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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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웃뜸" 조행기.

IP : 73c19d397c10fee 날짜 : 조회 : 5023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저는 "웃뜸"입니다.^^ 월척에 가입해서 지금껏 덜쎈넘->피아노소리->웃뜸 으로 변천해 왔지요. 그간 월척 회원님들의 마음이 담긴 따끈한 조행기 많이 보고, 즐거워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유명하지 않은 저수지내지는 손타면 어자원이 소멸되는 저수지만 다닌관계로 조행기를 차마 쓸 수가 없었습니다. 꼭 누구나 아는 중,대형지에 출조를 하게 되면 조행기를 써봐야지~했었습니다. 4월 마지막주에 영천의 대내실지에 다녀왔습니다.^^
웃뜸 조행기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이 곳은 제가 앉은 자리 건너편에 위치한 식당 앞 포인트 입니다. 대내실지는 영천의 화북면 신호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케미마이트님께서 다녀온 장소이지요. 저는 작년부터 줄 곧 합천댐이나 의성권으로 낚시를 다녀오다가 들리는 손풀이용 낚시터로 이용했습니다. 낮에 참 낚시가 잘되는 곳입니다. 피라미가 많은데 붕어집어만 시키면 여러마리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웃뜸 조행기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제방에서 바라봤을 때, 오른쪽 과수원 앞 자리 입니다. 이 곳에는 처음 앉아 봤습니다. 대내실지는 이렇다할 포인트 없이 전지역이 다 포인트 같습니다. 시기가 봄이니 만큼 상류가 좋겠지요^^
웃뜸 조행기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제 낚시 선생님 자리입니다. 선생님께서는 구형 수파 손잡이 각진걸로 낚시를 하십니다. 저는 작년부터 선생님을 따라다니며 낚시를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올 해 25살이고, 선생님께서는 61세 이시니..^^ 선생님의 낚시는 漁神의 경지이십니다. 간단히, 남들 못잡으면, 홀로 낚으시고, 남들 다낚으면, 씨알이 월등한 낚시를 하십니다. "박군아~"하고 듣고 따라다니며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사실, 낚시보다 더욱 값진 인생을 배우고 있습니다.^^
웃뜸 조행기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2틀을 묵었던 숙소입니다. 선생님댁 창고에는 케빈텐트, 돔형텐트, 대용량 아이스박스, 바닥용보일러, 그늘막, 식자재 가방 등등~ 이번 낚시갈 때도, 선생님댁 채마밭에서 파며, 방아잎 등등 따가지고 갔지요. 선생님댁에는 매운탕용으로 고추장을 한단지씩 더 담구신다 합니다.^^
웃뜸 조행기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웃뜸 조행기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금요일 밤에는 바람이 엄청 부는대도 낚시가 되더군요. 금요일날은 대내실지에 약 10분가량 앉으셨는데, 여기저기서 저벅저벅 물소리가 들리는게 낚시가 잘되었습니다. 대내실은 낚시가 잘되다가도 한순간 입질이 없고, 기다리면 또 일순간 또 낚시가 되고..^^ 이날 최대어는 28cm인데 떡밥을 물고 올라왔습니다. 스믈스믈하는데 올라오는지 안올라오는지 감을 못잡아서 이리도 보고, 저리도 보고 한참을 보고 챔질을 하니 올라오더군요. 이 곳 붕어는 힘이 아주 좋습니다. 몸서리칠 정도입니다.^^ 첫 날은 떡밥으로 낚시를 하고, 다음날은 참붕어를 사용해서 낚시를 해 보았습니다.
웃뜸 조행기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웃뜸 조행기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채집망에 새우 낱마리와 참붕어 납자루가 들어오는데 납자루가 산란때가 다 되었는지 혼인색을 띄더군요. 납자루 미끼를 써봤으나 아는체를 안하더군요.ㅋㅋ 수요일날 제가 앉은 자리에 미리 앉았던, 저랑 대어낚시로 한 참 돌아 다녔던 형님이 참붕어에는 입질을 못받았다고 했지만, 이 날 저녁에 갓낚시로 도전해 본 결과, 참붕어를 새우 받아 먹듯 먹습니다. 정말 재미 있더군요. 달아 넣으면 뭅니다. 다만 씨알이 7치로 딱 고르내요. 아마 고기가 가로 붙어있었는데 떡밥에 피리가 먼져 달려드니 떡밥을 못받아 먹었던 붕어구나 했습니다.^^
웃뜸 조행기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월척 중고장터에서 자연향기님께 구입한 수파플러스 낚시대 입니다. 매우 만족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노랭이, 제자는 밤생이..^^ 저는 대물대로도 뻣뻣한 대를 선호하지 않기때문에, 밤생이대는 40대까지 구해서 대물대로 써보면 정말 멋지겠다 속으로 내심 생각했습니다. 그 날이 와야 하는데요..^^
웃뜸 조행기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이 총알 참으로 예뿝니다. 반짝반짝~^^ 아까 망태기 담군거 보셨지요? ^^ 첫 날에는 저는 6치부터~9치까지 30여수 선생님은 6치부터~8치까지 30여수 했습니다. 둘째날에는 바람이 안부는데도 입질이 없더군요. 참붕어미끼로 잡은 7치 10마리에 새우로 낚은 8치 한마리 떡밥에 6치 고른씨알해서 20여수 낚고 추워서 일찍 잤습니다.
웃뜸 조행기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망태기가 가득 찼습니다. 제 망태기가 조금 작습니다..?^^ 들어보니 한 5kg은 족히 나가는듯 하더군요. 이번주도 정말 즐거운 한 주 였습니다. 매번 낚시하고 오는길에 목욕도 시켜주시고. 주말이면 취미생활도하고, 목욕도하고 정말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월척회원님들도 한 주 잘보내시고~주말에 스트레스 열심히 푸세요~ 이상 "웃뜸" 이었습니다.^^

