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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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남도(南島)에게 배우다 (전남 진도군 지산면 봉암지 2009.12.03-12.14)

IP : a4d20420f03ff7e 날짜 : 조회 : 13501 본문+댓글추천 : 0

낚시에 '실력'이라는 게 있을까. 아마도, 낚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그런 게 어딨냐고, 그거 운이 따라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할 게다. 그러나, 낚시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묵묵부답 요지부동인 찌를 바라보며 하룻밤 꼬박 새 본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말할 수 있을 거다. 실력이 없으면 근사한 녀석을 결코 만날 수 없다고. 나 역시 낚시꾼이기에, 내 걸 수 있는 모든 것을 걸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틀림없이, 낚시에는 실력이 있다. 조력과는 확실히 구분되는, 글자 그대로의 실력이. 

 

낚시에도 실력이 있다는 걸 인정한다는 것은, 꾼과 다른 꾼 사이의 실력차도 인정한다는 얘기다. 나는, 그 실력차를 그 누구보다도 절감하고 또 절감한다. 나에겐, 내가 아는 이 세상 그 어떤 낚시꾼보다 실력이 뛰어난 물마루라는 조우(釣友)가 곁에 있기 때문이다. 녀석이 낚시 하는 것을 곁에서 보고 있으면 절로 '아, 나는 정말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친구에 대해서라면, 이전에 내가 이 곳에 올린 두 편의 조행기(<5짜보다 근사한 놈 낚아 보셨습니까> 혹은 <잠들지 않는 남도>)를 보시면 되겠다. 내가 과문한 탓이 크겠지만, 하여튼 이 녀석은 내가 본 낚시꾼 중에는 단연 최고다. 그래서 감히, 실력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 친구가 대물낚시라는 신종마약을 나에게 전파한 것이 올해로 4년째. 그 후로 매년 한 번 씩, 꼭 계획한 것은 아닌데 이 친구와 일정을 맞춰서 장박낚시를 간다. 충남 보령의 영보리지에서 9박10일 동안 찌올림 한 번 못 보고 꽝을 치기도 했엇고, 전남 신안의 도초도에서 칼바람을 맞아가며 5박 6일간 사투를 벌이기도 했었고, 이 친구가 처음으로 그 문을 연 충남 광천의 천북지에서는 릴레이로 12일간 장박을 하기도 했었다. 지난 4년 간의 여름휴가는 당연히 어디론가의 낚시여행이었고. 올해는, 그 친구도 나도 물가에 자주 나서지 못 했었는데, 그 병이 어디 가나, 2009년을 채 한 달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의기투합, 분연히 남도출정을 감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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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두번째 남도출정. 목적지는 남녘 진도에서도 그 남쪽 끝에 있다는 봉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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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저녁에 출발, 목포에서 하루 유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진도대교를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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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먼 길 오셨소잉. 그라요. 여그가 바로 그 진도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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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륙은 이미 겨울이 깊었건만, 남도는 이제야 늦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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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갯마루에 올라서자 드디어 봉암지가 저 멀리 그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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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벅찬 가슴을 애써 진정시키며 포인트 탐사에 나선다. 장대가 필요한 중류연안의 뗏장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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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은 부들과 독립뗏장군(群)이 어우러진 포인트. 대를 드리우려면 만만치 않은 작업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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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남도라지만, 아무리 진도라지만, 그래도 12월인데 이 물색 좀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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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암지 최고의 명당이라는 붉은언덕 앞 뗏장밭. 하룻밤에 4짜만 세 마리가 솟았다는 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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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너미 역시 참 멋져 보였지만 상류 연안의 호황 탓에 열흘 내내 무주공산 신세를 면치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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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포인트에서라면 정말이지 뭐가 나와도 놀라지 않을 것 같은데...

 

이것저것 꼼꼼히 준비를 하여 그 날 저녁에 천안을 출발, 밤늦게 도착한 목포에서 하루를 묵고 새벽같이 진도대교를 건넜다. 그렇게 가슴 설레며 도착한 봉암지는, 이미 호황소식을 듣고 자리한 많은 조사님들도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물마루나 나나, 아무리 낚시가 잘 된다해도 다른 조사님들로 붐비는 낚시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그러나 이번엔 어쩔 수가 없었다. 봉암지 하나 바라보고 워낙 먼 길을 달려간 터였고, 때가 때이니만큼 다른 곳에서의 낚시는 모험일 수 밖에 없었으니까.

 

그래서, 차선책으로, 붐비는 붉은 언덕쪽 연안이 아닌 건너편 연안에 대를 펴기로 했다. 서로 포인트를 잡고 힘겹게 작업을 마친 후 대를 던져 넣고 첫날밤을 맞았는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그 날 저녁부터 매서운 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초속7m였다는데, 낚시텐트의 한쪽 면이 얼굴에 닿을 정도의 바람이었다. 낚시불가. 진도의 텃세였을까. 이 바람은 꼬박 이틀을 불고 셋째날 밤 10시반이 되어서야 드디어 수그러 들었다. 그런데 그 바람이 부는 동안 물마루는, 다시 건너편 연안으로 자리를 옮기고 새 포인트의 작업을 모두 마쳤다. 그리고, 바람이 자던 그 날 밤, 그 자리에서 월척 한 수 포함, 총 다섯수의 붕어를 낚아냈다. 서 있기도 힘든 바람 속에서 부지런을 떤 대가였을 것이다. 바람을 피해 게으름을 피우던 나는, 당연히 아무런 조과도 거두지 못 했고. 핑계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대를 편 연안 쪽의 모든 조사님들의 성적은 처참했다. 단 한 마리의 붕어도 비치지 않았던 것. 붕어는, 붉은 언덕 쪽 연안으로 붙어있는 것이 거의 확실해 보였다. 물마루의 강권에 못 이기는 척, 나도 결국 건너편 연안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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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회관 쪽 연안에서 사흘을 꽝 치고 결국은 옮긴 두번째 자리. 붉은 언덕 언저리의 갈대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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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대밭 너머로 마리수 4짜에 최대 49cm 붕어가 낚였다는 예의 그 '명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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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cm가 나왔다는 자리와 겨우 200m 거리잖아' 언감생심, 초보꾼의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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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수면적 25만평이라는 대형대류지 봉암지에서 소류지가 근무를 선다.

 

나는 사실, 일단 대를 펴 놓으면 좀처럼 안 움직인다. 가벼워 보여서, 아니면 고기 욕심 때문에 부화뇌동 하는 것이 보기 흉해서, 뭐 여러가지 핑계를 대라면 댈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말하면 무엇보다 귀찮아서다. 그 많은 짐을 다시 싸는 것도 일인데, 그걸 짊어지고 가서, 힘겹게 자리를 만들어서, 그 살림을 다시 풀어 놓을 일을 생각하면 정말 엄두가 나질 않는다.

 

하지만 이번엔 나도 독하게 맘을 먹기로 했다. 물마루만큼은 아니더라도, 해 볼 수 있는 데까진 해 봐야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여 자리를 옮기고, 거칠게 작업이 되어 있던 갈대밭 포인트를 귀가 빨개지도록 열심히 매조지했다. 총 다섯개의 구멍이 이미 만들어져 있었는데 무엇보다 바닥작업이 거의 되어 있지 않았다. 아마도 들어뽕을 위해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포인트였던 듯 싶엇다. 그렇게, 자리를 옮기고 포인트를 가다듬고 나니 한나절이 다 갔다. 우여곡절 끝에 자리이동을 마치고, 떨리는 마음으로 대를 던져 놓고 밤이 되기를 기다리는데 (수심이 40cm에서 80cm 사이였고 물색도 매우 맑아서 밤낚시가 아니면 조과를 기대하기 힘들었다) 정말 하늘도 무심하시지, 이번엔 비와 우박을 동반한 초속9m의 강풍이 불기 시작했다. 흔히 일기예보에서 들려주는 풍속(風速)을 그냥 숫자로만 흘려 들었었는데, 이번에 진도에서 그 바람을 직접 맞고서 그 숫자의 의미를 몸으로 배웠다. 단언컨대, 바람이 초속9m가 넘으면 그 때부터 그것은 '자연재해'다. 낚시는 고사하고, 사람이 야외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이 불가능해진다. 그런 바람이, 다시 꼬박 하루반나절을 불었다.

 

그런데, 그렇게 자리를 옮긴 첫 날, 그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 직전에, 드디어 진도에서의 첫 붕어를 만날 수 있었다. 참붕어를 먹고 올라 온 근사한 준척급의 진도붕어. 정말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물마루도 제 일처럼 기뻐해 주었다. 그러나 그 날의 낚시는 거기서 끝. 미* 듯 불어대는 남도의 강풍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아무 것도 없었다. 그저 텐트 안에 숨어서 바람이 자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물마루와 다섯밤을 기약하고 온 진도행. 그러나 풍장군의 심술 탓에 단 하루도 제대로 낚시를 할 수 없었다. 그렇게 맞은 진도에서의 마지막밤, 거짓말처럼 바람이 자고, 정말 다른 세상처럼 고요한 평화가 찾아왔다. 딱 그 한 밤이었다. 그 날 밤, 마루는 일곱치 한 수 하는데 그쳤고, 나는 두번째 붕어를 만날 수 있었다. 꿈에도 그리던 남도의 월척이었다.

