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정출 선발대 출발> 내일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5월 정출날! 개인별 출조도 즐겁지만 정출일은 더욱 즐겁다. 반가운 조우들과 만나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이슬을 주고 받으며 사심없이 이야기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좋다 각설하고!!!!! 내일 정출에 앞서 성급한 마음에 2근 마지막 근무일에 휴가을 냈다 퇴근버스에서 만난 부회장님도 휴가란다 그러면 물어보나 마나 물가로 가는거지 ....ㅎㅎㅎㅎ ^-^~~~~가는 거야!!!! 그래서 찾아간곳이 소벌지! 며칠전에 내린 비로 상류 부들밭까지 물이 찾다 그러나 수심을 측정해보니 찌가 겨우설 정도의 50cm다 전형적인 대물 뽀인트!!!!!...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부회장님은 못 중류쪽에 자리을 잡는다 그자리에서 며칠전 대물이 출현한 걸 믿은 건지..다른곳은 보지도 않는다 그래서 난 아무곳에나 않을 수도 없고 여기저기 장대을 들고 수심을 측정해본다 처음에 자릴 잘 잡아야지 나중에 낚시대 들고 자리 옮길려면 귀찮으니까 <최대한 부들가까이에 붙이려다 보니 장대을 기준으로 대을 드리운다 비산 다이야 플랙스 낚시대가 눈에 들어온다 부들이 빼곡한 곳에서 촘방거리는 놈은 잔챙이고 첨벙거리는 녁석은 큰챙일 거다 그런대 못 중앙에서 거무퉤퉤한 녀석이 연신 짬브을 하면서 유혹을 한다> 반갑지 않는 잉어다.저놈이 물면 다이야 플랙스 작살난다 그래서 짧은대도 몇대 폇다 지난번에 왓을땐 물이 많이 빠져 있어 건너편에도 자리가 많았는데 물이 차다보니 건너편에 자리가 많이 줄었다 따가운 햇살이 수온을 계속 올려주는 것 같다 그러면 오늘 저녁엔 상류 부들쪽에 녀석들이 산보 나오겟지.....ㅋㅋㅋㅋㅋㅋ 못의 중간 상류지점에 자릴 잡은 부회장님!! 부회장님 오늘 큰일 낼려고 온갖 정성을 다 들인다....ㅎㅎㅎ 삶은 보리에 황토을 썩어서 주걱에 담아 뽀인트에 정성껏 넣어 본다 내가 편 낚시대을 보고 욕심많게 많이 폇다고 하더니만 자기도 만만찮네그려...ㅋㅋㅋ 어이쿠 허리야!! 졸라 무겁넹...^_^~~~~~ㅋㅋㅋㅋ 긴 수초제거기에 밑밥을 달아 뽀인트에 정확이 넣을려고 온갖 정성을.......ㅊㅊㅊㅊ 집에가서 아내 한테 저 정성을 드릴까요...ㅍㅍㅍㅍ 근데 우리보다 늦게온 다른 꾼들이 건너편에 있는 할머니 밭뚝에 잘릴 잡았다고 동네 할머니 몽둥이 큰놈으로 준비하여 나오라고 호통이다 남의 밭뚝 다 무너뜨리고 쓰레기 어지리고 할머니는 낚시꾼이 달갑지 않은가 보다> 1시간 가량을 고함을 지르니 건너편의 조사님도 더이상은 못 참겟는지 할매 밭인지 등기필증 떼오라며 고함을 지르니(할머니 한테 너무한거 아닌감.....ㅊㅊㅊㅊ) 할머니 왈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노 니들은 애비 애미도 없나한다 쓰레기 다 주워서 당장 나오란다 강태공 여러분 지역민에게 피해가 안되도록 낚시 합시다 어느듯 해는 지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다 하나둘 물체가 어둠속에 잠기고 세차게 불던 바람도 이젠 멈춘다 그래 지금부터다 이때가 꾼들에겐 가장 활홀한 시간이다 그렇게 기다리던 입질이 시작 될 시간이니 말이다 어떻게 입질이 올련지 챔질 타이밍은 언제쯤 잡을 건지 좌에서 우로 여러번 찌와 낚시대을 확인한다. 