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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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내 생의 첫 월척 잡던날....

IP : 3b929721ecbc155 날짜 : 조회 : 3333 본문+댓글추천 : 0

회원님들 그간 별고 없으셨는지요? 저번주 토요일날 친구녀석이랑 용성 육동소재의 소류지에 다녀왔습니다. 새우 밤낚시로는 전혀 입질을 받지 못 했구요.... 이른 아침(7시쯤) 참붕어로 내 생에 첫 월척 손맛을 봤습니다.^^ 그날 출조하신 회원님들께서는 아시겠지만 바람이 무척 많이부는 날이었습니다. 밤에 춥기도 춥고 입질도 없어 2시경 잠시 휴식을 취하고 아침 타임을 목표로 했습니다. 5시에 일어나서 채집망 넣고 참붕어로 미끼를 바꾸어보았습니다. 사실 아직 초보인 저는 참붕어낚시를 처음 시도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잘 될까하는 의구심도 많이 들더라구요. 공부하는 샘 치고 한번 시도를 했습니다. 참붕어 미끼로 바꾸고 한 30분 있다가 3칸대에서 입질 받고 7치 한 수 했습니다.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7치에 고무되어 더욱 진지하게 낚시에 임했습니다. 7시경에 수초구멍 사이에 넣어둔 2.6칸대 찌가 몸통까지 솠았다가(순식간에....^^:) 옆으로 슬금슬금. 사실 찌맛은 못 봤습니다.^^; 참붕어낚시에는 찌가 묵직하게 솠는다고 본 것 같은데 말입니다. 챔질..... 이리저리 째는 바람에 옆에있던 2.4칸대를 감아서(아직 경험 미숙같습니다....) 겨우 제 손에 쥐어볼 수 있었습니다. 저번에 아쉬운 29센티 9치를 걸었던 자리에 똑칸은 낚시대였거든요.^^; 저번에 잡았던 9치녀석 보다는 좀 큰 것 같았습니다. 윗입술에 걸린게 아니라 목구멍에 바늘이 걸려있었습니다. 그래서 찌가 그렇게 움직였나요? 참붕어를 바로 삼키도 달아날려고 했는지요? 궁금합니다. 차로 달려가 줄자 대령해서 언능 대보니 31정도 되는 턱걸이 월이었습니다.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ㅎㅎㅎ 그 뒤로는 조과가 없었구요... 사진은 친구녀석 성화로 영천 사일못 같다가 꽝치고 밤에 철수길에 찍었습니다. "나도월척조사"란에 사진이랑 채비상태 올려놓았습니다....^^; 월척회원님들 모두 바라시는 붕어 만나시길....

1등! IP : 60ddd5f9dd00543
항해사님~~~사진봤습니다.~~~첫번째 월척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다음에는 더 멋진넘으로 잡으시구 늘 안전조행, 좋은밤 많이 낚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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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60ddd5f9dd00543
축하합니다. 항해사님! 반가워요.
31센치 월척이라도 인물 잘생겼네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늘 안전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조행기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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