 

다음날, 나는 물마루를 먼저 올려보내고 진도에 혼자 남기로 했다. 물마루는 크게 걱정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간 대물낚시에서 내가 물마루 없이 홀로 낚시를 한 적은 거의 없었으니까. 물마루는 혼자 간 적이 많지만 나는 혼자 간 적이 거의 없었다. 내가 대물낚시를 하러 물가에 나섰을 땐, 늘 의지하고 도움받고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이 항상 곁에 있었다. 바로 내 친구 물마루가. 나는 그걸 당연하게 생각했고, 물마루 역시 나를 챙기고 보살핀다는 마음으로 같이 낚시를 다녔을 터인데, 이제 처음으로 나 혼자 물가에 남게 되는 것이다. 그것도 머나먼 남도의 끝자락에. 물마루는, 그렇게 혼자 남는 내가 걱정도 되고 애틋하기도 했던 모양이다. 자신의 채비며 장비며 이것저것 다 챙겨서 내게 다 넘겨 주고는, 이럴 땐 이렇게 해야 한다, 저럴 땐 저렇게 해라, 별 시시콜콜한 것까지 잔소리를 하고 또 하더니,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간신히 떼어서 먼저 올라갔다. 그렇게 난, 진도에 혼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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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어른께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추수가 끝난 근처의 논 위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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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주인께서도 틀림없이 보셨을텐데, 고맙게도 열흘 내내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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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釣友) 물마루가 선물한 이 온수매트 덕분에 열흘 내내 땀을 흘리며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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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스 캠프 옆에 설치한 빨래줄. 그러나 대부분 날이 흐려서 제 역할을 다 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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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꽂이 네 개와 큼직한 마트 비닐봉지 세 개면 편하고 완벽한 분리수거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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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행의 병참기지 심동지. 삼각망 하나만 담가 놓으면 참붕어 걱정 끝. 봉암지에서 5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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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동지 가는 길에서 만나지는 동석산의 근사한 풍광은 실로 즐거운 원플러스원이 아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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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그 냥반, 딴소릴랑 그만 점 허고 인자 낚시야그 좀 해 보드랑께"

 

홀로 남은 진도의 첫날밤. 사람이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물마루가 좋아하는 드링크의 빈 병만 봐도 가슴 한 구석에 서늘하니 찬 바람이 불었다. 그런 나를 시험이라도 하려고 했는지, 그 날 밤 내륙지방에서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되고 좀처럼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진도의 수은주가 영하2도까지 내려갔다. 손뜰물이 꽁꽁 얼었고, 찌들도 일제히 얼어붙은 듯 미동도 하지 않았다. 외롭기도 하고, 춥기도 하고, 그래서 서글픈 마음까지도 드는 그런 밤이었다.

 

다음날, 기온은 다시 영상을 되찾았지만, 갑자기 떨어진 수온탓이었는지 그 날 밤 역시 입질은 없었다. 홀로 남아, 이틀을 추위에 떨며 꽝을 치고 나니 나는 그만 의기소침해지고 말았다. 이제 봉암지도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닌가. 수온에 비해서 수심이 너무 얕진 않은가. 물색이 너무 맑진 않은가. 동절기라 입질이 예민할텐데 채비나 모든 것이 너무 투박한 것은 아닐까. 나 지금 무모한 짓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물마루가 언젠가 했던 말이 떠 올랐다.

 

"물가에 나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보지 않고서 꽝 쳤다고 말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다 해 보고서,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할 수 있는 데까지 다 해 보고서 꽝을 쳤을 때, 그 때야 비로소 꽝쳤다고 말할 수 있는 거야."

 

그래. 내가 언제 혼신의 힘을 다 해서 낚시를 해 본 적 있었던가. 어떻게든 편해보려고, 어떻게든 덜 힘들어 보려고 꾀부터 부리지 않았던가. 욕심만 그득했지, 그 욕심에 상응하는 노력을 해 본 적이 과연 있었던가. 나도 한 번 해 보자. 내 비록 실력은 물마루보다 한참 뒤지지만, 보잘 것 없는 실력이나마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는 다 해 보자. 있는 힘껏, 내 능력이 닿는 데까지만이라도 일단 한 번 해 보자.

 

수초작업부터 모두 다시 했다. 바닥을 한 번 더 깔끔히 긁어내고, 포인트 두 개는 찌를 수초에 조금 더 가깝게 붙일 수 있게 새로 작업했다. 두 개의 찌를 부들밭에 30cm 더 붙이기 위해서 수초낫으로 세 시간이 넘는 작업을 해야했다. 나보다 실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30-40분만에 뚝딱 해 낼 수 있는 작업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나는 아니니까, 실력이 한참 모자라니까, 그렇게 고생을 하는 수 밖에 없었다. 찌맞춤도 모두 새로 했다. 눈곱만큼씩 봉돌을 잘라가면서, 편납까지 감아가면서. 그렇게 새롭게 재정비를 하고 나니 어느덧 서산으로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었다. 정성껏 채비를 던져 넣고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그날밤, 황홀한 찌올림과 함께 준척급 붕어 두 수를 만날 수 있었다. 흔히 말하는 고수들이라면 일주일 넘게 낚시해서 고작 준척 두 마리 밖에 못 했냐며 비웃을 수도 있겠다. 나도 안다. 나도 인정한다. 내가 실력이 모자라서 그것밖에 안 되는 것임을. 그러나 그 날 내 품에 안긴 그 붕어 두 마리는, 마치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기쁨을 내게 안겨준, 그 어떤 보물과도 바꿀 수 없는 너무나도 기특하고 더없이 소중한 것이었다. 아, 정말 그 기분은, 나같은 '하수'가 아니면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운명의 다음날, 내가 홀로 남은 4일째 되던 그날밤, 무려 여덟번의 찌올림이 있었고 여섯 마리의 진도붕어가 내 품에 안겼다.그 중 두 수가 월척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준척이었다. 아, 그 날의 찌올림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 깜빡깜빡 예신을 주다가 잠시 멈칫하고는, 이내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찌를 끝까지 뽑아올리는, 황홀하다 못해 신비롭기까지 한 찌불들의 그 아득한 승천(昇天)이라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온전히 나 혼자만의 힘으로, 한참 모자란 실력이나마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한 끝에 펼쳐지는 찌불들의 군무(群舞) 앞에서 난 책에서나 보던 '황홀경'이란 단어를 체감했다. 천사가 내게 와서,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지샌 그날밤과 천국에서의 하룻밤을 바꾸지 않겠냐고 제안을 해 오면 난 단 1초도 망설이지 않을 자신이 있다. 백번이면 백번, 천번이면 천번 다, 난 그날밤의 찌 앞에 기필코 앉고야 말 테니까. 그 황홀한 찌올림 앞에서 또 넋을 잃고야 말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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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솔직히 고백하고 시작해야겠다. '붕어만 잡는 게 아니야', 폼 잔뜩 재며 시작은 했지만, 솔직히 붕어 한 마리도 없는 곳에 가서 대를 드리우라면 나, 그렇게는 못 하겠다. 곧은 바늘을 물에 담그고 세월을 낚고, 시대를 낚았다는 태공망의 그 경지는, 낚시꾼인 내가 볼 때 순 거짓말이다. 그를 만나면 물어볼테다.

 

'솔직히, 죽을 맛이었죠?'

 

그래, 내가 한낱 조졸(釣卒)에 불과한 까닭이겠다. 그러나, 이거부터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 강태공의 지고지순한 그 경지를 '먼 역사 속 새빨간 거짓말'로 닦아세울 수 있으니까. 그래야 '근사한 녀석을 만나겠다'는 그 마음을 '욕심'이라는 말 대신, '기대' 혹은 '설렘' 이라는 제법 그럴싸한 말로 바꿔 부를 수 있으니까.

 

낚시꾼들은 '기대감' 하나로 물가에 나선다. 늘 평화로울 수 없는 길이다. 때로는 몸을 가눌 수 없는 강풍을 뚫고, 눈을 뜰 수 없는 거센 비를 맞고, 손뜰물에 살얼음이 잡히는 매서운 추위를 무릅써야 한다. 그런데도, 그 무거운 낚시짐들을 바리바리 이고 지고, 기어이 또 물가로 나서서 대를 펴고야 마는 것이다. 그렇게 나서서, 지극정성으로 한 밤을 지새우고도 입질 한 번 못 보고 돌아서는 일이 다반사다. 그런데 또 간다. 또 나선다. 도대체 왜.

 

"아니 맨날 꽝 치면서 뭐 주워 먹을 게 있다고 또 나서?"

 

그가 낚시꾼이라면, 다른 건 몰라도 이 질문에 한해서만큼은 확실한 대답을 들려줄 것이다. 다 똑같진 않을 거다. 어쩌면 모두 다 조금씩 다른 답을 들려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내 장담커니와, 낚시꾼이라면 이 질문에 대비한 답을 - 어쩌면 핑계겠는데 - 하나씩 '꼭' 지니고 있게 마련이다. 그 대답이, 그 핑계가, 바로 그들이 낚시를 하는 진짜 이유다. 누군가 나에게 이 질문을 한다면 난 그에게 '찌맛'이라고 대답할 테다. 맞다. 난, 이 '찌맛'때문에 낚시를 한다.

 

'찌'는, 낚시소품 중의 하나다. 낚시줄에 연결된 채 물 위에 떠서, 물 속의 상황을 물 밖의 낚시꾼에게 '고해바치는', 그야말로 붕어에겐 괘씸하고 꾼에게는 기특한 소품인데, 이 '찌'에 내가 낚시하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이 '찌'가, 솟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생명체가 되어, 잔잔한 수면을 뚫고 천천히 상승(上昇)하기 때문이다. 그 숨 막히는 상승, 그 신비로운 승천(昇天)을 - 그 어떤 말로 설명할 수 있을까, 그 어떤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

 

찌는, 붕어가 미끼를 취할 때 솟는다. 내가 오매불망 바라던 나의 고운 그 님이, 나의 유혹에 마음이 흔들렸다는 신호다. 아, 천하의 목석인들 그 가슴이 뛰지 않으랴! 떨리지 않으랴!