다른 낚시대 잘못 땡기면 안되니까 그런경우가 자주 있어서 놓친적이 많다 한번 더 세어보고 낚시대을 잡아본다 새벽닭이 울고 개 짓는 소리도 멈추니 여명이 밝아온다 여명은 어김없이 또 하루를 열기 시작한다 그런데 밤새도록 짧은대에서 입질이 왔다 긴대는 거의 조용했다> 그래서 밤에 보니 턱걸일것 같았는데 진짜 턱걸이다(31cm) 그리고 대부분이 8치급이다 아쉽지만 그런데로 손맛을 본것 같다 그래 오늘 대로라면 정출때 상품으로 걸린 다이야 플랙스는 내껀거야!!!! 입가에 회심의 미소가 호수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함께 피어 오른다 그런데 구름속에 갇힌 태양이 나올 생각을 않는다 햇살이 물에 비추어 수온을 올려놔야 하는데 좋은밤, 화려한 밤,황홀한 밤이 올텐데......ㅠㅠㅠㅠㅠ 하루종일 태양은 구름속에서 나오질 않았다 불길한 징조! 그러면 오늘밤은 별 볼일이 없을것 같은데..... 수심이 약간 더 깊은 하류쪽으로 내려 갈까 말까을 망설이다 귀찮아서 그대로 눌러 않앗다 게으른 탓이다....... 초저녁 부터 자정까지 비가 내리고 아침이 밝았다 비온뒤라 물속의 부들이 산뜻하게 보인다 그리고 구름속에 태양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오늘은 날씨가 맑을 것 같다> 이럴수가...............닝기루!!!!!!!!!!!!!!!!!!!!!!! 오늘은 부 체육대회도 있고 야간 출근해야 되는데..... 더이상의 기회을 허락하지 않는 자연앞에 잠시 욕심을 부린 나자신이 부끄러워진다 자연의 순리앞에 순응하면서 담을 기약하자... 도착하자 마자 에제 잡은 준척으로 징거미님이 찜통을 가져와 붕어 액기스을 만든단다 찜통에서 무수한 시간을 쫄이고쪼여서 ................... 구시한 냄새가 온천지을 덮으니 군침이 돌아 일찍 저녁을 먹기로 했다 저녁식사 시간에 먼길을 돌고 돌아 본부석에 가져왓는데 .... 먹어보니...쓰다.. 슬개을 안뺀 탓이다... 슬개을 일부러 먹는데 빼지말고 그대로 푹~~~~~~~~~~~괏단다 이거먹고 오늘저녁 낚시대 팽개치고 금호쪽으로 진출하는거 아닌지.... 사람 걱정되는 사람 있다 붕어낚시 안하고 조개 캐러 갈 사람들............ 조심하슈,,,조개한테 물리면 약도 없슈~~우 근데 자정에 다시 더 쫄아서가지고 온 것 몸에 좋다니 2컵먹고 거시기에 좋다고 해서 2컵더 먹었다.....ㅍㅍㅍㅍㅍ 확실히 새벽되니 소식이 오더만.... 소식 안온 사람도 있을꺼야.......ㅎㅎㅎㅎㅎ 그 좋은거 먹고 소식 없으면 밥 숫가락 놔야지.....ㅋㅋㅋㅋㅋㅋ 멀리 본부석이 보인다 막사 쥔장 아저씨 고마워유..... 동네 할매는 대게 무섭더니만 돼지을 먹일지 소을 먹일지는 몰라도 사업 번창 할 겁니다.... 덕택에 초저녁 부터 내린 비을 피할 수 있어서 천막을 준비하지 않는 회장으로써는 다행이었습니다 이못의 특징은 다른 어떤미끼보다도 참붕어가 으뜸이라 참붕어 사냥에 여념이 없는 산적!!! 징거미 아지트까지 진출했다 그래서 그런지 일찌감치 237mm 짜리 잡았단다 여태까지 출조후 잠도 안잤단다.... 졸음 참느라고 욕 봣심더,,,행님!!!!!! 길옆에 자리한 감찰사님과 물안개님이 다정하게 않아 참붕어 사냥중이다. 다이야 플래스 한대 상품으로 걸어놓으니 모두들 열심이다 담에 또 함 걸어 볼까나......ㅍㅍㅍㅍㅍ 징거미님도 참붕어 사냥중.... 통발을 미리 던져 놓고... 주변 쓰레기 다 주워서 불태고 난리다 낚시 끝내고 큰 쓰레기 봉투 차에 싣고 가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당신을 pfsb 의 환경 지킴이로 임명 합니다...... 산적 본체!!! 접근 금지... 잘못하면 큰일남....골로 갈 수도 있고.... 아침 안개속에 묻힌 산적 본체 줌으로 땡겼는데 잘 안 보이넹..... 잠자는지 찌을 보고 있는지 ....... 물안개님 동지 만난 소감 어떻신지요 오늘 저녁이 peak time 일것 같다 휴갈 내 버리고 하루 더해 말어..... 