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벌초와 낚시..............

한가위도 다가오고 해서 벌초도 하고 짬을내어 잠깐의 손맛도 볼겸 기분좋게 벌초길에 오릅니다. 요번 추석부터는 부모님께서 올라오셔서 차례를 지내기로 하였기에 제수에 필요한 물품도 가져 올겸 형님네 회사 1톤 포터를 몰고 둘이서 기분좋은 귀향길에 오릅니다. 덜커덩덜컥.... 붕붕붕~~~~~~ 그동안 승용차로만 내려가다가 화물차를 이용하니 정말 불편하더군요. 의자도 불편하고..... 울 형님이 운전대를 잡고 절대 놓지를 않네요. 운전석이 조수석보다 훨씬 편하다고 오며 가며 줄곧 운전을 합니다. 덕분에 편하게는 왔지만 허리가 몹시 아프네요. 새벽에 도착하여 잠시 눈을 붙이고 부랴부랴 벌초를 댕깁니다. 오후 3시가 되어 산에서 내려와 씻고서는 피곤할줄도 모르고 어머님의 만류에도 형님과 눈으로 대화를 하며 몰래 빠져나와 길을 재촉합니다. 해발 높은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들과 마름이 4분의3을 덮고 있고 몇 년전 얼음낚시에 4짜를 배출한 곳이기도한 대물터이지만 누군가 풀어놓은 잉어들이 산란을 하여 발갱이도 괸장히 많은곳 이기도 합니다. 상류 포인터에 일찌감찌 자리를 잡고 계시는 꾼들이 일부 보였으나 저녁무렵 식사시간인지 부들밭에서 한분 두분 일어서 모이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낚시하시는 분들이 서너명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제방 좌츨 부들밭에서 대여섯분 정도가 몸을 숨기고 대물을 기다리고 있었나봐요........ㅎㅎㅎㅎ 식사시간에 모이니 인원이 꽤 많더군요. 아래 사진중 위부터 10컷의 사진은 제발 좌측 무너미에서 시계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잡은 사진 입니다. 짬낚시를 위해 대물채비는 버리고 떡밥 채비 몇대만 챙겨온지라 제방 좌측 무너미에서 대를 편성해 봅니다. 글** 과 **떡밥을 이용해 콩알낚시를 해보니 정신없이 입질이 들어옵니다. 지렁이를 3토말내서 달어보나 글**을 달아봐도 **떡밥을 달아봐도 변화없이 입질이 들어옵니다. 옥수수는 잔챙이들이 워낙많아 입이 작은지 깔작거리는 입질이지만 5치만 되면 쭉쭉 찌을 밀어 올립니다. 해질무렵부터 3시간정도의 낚시 조과입니다. 큰 씨알은 구경하지 못했지만 찌맛 손맛 실컷보고 왔네요. 장소 - 남원 운봉 장교리(행정지). 조과 - 아주 작은 붕애는 방생하고 30여수 미끼 - 글**, 신*떡밥, 지롱이....콩알낚시 수심 - 80~ 140Cm(무너미)....만수위 대편성 - 21칸~29칸 5대 아무도 보이지 않죠? 저 부들밭에 5~6명 정도가 포진해 있어요...... 제방 좌측 무너미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