 

게다가 그 상승은, 빠르지 않다. 이 찌올림은 느리면 느릴수록 상급으로 친다. 특히 밤낚시에서의 찌올림은, 찌불의 반영(反影 - 야광찌의 불빛은 수면 위에 그대로 비치기 때문에 두 개로 보인다. 하나는 수면 위에, 하나는 수면 바로 아래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으로 인해 더없이 극적(劇的)이다. 

 

태고적처럼 고요한, 내가 깨지 않는한 영원히 깨지지 않을 것 같은 정지(靜止)의 상태. 그러다 문득, 밤하늘을 고스란히 담아낸 유리면 같은 수면 위, 저어 멀리 세워 둔 찌 하나에 꿈뻑-꿈뻑- 예신(豫信)이 온다.

 

그 순간. 모든 것이 멈추어 있는 세상에서, 오직 찌불 하나가 의뭉스럽게 움직일 채비를 갖추는 바로 그 순간, 내 몸의 모든 세포가 타닥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깨어난다. 침이 꿀걱 넘어가는데 그 소리가 건너편 산자락까지 닿을 것처럼 크다. 조심스레, 조심스레 몸을 일으켜 세우고 낚싯대 손잡이로 손을 가져간다. 자아, 솟아라, 솟아라. 멋지게 한 번 솟아보거라.

 

가슴이 터질 것 같다. 숨이 콱콱 막힌다. 입술이 바짝바짝 탄다. 녀석이 그냥 가면 어쩌지. 혹여 수상한 낌새라도 느끼고 고개를 돌리면 어쩌나. 아니야, 난 녀석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했는걸.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일거야. 제발, 제발, 멋지게 한 번 올려다오.

 

순간, 아아.. 솟는다. 찌가, 찌가 솟는다! 유리처럼 잔잔한 수면을 뚫고 찌불이 소리없는 승천을 시작한다. 하나는 하늘로 까마득히, 하나는 물 속으로 아득하게. 그렇게 서로의 간격을 천천히 벌린다. 찌가, 찌 하나가, 거짓말처럼 솟고 있는 것이다!

 

몇 초나 될까, 찌가 솟는 시간. 그러나 그 몇 초 동안 난, 세상의 어떤 환각제도 줄 수 없는 궁극의 흥분을 맛본다. 저 물 속 깊은 곳에서 이루어진 한 생명체의 작은 움직임이, 8호 모노필라멘트 낚시줄을 타고 오면서 한 번 증폭되고, 7.2m 카본낚싯대를 타고 오면서 한 번 더, 내 손가락 마디마디마다 또 한 번 더, 내 팔뚝을 타면서 한 번 더... 그것이 그렇게 내 심장에 닿으면 - 내 몸에 있는 모든 세포 하나하나에 시퍼런 날을 세우고, 내 몸에 있는 모든 신경 한올한올을 손 대면 베일 듯 팽팽하게 당겨놓는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집중이, 그 작은 불빛 한 점에 맹렬히 쏠린다. 그 순간, 세상은 그 불빛 하나다. 그 빛 한 점과 나, 그저 둘뿐이다. 이제, 챔질을 해야 한다. 잠시 후, 매서운 파공성이 밤하늘을 둘로 가를 것이다. 어금니에 힘이 들어간다. 자, 조금 더. 조금 더, 그래, 조금만 더...그렇지! 숨을 멈추고, 있는 힘을 다해 대를 뽑는다. 쐐애애액-!!

 

챔질은, 너무 늦어도 안 되고, 너무 빨라도 안 된다. 그렇다면 그 님을 만날 수 없다. 빨랐는가. 늦었는가. 만났는가. 만나지 못 했는가. 그건 중요치 않다. 딱 여기까지다. 밤 새도록 단 한 번이라도 거짓말처럼 찌가 솟았다면, 유체역학 따위로는 도저히 설명할 길 없는 그 신비롭고 오묘한 상승 앞에서 숨을 멈추었었다면, 그걸로 된 거다. 난, 낚시를 한 거다.

 

- 다른 곳에 쓴 나의 글 <또 다른 세상에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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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 단 한 번도 부러진 적 없는 내 낚싯대가 부러졌다. 그것도 손잡이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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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 낚싯대 손괴의 범인은 현행범으로 그 즉시 체포하여 수감할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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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중의 한 녀석이 범인이렷다. 그 놈이 그 놈 같아서 누군지는 모르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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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걸이 포함, 세 수가 월척이다. 신기하게도 28cm 이하는 단 한 마리도 없었다. 최대어는 32cm. 

 

황홀했던 그날밤 이후 난 4일을 더 있었다. 그러나, 다음날부터 거짓말처럼 입질이 잦아들었다. 그리고 3일 내내 단 한 마리의 붕어도 만날 수 없었다. 기온은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조금 올랐는데, 4일 내내 비가 오고 날이 흐렸던 것이 악재였던 듯 싶다. 계속 흐린 날씨로 일조량도 부족했고, 바람마저 잔잔해서 물색이 너무 맑아져 있었다. 수심은 제일 깊은 곳이 80cm였고, 낚싯대도 가장 긴 대가 32대였으므로 맑아진 물색은 아무래도 큰 걸림돌일 거라는 생각을 혼자 해 봤다. 어쨌거나 봉암지의 호조황은 그 날을 정점으로 급속하게 꺾였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조사님들의 조황을 봐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조사님들이 하나둘씩 떠나가고, 결국 그 넓은 봉암지에 나 혼자 남아 진도의 마지막날 밤을 맞았다. 그리고, 준척붕어 한 마리가 작별인사라도 하듯 근사한 찌올림을 보여주었다. 녀석이 진도에서의 마지막 붕어였다.

 

이 글의 처음에서 내가 '실력' 얘기를 했었다. 이제 그 얘기를 마저 해야겠다. 나보다 실력이 뛰어난 낚시꾼(하늘의 별처럼 많고 많을 것이다)이 만약 내 자리에서 열흘 동안 낚시를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나는 말했다시피 하루에 한 마리꼴(그나마 대부분이 낚시가 된 이틀 동안에 낚은 것이지만)로 낚았고 최대어도 고작 32cm에 불과한데, 나와는 비교도 안 될 높이의 실력을 지닌 어마어마한 고수가 나 대신 낚시를 했다면? 70여수의 붕어를 만나고, 그 대부분이 월척, 그 중에 16마리가 4짜, 결정적으로 3마리는 5짜, 이런 엄청난 조과를 거둘 수 있었을까?

 

앞에서 밝혔듯 나는 낚시에서의 '실력'을 믿고, 따라서 엄연한 실력차가 있음을 인정하고 통감하는 사람이다. 맞다. 나보다 실력이 더 좋은 이가 했더라면 나보다 몇 수 더 낚고, 나보다 더 근사한 녀석을 낚았을 확률이 엄청나게 높다. 그 확률의 차이가 바로 실력의 차이일 것이고.

 

그런데, 내가 이번에 진도에서 열하루를 보내면서 크게 느낀 게 있다. 이전에 낚시를 할 때에는 정말 몰랐던 것이다. 그것은, 낚시라는 행위가 바로 '대자연'을 상대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이가 아무리 혼신의 힘을 다 해 놓았다 한들, 대자연의 관대한 '허락'이 없이는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대자연의 관할 아래에 있다면 그것이 아무리 하찮은 변수라 해도, 그 작은 연결고리가 하나 끊어지는 탓에 낚시꾼이 오매불망 바라고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그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혼신의 힘을 다 했기에, 그런 대자연이 야속할 수도 있고 원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인간이 자연의 일부인 이상 죽는 그 날까지 추호도 거스를 수 없는, 위대하고도 엄정한 대자연의 섭리다.

 

낚시꾼은, 아니 인간은, 그 섭리 앞에서 겸허히 고개 숙이고 자세를 낮출 줄 알아야 한다. 실력을 열심히 갈고 닦고, 물가에 나서서는 혼신의 힘을 다 하여 그 실력을 십분발휘 해 놓은 후에, 겸허하게, 그리고 공손하게 대자연의 허락을 기다리는 일 - 그것이 바로 낚시다. 참으로 자명한 이 진리를, 낚시를 시작한 지 10여년 만에 배웠다. 몸으로 뼈 저리게. 저 멀리 남도에서.

 

하지만, 나보다 실력이 높은 조사님들은 내게 망설임 없이 말해도 된다. 내가 너처럼 했으면 4짜를 잡고도 남았을 거라고. 네가 잡은 것보다 서너배는 더 잡았을 거라고. 정말 그래도 된다. 난 충심으로 인정한다. 그 실력차를 인정하고, 그 실력을 존경하며, 그 실력을 부러워하고, 그 실력을 동경한다. 하지만 난, 없는 실력이지만 진도에서 열흘 동안 내 낚시를 했다. 내 실력 안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그리고, 딱 나의 실력으로 허락받을 수 있는 그만큼의 성취를 허락받았다. 비록 하룻밤이었지만, 열하루 중에 단 하루였지만, 그걸로 됐다. 정말이지 그걸로 됐다. 나에게는 더 이상 허락받을 자격이 없었던 거다. 그걸 누구보다 스스로가 잘 알기에 아쉽지도 않고, 야속하지도 않다. 비록 단 하루였지만, 대자연의 관대한 허락 하에 펼쳐지는 황홀경 앞에서 넋을 잃을 수 있었으니 그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나같은 조졸(釣卒)에게는 분에 넘치는 행운이 아닌가.

