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것이 완벽했던 소류지
안녕하세요 오지마을입니다.
요즘 너무나 춥습니다.
모든 선배 조사님들 출조 하시는데
방한에 정말 대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
집 근처 소류지
다시 한 번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이날은 정말이지 추운 날씨였습니다.
연평균기온보다 더 낮은 기온...

역시나 준비하고 소류지 도착하는데 20분.
오늘의 포인트는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갈대도 잘 분포되어 있고
붕어가 회유하기 위한 적당한 길목도 있고.
먹이 사냥을 위한 공간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몇몇 조사님들께서 나와 계십니다.
역시 추위는......

추위에 바람마저 불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면...붕어의 활성도가 좀 낮아 지는데..
오늘은 과연 어떨까요?
지진이 있고 몇일 뒤라서
녀석들이 좀 움직여 줄지도 의문입니다.

여전히 모닝의 뒷자리에는 대물낚시 짐이....ㅎㅎㅎㅎ
뭐 충분합니다~!
연비도 좋고!!
그리고 톨비도 반값입니다

일단 받침틀이랑 추위를 달래줄 보일러 부터 챙겨나갑니다.
의자도 챙기고~~!

그렇게 세팅을 시작합니다~!
오늘도 DHC 명파 플렉스!!

처음에는 이렇게 4대만 할 생각이였으나....
역시 사람이라는게....욕심이 좀 생기더란 말입니다..ㅠㅠ
붕어가 움직이지 않으면
입에까지 지렁이를 가져다 줘야 물겠지 하는 생각에 말이에요.

낚시대를 세팅하고
제 점심거리도 세팅~!
오늘은 너구리 한마리 몰로 가보실께요~!

짜잔 드디어 완성~!
이제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짧은대는 신수향대를 사용했습니다.
제가 처음 낚시를 시작할때 구매한 녀석이라서
애지중지 아직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긴대와 짧은대로 고루고루 분포!!!!

제일 짧은 2.1칸 녀석입니다.
오오 포인트는 아주 기가 막힙니다 ㅠㅠ



그리고 이곳 저곳 포인트라고 생각 되는 곳에
찌를 세워 봣습니다.

옆에 조사님께서는
계속 글루텐으로 집어를 하고 계십니다.

바람이 더 심해 지는군요.
그러나 제 포인트는 바람이 타지 않았습니다.
포인트 선정 굿!!!

그나저나 너구리는 언제 먹어야 하나....
일단 지렁이를 달아 넣고 기다립니다.
오호! 한마리 올라옵니다~!
귀여운 붕어녀석!!!!
그러더니 갑자기 끌고가는 입질!!!
구구리....
이놈아 저번에 그놈이냐!!!
붕어의 색체가 좀 탁한것은 물색때문인듯 싶습니다.
수초에 걸린 바늘을 털다가
나루예 전자찌가 날아갔습니다.
이날 두개나 이렇게 날려 먹었습니다.
원래 이렇게 흔들면 날아가나요...
하..
정말 ......
그러다가 나온 쌍걸이 붕어 ㅋㅋㅋㅋㅋ
오늘 정말 대박날인것 같습니다.
제가 배가 고파지는 와중에
붕어들도 배가 고픈가 봅니다.
갑자기 마구 나오기 시작합니다.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런 귀요미 사이즈의 붕어도 나오구요
거의 6치에서 큰거는 8치 까지 나옵니다.
오랜만에 신이 납니다.
입질이 좀 뜸해져서
배가 고파서 라면물을 올리고
라면을 넣었습니다.
라면 하나 딱 맞게 들어갑니다
팔팔 끓여도 넘치지 않습니다
먹으려는 찰라 입질
녀석은 또 붕애 입니다 ㅋㅋ
붕애가 나와도
이렇게 날이 추운날 이정도 입질이 어디입니까 ㅠㅠ
구구리도 계속 나오고.....
너희는 대체......
뭐 쉴 틈이 없습니다.
양어장도 아니고
양어장은 사이즈라도 크지
여기 소류지는 이런 붕어들이 정말 많은가 봅니다.
아까 옆에서 낚시하시는 조사님께서
오늘 저녁으로 드신다고 하셔서 잡은 붕어는
정말 작은 사이즈 빼고는 다 드렸습니다.
물론 구구리도 드렸습니다.
글루텐 낚시 하시는데 간혹 한마리씩 건지시고
저한테 뭐 쓰냐고 여쭤보셔서
전 지렁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가을이 가는걸 세심하듯이
찬바람이 몰아 칩니다.

속을 알 수 없는 갈대들
그리고 여자의 마음

소류지 주변을 둘러 봅니다.
아 이 포인트오 매우 좋습니다.

하늘도 청명하고
새들도 바삐 날아다닙니다.
저도 오늘 붕애들과 잔치하느냐고 너무 바빳습니다.
사진기 가지고 가서 폰으로 찍었으니 말이지요 ㅎㅎㅎ

아직 김장을 하기 전인가 봅니다.
곧 다 뽑혀 나겠지요~!

저번주에 없었던 쓰레기가...
똥꾼들은 역시나....
매일 올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건 이름이 무언가요? ㅎㅎ
정말 가을가을한 분위기 입니다.

민둥산에 봤던 억새풀이 생각이 납니다.
억새하고 갈대하고 어떻게 비교를 해야하나....헷갈립니다.
이렇게 소류지에서
오랜만에 정말 많은 손맛과 붕어들을 만났습니다.
나루예전자톱의 불편함점이 있고...
가격이 싼것도 아니고....
찌를 다시 사자니 한두푼도 아니고
전자톱을 다시 사자니 또 날아갈 것 같고
정말...ㅠㅠ
선배조사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ㅠㅠ
조언 부탁드리며
이상 조행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갈대는 물가에 나고요
억새는 들판에 자라요
글구 수중에 자라는것은 줄풀입니다.
큰것도 분명있는곳인데..큰것잡기가 호락호락한 곳은아니죠 잔바리가 너무많아서
수고많으셨어예^^*
수고 하셨습니다.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부들입니다.
너구리 한마리도 몰고 가시고요.ㅎㅎ
구구리 매운탕 정말 맛있는데.쩝~~~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내년 이맘때쯤 가서 수확하세용.
차가운 일기에 손맛 축하하고 수고하셨습니다..
잘보고 가유~~ㅎ
똥꾼이 버린 쓰래기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사용하심이 어떠신지, 부럽음다. 근데 제원에는 42대가 없던데 소장하셧음다.
좋은 조행 기대함니다. 대물하이소.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