연어님,. 뽀인트님, 붕사랑1님, 장발조사님, 붕어와춤을님, 수심50전님, 소지님, 어설푼매듭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물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