 

그러나, 어차피 대자연의 허락 없이는 아무 것도 안 되는 거라면서, 그냥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하는 식으로 대충 해 보는 것, 그것은 낚시가 아니다. 월척이니 4짜니 그게 다 운도 따르고 어복이 좋으니까 잡는 거 아니냐 할 수도 있는데 내 생각이지만 그건 절대 그렇지 않다. 언제 떨어질지 그 누구도 모르는 대자연의 윤허가 떨어지는 그 순간, 높은 실력을 가진 사람이 최선을 다 해 놓았을 때, 바로 그 곳, 그 자리라야 꾼들이 바라는 일이 이루어진다. 얼치기가, 대충 맨 채비에 새우 대충 꿰어서 괴발개발 던져 놓은 곳에서는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당연한 일이다. 근사한 님은 오로지 '낚시'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것인데, 실력도 없는 이들이 노력조차 하지 않고 하는 이런 짓은 애초에 '낚시'가 아닌 이유다. 낚시를 하고 있지 않은데 낚을 수 없는 것은 자명한 이치가 아닌가. 남도에서의 열하룻밤, 난 그걸 배웠다. 

 

이러한 전차로, 나의 이번 진도행에 대해 그 누가 뭐라 말하든 난 정말 상관없다. 나는, 낚시를 했으니까. 그리하여, 참 행복했으니까.

 

앞에서 나는, 누군가가 '왜 낚시를 하느냐'고 물으면 '찌맛' 때문이라고 대답하겠노라 했었다. 하지만 누군가가 나에게 '낚시를 왜 그리 열심히 하느냐'고 물으면 이전에는 대답할 수 없었겠지만 이젠 대답할 수 있다. 이렇게 대답하겠다.

 

"그래야 낚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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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이건, 한달이건, 일년이건 그 무슨 상관이랴. 고운 님 만났으니 그걸로 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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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어떤 보석보다 신비한 님의 광채 앞에서 한동안 말을 잃었으니 그걸로 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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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흘 만에 다시 건너는 진도대교. 건너 올 때 설레었고, 건너 갈 때 행복하니, 아, 정말 그걸로 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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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고 더 반갑게 다시 만나자꾸나. 고맙다, 남도야. 고맙다, 남도야.


1등! IP : 2ed586ac97917b3
ㅋ ㅑ.....멋지네요.....잘보고 갑니다....

소설입니당....멋지네요....^^

남도라....한번들이댈까나....근질근질해서 죽겟네요^^
추천 0

2등! IP : 2bbf4cf7399c4c8
아침일찍 출근해서 열어본 조행기에

생생한 현장과 벅찬 감동을 얻어 갑니다. 님의 열흘간 진도 조행이 제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늘 안출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추천 0

IP : f986fad4b4d7470
10일간의 낚시....

대단한 도전 이었군요...

늘 먼길 안출하시고 건강 유념하십시요...

덕분에 좋은 그림, 좋은 저수지 휘~~휘 둘러보고 갑니다.
추천 0

IP : 1637ed5002004c9
어느분이 말씀하셨던가요?

기다림의 미학을 아는 분이 진정한 꾼이라고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물가에 대를 드리우는 것 만으로도 마음의 위로를 대신할 수 있는 곳

그 자체를 즐기려 저 또한 물가를 찾습니다.

멋진 글과 그림에 잠시 상념에 잠겨 보았던 시간 이었던 같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한방 놓고 갑니다.

안출하세요.
추천 0

IP : c7fcaade352a688
ㅇ ㅑ~ 진짜 대단하시내요.ㅋ 장박이라 저도 한번은 하고 싶은 맘 ㅋㅋ 노력과 정성에 두손 두발 들고 기립박수를 보내요~~
추천 0

IP : c133eb52e3e9ce8
장박이라..... 부럽습니다.^^
짬낚시 밖에 하지 못해서 양어장만 전전합니다.^^
추천 0

IP : 0a8445a4f4236c6
노인과 바다의 연말 특별 단행본 오퍼리온과 붕어... 잘 봤습니다.

내년엔 더욱 근사한 밤 맞으십시오.
추천 0

IP : b5180f0d6d757bb
너무 부러워서 심술이 날 지경 입니다.

월척 축하드리구요 정말 잼나는 조행이 되었겠네요

멋진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늘 안출 하세요
추천 0

IP : b04353e35412015
정말 가슴에 와 닿는 글입니다.
저도 언제쯤 operion님 처럼 진정한 감정을 느낄수 있을까요?
저도 어는 순간이 오면 느끼겠죠,,,,아님 끝까지 느낄수 없을지도......
그런 순간이 오면 저도 조행기를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 합니다.
건강 하세요
추천 0

IP : cacab87714912f9
어릴때 동석산의 전설을 듣고 7살때까지 심동에 산사람입니다.

지금은 고향에 내려가지 않지만 동석산을 보니 내고향에 가고싶네요...
추천 0

IP : 3b2031857169471
중년의 삶속엔 가끔 혼자만의 여행이 필요한듯합니다
뭔가에 쫒기듯 돌아볼틈없이 살다 뒤늦게 후회감이 드는것보단
잠시 멈춰 나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있어야할듯합니다
조행기에서 그여유와 쉼을 봅니다
조만간 언땅에 텐트치고 저멀리 낯선곳에서 제게도 그쉼을 주고싶습니다
소중한 님의 여행과 조행 그리고 그속에서 님이느꼇을 감흥을
거저 얻어갑니다
고맙습니다
추천 0

IP : 1b03d3cdb7afdca
한없이 부럽습니다...

올들어 쪼매 춥다고 움추림이

님의 조행기를 보며 정신이 확 듭니다

10일간의 낚여행이 행복이상으로 느껴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늘 안출하시고 낚시로 인하여 더 행복하시기를.....
추천 0

IP : 0adebd230585650
넘 멋진 조행기 잘봤습니다. 님에 열정이 느껴지네요.
항상 행복하시고 안출하십시요.
추천 0

IP : 8c3209d5b8f3a20
언제쯤이면 10일정도의 낚여행이 가능할까요~~~~ 부럽습니다.

남도 조행.... 꼭 한번은 장기 출조를 해봐야 하는데.........

부럽다는 말 이외에 다른 할말이 없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추천 0

IP : 98067ef141076f4
operion님^^
남도끝까지 먼여행을 다녀오셨군요,,^^
멋진 풍경과 황금빛월척,,행복한 마음으로 감상했습니다,,
추운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2010년 경인년에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낚시하십시요,,^^
추천 0

IP : 40847c1e94452c9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안출하시길 기원합니다~~
추천 0

IP : a3d80508fc4020a
대단하십니다

멋진그림 잘보고갑니다

예전에 대청댐에서 9박10일한경험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2박3일도 힘이 부치는군요

다음엔꼭 498하십시요

건강하시구요
추천 0

IP : 541d348039efdb2
추운 날에 너무나 수고하셨구요

먼길 내려오셔서 경치, 손맛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준비하는 마음 정말 보기 좋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498하시길

전라도 광주 석화
추천 0

IP : c35071af5d74ad0
이야!!!!캬!!!! 감탄이 절로 나오는 곳입니다

나도갈까!!!

나도 가고싶어지는 곳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구 안출하십시요*^^*

멋진조과에 강력추천드리웁니다
추천 0

IP : ff6ee7217bf3ae9
마치 현장에 있었는듯한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지금이라도 보따리 싸고 싶은데
너무 춥습니다..
멋진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추천 0

IP : b5ac9319769344a
또 다른 느낌의 조행기입니다.

낚시에 대한 철학이 묻어나는 것이 읽는 이로 하여금 긴장과 반성과 환희와 공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멋진 붕어, 그리고 열정을 잘 느끼고 갑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십시오.

정성스런 조행긱에 추천으로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IP : 401261331b2140a
멋지시단..말씀밖엔...
늘~ 안출하십시요. 잘 보고갑니다.
추천 0

IP : 2dd17e735125240
부럽습니다. 이런날씨에 낚시를 하시다니...그것도 호조황을 누리고 오시다니...
고생하셨습니다.
추천 0

IP : 6e8661df15a0cb7
저도 그저 부러울 따름이네요~~

이곳에 들어와 조행기 보면서 마음을 달랩니다..
추천 0

IP : 7f8d9d2841b1409
오랜만에 또 작품을 들고 돌아오셨군요.....앞에 쓰신 글....'5짜보다 근사한 놈 낚아보셨습니까'..... 그리고 '잠들지 않는 남도'...를....
몇번이나 읽고 또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이 잡아서 부럽다기 보다는...그 조행기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고 또 보고 했었습니다...

헌데....이번에 또 작품을 들고 돌아오셨네요....^^
반갑습니다....그리고 그런 노력들이 좋은 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겠지요....^^

예전에 말씀하신거.....물마루님보다 한 참 아래다....발바닥도 못따라간다고 하셨던 말....이제 그만 접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충분히...낚시의 고수이시고.... 정말 낚시를 하시는 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추운 날 고생하셨습니다....조행기 잘 보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추천 0

IP : e70cdaba5dcbf64
열흘간에 조행속에서
많은것을 얻으셨군요.
한줄 한줄 정성스레 올려주신 글들...
진한 감동이 넘쳐흐름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히 잘봤습니다....*^^*
추천 0

IP : 90a6c2a5b9fbd82
감동 입니다.......^^&.
그저 감사 하다는 말 밖에는.....더 드릴 말씀이.......없슴다......
추천 0

IP : cf06a6d17e9bbe6
330키로 먼길 달려간 보람이 있었네요
보기좋습니다. 참한붕어...
역시 남쪽이라그런지 경상권보다 훨씬 파릇하네요
달리고 싶어지는 날입니다...
화보올리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추천 0

IP : 9d961551b47441d
반갑습니다 올초에 멋진조행기 기억합니다 이번엔 물마루님의글이 조금적네요

화보도 멋지고 글또한대단하시네요 꼼꼼히 잘보았읍니다 두분의 다음조행기 기다려집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추천 0

IP : 9eee8d5b887dd1b
그먼곳까지 가셔서 오랫동안 고생하셧군요
낚시의 실력과 조과 물론 반비례하리라 봅니다
포인트를 읽는눈 또한 장비 모든준비가 된사람만이 누릴수 있다고보는 게 옳은건지
아니면 님의 말씀처럼 실력이 중요한지는 아직까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최선을 다하고 후회하지않는 것 그것이 실력있는 낚시가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장박의 여정동안 고생많이하셧고 조행기 또한 잘보고갑니다....
추천 0

IP : 545a86703955b8a
낚시 장편소설을 보는듯한 착각이...