참기로 했다 그리고 야간 마치고 다시 오기로 마음 먹엇다 이번 야근 마치고 같이 올 사람이 많을 걸.... 요넘이 오늘 장원한 354mm 빵이 좋넹^_^~~~~^%$^#^ 조사는 자작찌의 대가 이 장 희 님!! 상품으로 다이야 플랙스 2.5칸 한대....축하 합니다 이장희씨..... 자작 대물찌 5점을 기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복 받은거 아닌지 몰라.... 요넘은 2등 330mm 조사는 징거미 님 축하혀유 징거미 님 부상으로 fsb 의 반돈짜리 뺏지 한개........ 좋겟네요 요즘 금값이 자꾸 올라 가요 그 멀리 까정 한참을 가더니 간 볼람이 있었네요 그 보다 쓰레기 다 주워서 청소한 것을 용왕님이 감복 한 걸꺼요.... 다음 부터 낚시터 청소는 우리 FSB 가 ........................&^%$#@! 1등과 2등 붕순이와 붕돌이 결혼식 하는것 같다........ 1등 2등 고기 들고 저수지을 배경으로 한장 찰깍.... 엄메...폼 좋은거 FSB 정출이래 월척이 2바리나 나온거 처음일꺼야 다 회장 잘 둔 탓인줄 아시유.........ㅋㅋㅋㅋㅋㅋㅋ 징거미 님 독사진 한장 찰깍... 다시 함 더 축하혀유....... 턱걸일 줄 알앗다더니 ....초저녁에 올라 오넘인데 자정 미팅에 기죽이지 안을려고 아무 말도 안하고..... 이야기 했으면 나 잠 안자고 계속 열심히 쪼았을텐데 어찌보면 예기 안한게 더 낳았을 수도 있넹..... 예기 했으면 모두 열심 쪼았을 텐데......ㅊㅊㅊ 1등 한 이조사.... 들리는 말에 의하면 밤새도록 잠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잡았다 던데 소문의 진상이 사실인가요................... 고수의 여유인가....... 아이들 밤새도록 잠자나 어른 새벽에 하품 하는것 보다 못하다더니(밤새도록 쫀사람들에겐 미안) 이렇게 해서 5월 정출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가다가 고경 칼국시 집에 가서 국시 하그릇 사소 모두들 고생 햇습니다...밤에 비도 많이 왔는데....... 개인사정으로 먼저 간 왕눈이 님 ,총재님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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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뭐라 캐뿌지예
꾼들은 즐겁지마는 할매 맴은 어떠켓능교
그라고 낚시하러 가다가 조개 캐러 가마 클납니데이
암만해도 조븐거 드시고
최소 두분은 조개 캐러갓지싶으다^^
즐거운 정출 모습 보기가 좋내요^^
잘보고 갑니다
물론 낚시보다는 사람이 먼저인 출조길이다보니
조과가 없는경우가 많지만요...^^
근디...조과가 있으셨네요...^^
월척이 2수나...^^ 대단하십니다...^^
잔잔한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꾸벅..
빵구대님 !
유머 가득하고 화기 애애한 정출화보 잘 보았습니다 .
늘~ 안전조행 하시고 어복 충만 하십시요 !
할머니께서 속이 많이 상하셨겠습니다 .
진정한 낚시인은 남에게 피해를 안주는데 말이죠 ~~~ㅎㅎㅎㅎ
붕어 고아드시고 조개캐러 가신분 안계시지요.ㅎㅎ
덕분에 재미잇는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ㅎㅎㅎㅎ..........글솜씨 좋은께로 월숙이도 만나고 Today's Best에 당첨되고 아이고 배 아퍼라...ㅋㅋㅋㅋ
나는 조오기 주먹밥 넣고 있는사람은 아닙니데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