지극하게 겸손이 담겨진

낚시를 통한 인생이 어우러진

한편의 좋은 그림 잘보고갑니다.

늘 안출하시길....
추천 0

IP : 1c2e250b315e450
지금은 꿈에서나 꿀수있는 조행을 ...
님은 현실에서 ...
저도 80년초에 충주 서운리에서 배타고 골짜기로16박17일을 ...
아련히 그시절이 그리워지는군요.
자연사랑 잘배우고갑니다.
추천 0

IP : 15af4ccb5ea455a
월 힘이 장사인가 보네요 ..
어찌 손잡이 대가 뿌지직 ..
나도 함 가보고 싶네요 ..
추천 0

IP : 7516402579f3347
이거 괜히 봤습니다. 나 어떡하지 아직은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근질근질... 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추천 0

IP : fff11bd3e3331ec
님의 작품을 감상하고는 도전히 댓글을 달지 않으면 안되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말 멋지고 좋은 글과 그림...앞으로도 안출하시기 바랍니다.
추천 0

IP : a5512b238bfea07
남도권에서의 10일간의 낚시여행 대단하십니다...우리도 장박하기가 힘든데

멀리서 오신손님 워리모습이라도 비춰서 제가 고맙네요..이겨울철 봉암지...

거의 남도권 대표선수죠...군내호 밑수로 지금쯤 조황이 좋앗는데 궁금합니다...

작품잘보고 갑니다..님이게셔서 저는 편안한곳에서 물가를 향합니다...수고하셧습니다...새해에는 어복만땅 기원 드리면서 추천꾸욱....
추천 0

IP : 2d8964491ed0f01
예전에 올렸던 글도 참 감동깊게 읽었는데 오랫만에 또 뵈네요,,

너무 잘 보았습니다

물마루 라는 친구분을 두셔서 참 부럽지만

물마루 님도 operion님을 친구로 두셔서

참 행복할거 같습니다,,
추천 0

IP : 13a09c786646da5
정말 멋있는 조행 부럽습니다.

이렇게 조행기만 읽어도 흥분되네요.

공감되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내년의 조행기가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엔 더 좋은 조행기 부탁드립니다..
추천 0

IP : 12fc2b45ac74551
허어~ !!! ^^

세상 부러움이 이보다 더할수 없습니다. !

그림마다 눈이가고 .. 자리마다 대물터로 보입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담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추천 0

IP : c8565f2508e9469
낚시는 일탈의 순간, 스스로의 안식을 위한 것이라고 하죠.
붕어 얼굴도 미색인데
더 인상적인 것은 글솜씨군요.
글을 쓰고 사는 사람이 겸허해집니다.
추천 0

IP : 849aab11ff46030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추운데 소생하셨읍니다...

자연의 윤허라...좋네요.
추천 0

IP : 13e7c1ef3735be0
감동 그자체 입니다....

님의 그 집념과 투혼에 감동 받았습니다...

대자연의 허락없인 그 누구더라도 그짜릿한 황홀경을 결코 맞 볼수 없단 진실을....

고맙습니다..

그리고 건강 하시길 진심으로 바라옵니다.
추천 0

IP : b6eeba7a1138740
흠 ..........아무리 생각해봐도

낚시의 고수 십니다

열흘간의 낚시라 ..... 왠지 부럽기도 하네요

좋은 작품조행기 잘 감상합니다

안출하세요
추천 0

IP : 50d883c39141f7b
마릿수에 튼튼한 붕어들 수고많았습니다~

장박에 집념??ㅋㅋ
안출하시고 따뜻한 겨울 나세요
추천 0

IP : 154d9e6c0a8b0ca
아..정말 멋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언제 남도권으로 낚시를 해보려나요..ㅠㅠ
10일..ㅡㅡ;; 대단하십니다..^^
더 멋진 조행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추천 0

IP : f3ff03a2918a8e7
"열흘이라"? 요즘 군대도 혹한기훈련 1주일 하는데 열흘씩이나,,,,!

그저 놀랍고 부러울 따름입니다

그 노력끝에 월척을 3수 하셨으니 충분한 보상(?)은 되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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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fd58cd0e2243c6
9박 10일 일정이셨네요^^

허~~ 대단하십니다.... 아무리 남도가 윗 지방에 비해서 따뜻하다고 하지만... 9박 10일.... 힘든 여정이죠^^

저 혼자 10일 낚시하라고 한다면... 아마도 지금은...고개를 설레설레 흔들것 같습니다.

대단한 투지고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고생많이 하셨고 덕분에 진도 구경 찐하게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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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544bb347e4c4a3
먼길수고하셨네요

그래도 멋진그림 물색포인트 어디하나 빼놓을수없는 명당

누구나탐나는 자리 아주멋집니다

저련곳에서 장박 꾼이라면 한번쯤 가고픈자리

너무좋은곳으로가셔셔 할말이없읍니다

한해마무리잘하시고 건강하세요

멋진조행기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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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efd6cdf8aeb83
열흘...ㅎㅎ대단하십니다
낚시에대한열정 존경스럽습니다
멋진화보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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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c3407b2f37fa6f
진정 고수라 칭하는 님의 친구 물마루.

넘 ... 좋은 친구.

operion님도 이제는 고수라 칭해도 부족함이 없을 터.

소설같은 조행에 잔잔한 감동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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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1115575d22e302
기대 - 열정 - 좌절 - 황홀 - 행복,,, 마치 한편의 인생극장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주는 조행기입니다.
말씀하시는 낚시 실력 보다는 오히려 글쏨씨가 더 좋은 듯...
잘 읽고, 잘 보았습니다.
이런 조행기는 꾼에게 더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을 안겨 줍니다.
다음번 조행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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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7c44e6d3083ce3
긴 시간을 낚시를 갈 수 있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실력이 곧 붕어 일순 없지만

그래도 나와준 붕어 잘 보았습니다.

잘생긴 붕어와 특급 조행기 잘 보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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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f29b6202f7789d
너무 멋진 조행기네요 읽으면서 내내 인생의 맛이 느껴졋습니다. 초로의 낚시꾼이 쓴것같은 느낌... 연세가 그리 많지는 않으시죠?
저도 op님같이 삶에 찌든거 다 잊고 그렇게 멋지게 장박 함 해보았으면 좋겟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너무 잘 보았습니다. 추천 꾸욱~ 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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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f9bcb45c44e890
생생한 조행기 입니다.
남도는 겨울이 비껴가는가 봅니다
보이는곳마다 대물이 나올것 같습니다
장박 대단하시네요.
잘~보구갑니다.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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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46108b358861d1
로그인해서...글을 잘 쓰지 않는 편인데..
조행기의 깊이가 글을 쓰게 합니다.^^
멎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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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6cca0d1d60935d
정말 한편의 소설을 읽고 난 기분입니다..

조행기를 읽던 도중에 문득 operion 님의 글 솜씨가 정말 대단하시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조행기를 끝까지 읽고 난후에 글솜씨가 뛰어난것이 아니라 낚시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operion님의 멋진 경험을 얼치기 낚시꾼들에게

한수 가르침을 주신듯 합니다....

저는 닉넴에서 보다시피 아직 월척구경을 못한 얼치기 조사입니다....

낚시를 갈때마다 느끼는 것은 "아~ 정말 낚시는 너무 어렵고, 나의 실력이 너무 모자라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낚시를 가서 어떻게 하여야 붕어를 낚을 수 있는지 정말 낙심하고 있던중에 operion님의 글을 읽고서야 이제야 길이 보이는 듯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operion님처럼 최선의 노력을 다한뒤에 월척을 만날수가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그리고 operion님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다음에도 꼭 조행기 써주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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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a21310e2660070
열흘이라 당신의 열정에 존경을...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갑니다 그래도 건강은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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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baf2f7d0e61a66
엄동설한에

열흘의 여정을 보내신 열정에 박수부터 보내드립니다

무엇이 낚시꾼으로 하여금 긴긴밤을 지새우게 하는지.........

건강하게 돌아 오셨다니 제가 더 기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남도붕어도 잘 보고갑니다

항상 건강한 출조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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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8cab17f2dd6c82
오랫만에 뵙네요^^
근사한 작품 다시 보게되서 기쁩니다.
항상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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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665c6dc9b36a6b
정말 오래간 만에 올리셧네요~

기다리다~ 목빠지는줄 알았습니다~

건강하시죠?

두분 우정은 여전 하시구요?

09년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는 더멋진 조행기 기다리고 있겟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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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df2f8ee01a5750
멋진 조행기 입니다

덕분에 봉암지 오랫만에 보는군요

좋은 붕어 와 참한 사진 잘보고 갑니다

항시 안출 하시고 498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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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80ba60c1416ded
operion 님 이셨네요? 봉암의 베이스캠프에서 차 한 잔 신세졌었지요.

장문의 대서사십니다. 참으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조심(釣心)에 감탄을 해 봅니다.

하얀 피부에 장박낚시의 긴 수염... 왠지 언바란스의 인상이 짙었었는데...

후기를 접하니... 아~ 그렇구나. 하고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남은 새우 떠 맡기고 온 광주의 졸이...(남도붕어 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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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4a2997d1ebcc1d
수초가 정말 환상적이다 했더니...

대단한 손맛 보셨습니다 ^^ 추카 !!!

즐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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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7f505242e22d2a
부럽습니다.
언제 저도 시간이 되면 봉암지에 도전하고 싶네요...
내년 봄에는 한번 장거리 출조라도 감행 해 보렵니다..

향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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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3424d4666b5a61
좋은곳 다녀오셨네요!!!

남도 낚시!!!... 저가 사는곳 남도땅인데...

추워서 낚시 못하겠던데...ㅎㅎ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월척 축하드립니다~

멀리 간 보람이 있네요~ ^^

잘 보고 갑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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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e9aa6d060173d7
조행기 글이 인생역정을보는듯합니다 ㅋㅋ 멋지십니다 ^^ 지뢰밭도몇군데 있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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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5af4ccb5ea455a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냥 부러울 따름입니다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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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73f75f0fb6117e
글귀중에
"나보다 실력이 높은 조사님들은 내게 망설임 없이 말해도 된다. 내가 너처럼 했으면 4짜를 잡고도 남았을 거라고. 네가 잡은 것보다 서너배는 더 잡았을 거라고."
라고 써있군요
장담컨데 그렇게 말할 조사님 세상에 없을듯 싶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경의를 표합니다.
진정한 대물 조사님 이십니다.
저의 낚시 철학과 다르긴 하지만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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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ca7c64a46a2c81
제 고향이 진도인데 고향 생각 많이하고갑니다 좋은사진 잘보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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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937473bcb0df62
글쎄요...
무어라 글을 달기엔....부끄럽다는 생각이 일순 뇌리를 스칩니다...
늘 내 자신의 낚시모습에 만족하며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어쩌면 그건 만족이 아닌 스스로를 애써 감추기 위한 위안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가르침을 받은 듯 합니다.
무언가 지이~잉..뒤통수를 맞은 듯 하네요.

나도 올해 마지막을 갈음하여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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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b80c9231cd9928
홀로서 머나먼 남도로 장고의 열하루...

고독과 체력과의 긴싸움!!!!

님을 거울삼아 꼭한번 따라해보고 싶군요.

건강 잘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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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03025e2d8dbccb
남도에서의 장박낚시여행

님의 수고하신 낚여행이

여러월님들에겐 향수병을 달래주신것

같습니다

수고하셨고 감사의말씀 드립니다

얼마남지 않은 연말 마무리잘하시고

내년시즌에도 좋은조행기 부탁드릴께요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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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61828a0193c1d8
수많은 조행기를 보았지만 이렇게 현장감있는 조행기는 처음입니다.
정말 행복한 조행기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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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11048be2d8535f
글쓴이 닉네임 확인하는 순간 긴장하기 시작해서

예신에서 중후한 찌올림 맞이하는 조사의 황홀경으로

글읽는 동안

멋진 사진과 더불어 카타르시스를 경험했네요!!!

발자국 남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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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a8777abd91f4e0
비 바람 속에 조행기 너무 진지 하고 아름답게
읽었 습니다 님의 말씀데로 조력과 실력은 구분이
됩니다 조력이 많아 이제 낚시를 시작하는 사람을 가르치는 것과
실력이 있어 가르치는 사람의 제자들은 확실한 차이가 나는 것을 나는 경험
으로 보아 왔습니다 가르치는 사람에 실력도 실력 이지만 성품도 닮아 가는것 같더군요
머나먼 남도 조행기 또한 멋진 실력 이군요 님의 조행기 마음속 깊이 감동을 느끼고 2010년에는 사짜 하시고 2011년
오 짜 하시기는 기원 합니다 새해 건강 하셔야 장박 하시니까 건강 꼭 챙기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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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cf0a47810fa03e
마치 15살때 책상 밑에 감춰 두고 몰래 읽어 내려가던

빨간 소설을 보는듯한 설렘과, 다음 페이지의 기대감...

책속의 주인공이 내가 된것마냥 흥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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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67aeb4a51e16b1
남도에서의 9박10일 낚수여정 부럽습니다~

강아지 새까만 눈이 너무 천진스럽고 귀여워요~ㅎ

멋진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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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617f6367cf17ff
모진 비바람에도 낚시에 대한 열정하나로 당당히 버티어내시고 꿈에도 그리던 그님을 상면하게 되심을 진심으로 감축드립니다.

맨첫머리쯤에 낚시에도 엄청난실력의 차이가 있다는 님의말에 제가 속으로 낚시에 무슨실력이 있냐며 님의 말을 부정했던것이 글을 다읽고 나서는 확실히 실력차이가

있다는걸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님의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님 친구분이 님에게 했주었던말이 너무도 가슴에 와닿습니다. 할수있는것을 다해보고 혼신의 힘을 기울여서 꽝을 쳤다면 그때서야 꽝쳤다고 말할수있는거라는말씀...

저역시 지금껏 바닥상태가 좋지않아서, 바람이불어서, 추워서,등등 핑계를대며 낚시를 함에있어 혼신의 힘을 기울여본적이 거의 없던것 같습니다. 실력의 차이가 바로

거기에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비로소 진정한 대물낚시의 고수 두분을 뵙게되어 영광입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다음 조행기 기대해봅니다. 좀이르지만 새해 무한한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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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c607f68e6e2ce1
10일 동안에 낚시 여행이라..

말만들어도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날시도 추운데 낚시 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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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4c294ba3fce824
http://user.chollian.net/~jijiyoon/music/555.gif>

장기출조 수고하셧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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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6a613fca8c45d2
정말 멋진 조행기입니다~~ㅎㅎ 행복하셧다니 다행입니다~~


수고 많으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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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6db91ed7f82da6
캬~ 아~ ~ operion 님 정말 대단하심니다

7~8일 저의최대장박인데 대물낚시 참. 재대로 하고 오셨네요.

수심이 1m미만이면 장박 장거리같은경우 저는 가슴장화 입고 들어갑니다 (수초낫으론 게갈않나서요)

정말 수고 하셨읍니다 저또한 꼭~옥 9박이상의 장박 도전 해봐야 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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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1ff3f4e3ca01a3
오랜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언제쯤이면 세번째 조행기가 올라올까? ^^

조행기는

제게 많은것을 느끼고 다시한번 뒤돌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드리며... 또 하염없이 기다려 보겠습니다.

네번째 조행기...

항상 안출하시고, 두분의 우정도 변치 않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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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08f5603e422fb0
정말 대단한 조행기였습니다

저도 한번 꼭 해보고싶은 조행이네여

수고하셧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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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edf78be5f67469
햐~~! 끝내줍니다~~
언잰간 저도 그런날이 있겠지요~~
고생 많이 하셨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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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e6c23b1aca2078
정말 좋은 글읽었습니다.

요즘 처럼 삶에 자신이 없어지는 시기

operion 님 처럼 나자신의 모든것을 무언가에 걸고 싶은 마음인지 눈물이 찔금 나네요.

나이가 들어갈 수록 세상의 모든 것들은 나의 모든것을 걸으라고만 합니다.

내일 다시 일어 서서 세상과 가족과 그리고 내가 진정으로 하고자 하는 일들과 정면으로 맞서 보고 싶습니다.

좋은 글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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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c281663edf5ec4
님의 열정에 먼저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열흘간 마음속에 멋진 자연을 담아오셨으리라 믿습니다.
건강하시고 내년에도 안출 만복이 만땅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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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ef32cfd9376cc6
진정한 낚시인입니다

점점 편안한 낚시를 쫓는 저에게

귀감이 되는 글입니다

앞으로 저도 "대자연의 허락"을 위해

정신수양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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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56313248f07b94
멋지십니다... 낚시에 또다른 매력을 느끼는듯합니다.
아직 초보라서 감히 상상도 못하는 ...
아직 내공 부족한듯합니다.
앞으로 더 노력 해야할듯.
직접 몸으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상상은 갑니다...
훌륭한 조행기 잘봤습니다...
추천 0

IP : 4ed2aa2674d1069
오랜만에 보는 봉암지를 보니 너무나 많은 추억이 생각납니다
드라마 같은 10일간의 조행기 감명을 줍니다
대자연의 섭리....
좋운글 잘보고 갑니다
건승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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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388ec8a796d22a
한번 떠나가고픈 마음이 드네요

9박 10일은 아니라도 한번은 여행삼아 가고싶네요

낚시를 잘한다 못한다 라는 기준은 누가 만들어놓았나요

다 자신들의 생각에 기준이 되어버린것을...

암튼 너무 좋은 조행기를 눈팅이나마 볼수 있게 해주신데 감사드리며

언제나 안출하시고 담엔 498꼭하시길,,,,
추천 0

IP : 828a45434e4d56d
아이고~아이고~ 한글자 하나하나 마음으로 읽어내려갔습니다 정말 너무 대단하셔요~ 그간 고생하신거에 비하면 추천한번 누르는 이짓이 너무 치사하게 느껴집니다 ~ 정성을 다하여 누르겠습니다 꾸욱~^^
추천 0

IP : 452f5109bf8d15b
남도의 끝자락 진도에서의

낚시여정 님의 열정에 박수를ㅉㅉㅉ

님 께서도 진정 고수 이십니다

잘보고 갑니다

수고 만이 하셨습니다.
추천 0

IP : 2955ca2d35bd3bd
눈가에 감동의 눈물자욱이 남게하는 조행기네요

낚시인이라면 누구나 동감하는 말씀인듯 싶습니다.

그러나 이런 하나하나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것은

그리 쉽지않은게 사실입니다. 이글를 읽는 모든 조사님들은

글를 읽는 순간순간 행복을 느끼셨을것 같습니다.

operion 님이 있어 많은 조사님들이 대리만족 하셨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조행기에 정말 감동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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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acab87714912f9
다시 글을 자세히 읽어봤습니다. 제고향이 너무 그리워서...

예전 어릴때 상심동(나의고향)으로 향하는 버스는 덜컹 덜컹 비포장도로였죠

봉암지가 저의 고향 바로앞전에 보이던 방죽이 봉암지였군요... 이번에 저수지명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땐 관심이 없어서인지 그냥 방죽인가보다 ...했는대 꽤유명한 저수지였군요...

참붕어 채집하러 가신 상류 골자리 ... 제가 동네 아이들과 수영하며 놀던곳이고 채집한 산쪽 묫등은 잘있는지 궁금하네요...

심동 여우고개 넘어 가치는 저의 친척분들이 사십니다.

정말 고향에 가고싶네요.... 그래서 너무 그리워 다시한번 조행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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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8fc75e2d314754
바로 당신이 고수 !!!

낚시라는 취미에서 깨닫음을 얻었다는 것이 낚시가 다른 취미와 다른 점이 아닐런지요.

낚시라는 취미는 대자연을 대상으로 하기에 낚시인의 마음이 활동에 반영될 수 밖에 없지요.

다시 한 번 제 낚시형태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로 당신이 진정한 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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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a1651782dadfe8
고생많으셨습니다..그리고..마트봉지..보니.포스가 느껴집니다..ㅎㅎ

축하드립니다 ^^* 추천열방 날리고 싶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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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fcba033016669c
솟대입니다.
얼마나 고통 스러웠을까? 반면...진정한 붕어 낚시의 참 도를 얻었지 않았는지..
진정한 우정..존경을 표합니다.
글의 전개난 수준이 신춘문예 수준입니다.
2009년 월척의 당선작으로 추천합니다!!
님의 여정을 따라 가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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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d9f3754a438833
머쩌부러~~~~~! 조행기 멋지네요..^^
장박낚시...항상 궁굼했던건데...식사야 자체 해결한다고 해도 용변이나 씻는것은 어떻게들 해결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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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fb05db08fa8f5a
매일 월척 3마리 이상을 낚았다면...
잘생긴 붕어로 화보는 가득채울 수 있었겠지만 철학이 담긴 멋진 글은 올리지 못했을겁니다.

장거리,장박출조 고생많으셨습니다.... 조행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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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9005e0ebdeeb7b
잘 보았습니다...

대단하고 부럽고 ...

장박이란 이런것이군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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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d8964491ed0f01
언젠가는 나도 진도나 남해로 낚시를 가야겠다
그날이 내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언젠가는 떠나겠지만-----서

열심히 하는 모습
흐뭇하군요

축하합니다.
추천 0

IP : ea460ab6397880a
실감나고 가슴에 와닸는 감동조행기....
기분좋게 보고 갑니다...
멋지십니다...
부럽고..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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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bf62e62cb8c0f5
참하고 열정적인 조행기 잘 보고갑니다...

장박 낚시...

언젠가는 한번쯤해보고 싶은낚시인데...

주말꾼이라 언감생심 꿈도 못꿈니다... 대리만족 느끼며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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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b2699ea3ab16fc
짝!짝!짝!
정말대단하심니다.눈물나는조행기벅찬감동.
누구도해보지않으면감히말할수없는대단하신일을하셧네요.
저같은쪼졸은감히엄두도낼수없는불굴의의지력그대이름은
한국인!
진심으로쏘주한잔하고싶습니다.
2010년하시는모든일대박나시고건강하시고진정한고수로남으시길바랍니다.
추천 0

IP : 13737d5163d5cae
멋진 조행기 잘보았고요
낚시꾼의 소망 장박 언제 함 해볼려나
고생함이 어히려 아름다워 보이기 까지 합니다.
또다시 재미나고 멋진 조행기 기다려집니다.
추천 0

IP : ca72694854eebf7
님의 열정에 한번 놀라고 ....

봉암지의 멋진 모습에 한번 더 놀랍니다~^^

낚시인의 모습중 표준을 보는 듯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추천 0

IP : 2ef6750dcfce401
멋진조행기 재미있게 잘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안출하세요.
님에 열정이 진정한 고수..............!
추천 0

IP : aff75d2ab8ecf8e
정말 멋집니다.

환상인데요.

저도 내년에 저런곳에 한번 던지러 가야하는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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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533a9527802760
혼자서 버티기란 여간 쉬운게 아닌데 ...님이 진정고수가 아닌가 합니다.....
한편으론 열흘간 아무가섭없이 낚시를 즐길수있나는거에 부러울 뿐입니다..^^
추천 0

IP : e1489d14ebe103c
좋은곳에 다녀오셨네요.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추우신날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추천 0

IP : dc6ad7a36fe879f
오호...

붕어도 이쁘고..아깐낚시대..그래도 잡아서 다행여..

수고하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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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5a46f441f9ebd1
장기 출조 하셨네요.

붕어도 이쁘고 경치가 너무 좋네요.

내년에 함 가보고 싶어지네요.

암튼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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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c1b57e867b7841
언제봐도 아름다운 진도대교와 봉암지 뒷? 앞산의 부드러운 곡선의 기암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예쁜 붕어가 발길을 잡고서는 입질을 끊어버렸네요.
먼 길 남도 조행기 잘 봤습니다.
추천 0

IP : d98178c05424f88
그림으로라도 넘 잘보았습니다.
장박하시느라 추운데 고생많으셨구요...
안출하시고 한해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0

IP : f1519038a60e6f8
생동감 넘치는 현장 조행기 감동 입니다...//
한 겨울에 멋진 조행기 고맙고요 ,, 안출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0

IP : fc6ec2e273913ce
대단하십니다~~ 멋진글과사진 너무잘보았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어복또한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0

IP : a2b76504652d3fe
여름도아닌 겨울에 열흘이라,
더없이 부럽네요.
그리고,
얼굴상면 축하드리고 고생했읍니다.
항상건강하세요.

.....사나이텅빈가슴.....
추천 0

IP : 5ad1b0bc4768e51
추운 날씨에 고생 많았습니다 ,,
남도의 추억의 조행기 사진 정말 감동적입니다 ,,
안전이 귀가하셨다니 더욱 조행기가 눈에 박힌듯 끝없이 한자한자
잼나게 읽어갑니다 ,
남도의 정 남도의 사랑을 둠뿍담은 글 잘보구 갑니다
항시 안출하시고 건강유념 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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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74d41dba099b61
제가 지금껏 읽어본 조행기 중 단연 으뜸입니다.

한 편의 소설을 보는 듯 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정말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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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25ae23e19854d9
온갖 미사여구를 다 붙여도 부족한 조행기입니다.

참...나..... 여태까지 조행기를 봐왔지만 님의 지난 조행기 볼려고 한참을 헤매다

두개의 조행기를 더 봤읍니다.

진한 감동과 함께 밀려오는 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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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4cf1ed2b341de8
한 마디로 감.동.입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멋진 친구를 가진것과 열흘간의 낙시 여행을 할수 있다는것에...
대물낚시 하룻밤 한번에 찌올림 그걸로 충분한걸..고기 크기는 둘째 문제...
대물낚시 ? 나도 알 만큼 안다고 생각 했는데.. 몇일전부터 다시 배울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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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b6ed5051982acf
오랜만에 뵙습니다...

시간에 밀려 미처 다 읽지는 못했는데,,,

그림만으로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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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edfd63ac279fe6
먼길까지 고생 하셨내요

사진도 멋지구요

멋진 조행기 의자에 앉아서 편히 보고 가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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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9c07aa34cc71dc
나름대로 저도 대물낚시 한다고 자부하고 다녔는데 님의 조행기 를 보니
머리가 저절로 숙여 지는군요.
조행기도 멋있고 진도의 새로운 저수지를 보니
나의 마음 어느덧 그곳에 가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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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41471b93629d9f
멋집니다.부럽기도 하구요.

남도의 멋진 풍광과 이쁜이들 좋습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감기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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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62973d58a86de6
님의 열정에

댓글 안 달 수가 없네요.

감상 잘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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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a85a3272665520
심기를 건드리는 얘기인줄 알지만,
그렇다면 그냥 조용히 지나가는게 맞는줄 알지만,
다시 보고 싶고 다시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맘에 들지 않는 점은 얘기를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에
한말씀 올립니다.
물론 낚시 뿐만이 아니라 모든것에는 실력이라는 것이 존재를 하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님께서 올리신 글은 왠지 부담이 되어 낚시가 즐기기 위해 있는것이 아니라 과시를 하기 위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안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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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dc29772294101b
일편단심님께서 남겨주신 댓글 잘 보았습니다.

님의 댓글이 제 심기를 건드린 게 아니라, 저의 모자란 글이 오히려 님의 심기를 건드린 것 같습니다. 이 점 일단 사과 드리겠습니다. 혹여, '심기를 건드리다'라는 표현이 또 님의 심기를 건드릴지 모른다는 걱정도 들지만, 님께서 쓰신 표현을 저 역시 그대로 차용하는 것이오니 이 점 너그러이 양해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님의 댓글을 몇 번이고 고쳐 읽고 나니 제 글이 님의 '심기를 건드린' 것도 무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님께서 보시기에 저의 글은 '즐기기 위해 낚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보이고 자랑하기 위해 낚시를 하는 사람이 쓴 글'일 터이니 말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 변명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 님의 표현을 빌자면 '과시'하기 위해 낚시를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보이고 과시할 목적으로 하기에 낚시라는 행위는, 제 기준에선 너무나 힘들고 버거운 일입니다. 제게 있어서 낚시는, 제 스스로 즐겁지 않고서는, 제 스스로 좋지 않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그런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를 위의 글에서 충분히 말해두었다 생각하였는데 님께는 전혀 전달이 된 것 같지 않아 굳이 다시 한 번 적습니다. 이 점만큼은, 제가 걸 수 있는 모든 걸 걸고 맹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제가 어떤 말씀을 드려도 님께서는 절 의심하시겠지만, 정말이지 이번만큼은 믿어 주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작은 바람입니다.

님께서 '다시 보고 싶고 다시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맘에 들지 않는 점은 얘기를 하는 것이 옳다'고 해 주셨는데요, 이 말씀의 진의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서 여러번 고쳐 읽었습니다. '다시 보고 싶고 다시 가고 싶은 곳' 이 곳(월척사이트)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이 글에 나오는 봉암지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님이 나서게 되실 물가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제가 쓴, 혹은 앞으로 쓰게 될 조행기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모자란 저로서는 헤아릴 길이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님께서 이런 댓글을 달아주셨다 하여 이후 제가 변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맹세코 저는, 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남에게 보이기 위해 낚시를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야말로 제가 너무 즐거워서 낚시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 저는 그 이야기를 하였는데, 님의 눈에는 왜 그 정반대의 사람으로 비쳐졌는지 정말 알 길 없습니다. 그러나, 님의 눈에 다르게 비추어졌다 하여 지금의 제 모습을 바꿀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거 정말 너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그리하여 저도 부탁 말씀 하나 올리려고 합니다. 혹여라도 이 글 이후에, 이 곳에 저의 조행기가 다시 올라오게 된다면, 제 아이디를 잘 기억해 두셨다가 그냥 읽지 말고 지나쳐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제가 이후에 글을 올리고, 님꼐서 그 글을 읽으신다면, 그 때도 제 글은 님의 심기를 건드릴 것이 확실하니까요. 님이 달아주신 저 댓글 때문에 제가 달라진다거나 변하는 부분이 하나도 없을 것이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아, 이 친구, 글 또 올렸군 그래. 그 때 내가 지적해 준 것도 있으니 좀 달라졌겠지?'하는 생각으로 혹시라도 나중에 올리게 될 저의 글을 읽지 말아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조금도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제 낚시를 하고 있고, 그 낚시를 하는 것이 지극히 즐거우며, 그 낚시를 하는 이유가 님께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남에게 보이고 과시하기 위해서'가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일편단심님! 제 아이디는 operion입니다. 잘 기억해 주십시오. 이후에라도 operion이라는 사람이 조행기랍시고 올려 놓게 된다면 그 땐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아, operion! 낚시가 즐거워서 하는 게 아니라 남에게 보이고 과시할 목적으로 하는 그 친구 아냐! 내가 이런 친구의 글을 굳이 읽고서 심기를 흐릴 이유가 없지. 그냥 무시하고 지나쳐 버리면 그만인 것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는 저를 무시하시고 그냥 지나쳐 주십시오. 그러면 저나 님의 심기가 상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안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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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f83d190cfd9430
멋진조행기,멋진 글솜씨 정말 잘 보았습니다.
이 추운날 붕어 얼굴 보여줘서 감사하구요.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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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18eefe55697170
멋집니다.

님께서 그곳에 계시던 날에도 저도 그곳에 있었지요..

그렇게 불어대던 바람에 그 추운 밤에도 함께할 수 있다는 조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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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31606a19869b21
햐~~ 포인터 좋습니다 아직 남도에는 물색좋고 뗏장 갈대 환상이네요....
operion 님 그림으로만으로도 가슴이 벌렁 벌렁 합니다 ...... 당장달려가서 대담그고싶군요!~
수필형식의 조행기 1인칭존재 시점으로 아주 잘작성된 멋진 조행기입니다....
봉암지.....
내년에는 남도권으로 한번 꼭 달려가보고 싶군요...
안출 건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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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fa0a4edcd33d37
한마디로 굿 입니다

그림도 좋지만 글솜씨가 한편의 소설을 읽는 기분이였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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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6658ea57671481
반갑습니다.

너무나 멋진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조행기라기보다는 하나의 작품입니다.

같은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감히 존경스러울 정도로 부럽고 감탄합니다.

디아이 에프 소류지 손잡이대 아작을 낸 대물붕어가 많이 아쉽습니다. 그녀석을 꼭 봐야되는데요 ㅎㅎ

무엇보다도 열정과 도전이 저에겐 가슴에 와닿네요~ 처음 사진에 붉은노을이란 포인트 죽음입니다.ㅎㅎ

진도의 대물도전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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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0ac2f61464d32d
남도에서 10일씩이나 있으셨으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멋진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다음에도 멋진 도전을 기대하겠습니다.

낚시 가실 때에는 항상 안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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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04bb499c22b8e9
안녕하세요 여기서 조행기를 보게 되는군요 봉암지에서 만난 장재혁입니다. 잘지내셨나요? ^^

외모도 미남이신데다가 글도 잘 쓰시네요 장문의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조행기라기 보다는 대하 소설...? ㅎㅎㅎ 농담입니다.

당일 취재만 하고 상경할라니 아쉬움이 남아 미련을 두고 뒤돌아서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출조하실때 연락 주세요. 전화번호 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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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52a549de96a0d0
남도의 조행기 정말 너무 멋지십니다.
지금까지 올리신 조행기를 연달아 보았는데 낚시에 있어
존경심까지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낚시에 있어 존경심이 느껴지기엔 이 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보통의 대물낚시인들은(낚시좀 한다는 꾼) 자기만의 개성과 고집이 굉장히 강한데(약간의 거만도 포함)
님과 님의 조행기의 주인공이신 그 조우분께서는 정말 겸손하고 낚시에 있어 모든 걸 갖추신 분 인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그 조우분과 백년낚시 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열방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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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a85a3272665520
ㅎㅎ 잘 알겠습니다.
님의 아뒤로 글이 올라오면 보지않고 자나가겠습니다.
부디 안출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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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526ed77e762b77
멋진 조행기 잘 봤습니다.. 저도 어제 봉암지에서 새찬 1월 바람만(?) 맞고 왔습니다...

그런데.. 사진속에 보이는 부러진 소류지 손잡이대가 버려진 것을 봤는데.. 혹 님께 아니길 바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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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278ac53ca39ef7
일편단심님은 아디 그대로 일편단심으로 작성자를 싫어하시는군요 ㅋㅋㅋ

남들 맞다할때 아니라하는 저 ㄱ ㅐ고집 멋지니다 님같은 사람이 있어야 세상균형이 잡히는것이겠지요

화이팅입니다 ㅋ

그리고 감동적인 조행기 부지런한 꾼의 모습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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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fc8b4108cff36d
나도 어제 봉알지에 가서 5짜하고 왔어요..

얼매나 큰지....괴기에 봉알이 달려있더군요~!!!

사진 몇장 찍었는데....핸드폰이 봉알지에 빠지는 바람에....ㅠㅠ

미끼는 참잉어였는데.....찌올림 쥑이더군요~

봉알지에서 좌측으로 52분만 가면.....지보지라는 곳이 나오는데....거기에 손가락으로 어분 찍어서 삼각망에 묻히면 참잉어들 걱정 안해도 됩니다..


참잉어를 꿸때는.....등을 꿰는게 아니라...뒤장을 관통하는게 좋습니다.....뒤장에서 유인제가 나오거든요...(가끔 글루텐도 흘러 나오더군요~@@)

그리고 사진을 보니....분리수거를 하시는 모습 등....참 보기가 좋습니다만..
낚싯대 편성모습을 보니....양어장 두어번 가본 솜씨군요..


제가 아는 양어장중에....천안 근교에 있는건데.....운봉알산 낚시터라고.....고기 개체수 전국 1위의 양어장이 있는데....거기서도 꽝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사람들 편성 자세가 님과 비슷하였습니다

꽝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그거슨....약속을 조낸 잘지킨다는 것이죠~
이건.....모든 꾼들이 다 "인정"하는 부분이랍니다



요즘....압록강 뽕치기에 잘먹힌다는 신비의 미끼......천하무적을 아시는지요?
하도 5짜가 잘먹어서.....두만강에서도 천하무적 열풍이 불고 있답니다

고급 옥수수 5말을 주고도 천하무적 1봉을 구하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이 천하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봉알지같은 소류지에서....이 천하무적 한웅큼만 있다면???
아~~ 정말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항상 개밥만 먹다가.......꽃등심을 눈 앞에 둔............상거지들의 심정이랄까요?
봉알지.....다른 미끼로는 고기들이 저얼대~!! 안물어줄겁니다..


그리고 한가지 충고드릴께요...

고기들은....재활용하는 사람....좋아하지 않습니다..
살짝 바닥에 흘려주기도 해줘야 먹을게 생기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 중.......고기 많은 사진......거기에서 우측에서 두번째 녀석...

그놈 제가 작년 9월에 잡았다가 하도 작아서 놔준 놈인데.....운나쁘게 님께 또다시 포획되었군요..ㅠㅠ

그때 당시.....그녀석을 방생해줄때.....그놈이 저에게 한말이 생각납니다...
"난 재활용이 싫어요~~"

울부짖던 그놈의 얼굴이 생생하였는데.....오늘 사진으로 다시 보니.....참 반갑네요...
아직 살아있으면 안부나 좀 전해주시길...




그리고 봉알지에서의 한가지 팁! 알려드립니다...

참붕어를 꿰기 전.....홍합 삶은물에 살짝 담궜다가(52초) 꿰시면....58.8센티 붕어들이 가끔 꽂혀줍니다
홍합은 털을 제거하지 않은 놈으로 삶으세요.......여수산이 조금 더 확률이 좋습니다....(통영산은 끓일때 전분 한큰술 넣고 삶으세요....)


이렇게 해서 못잡으면.........당신은 루저~!!!



낚시에 대한 전반적인 자세와 기술이 필요하시면 쪽지 보내주세요........
저만의 대단한 노하우를 조금씩 전수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잠시 후....꿈의 7짜를 잡으러 천하무적을 들고 비밀지로 떠납니다..
전화번호 알려주시면 새벽에 사진 전송해드릴께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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