1등! IP : 87f2e3fbad32d52
다 `함치면 대물여럿마리 되겠네여

~~스트레스 푸는데는 입바이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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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5b29f6908e43454
웃뜸님...안녕하세요..^^
무슨 뜻이 담겨 있을까요?
웃음이 으뜸이다???
궁금하네요...^^

대내실지....
조과가 매우 훌륭합니다...
어떻게하면 그리 많이 잡을수 있는지...
제게 살작 귀뜸을...^^

낚시스승님과의 출조길...
행복하셨지요...?

문득 제 낚시스승님이 생각납니다...
이제 날씨도 따뜻하니...동출을 해야겠습니다...
낚시스승인 아버지와 함께...^^

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음악한곡 놓고 갑니다....^^
mms://211.176.63.195/1/LOW_WMA/067/67934.asf" loop="-1" volume="0">
추천 0

3등! IP : 2f67afb152d616c
대내실지 이제는 산란의행진이 멈춘듯 하네요
비록 대물상봉의 기쁨은 없었지만 잔 손맛은
많이 보신것 같읍니다
스승과제자 낚시만 배우는게 아니라 님께서 앞으로
나아갈 많은 인생의수업도 더불어 배우고 있는듯 하네요
오래도록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
추천 0

IP : 3d71779a04df474
조행기 잘 보앗슴니다^^즐낚하시구여~~대내실지 잔씨알의 붕애가 마릿수로 낚이는걸 보니 아마두 일주일 후즈음엔 님이 원하시는 붕어른을 만나실수도 잇을것 같내요...언제 기회가 되면 동행한번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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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88c68cb36ac212
웃뜸님 안녕하세요

낚시스승님과의 동출
정말 좋으신 스승님이 계시군요!
스승님 잘 모시고 좋은 관계 오래 오래 이어가시길...

좋은 저수지 이쁜 붕어 잘 보고 갑니다.
붕어가 저렇게 생겼군요...ㅋㅋ
붕어 얼굴 본지가 언제인지 가물 가물 하군요.
추천 0

IP : 1474d89836fa1c5
웃뜸님 안녕하세요
궁굼해서 찾아보니 윗마을에 경남방언이라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스승님과 행복한 낚시여행을 다니시는것같습니다
앞으로에 낚시여행길에도
두분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출조길이되시길...
추천 0

IP : 3ea49e9d6018c34
회원님들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칠오님,
대물 6마리보다 저는 25cm 20마리가 좋습니다.^^
저는 35cm가 넘는 붕어를 낚으면 사람같아서 두렵더라구요.
눈 크게 뜨고 보면, "이놈아, 내가 이 동내 할애비다~"이러는거 같아서
무섭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cyk0528님,
항상 cyk0528님의 조행기 즐겁게 보고있습니다.
아마 저도 이렇게 조행기를 쓰고 싶었던게 붕어신곡?(단테신곡...^^)을
지으신 그 감수성에 매료됨이 가장 컷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 유념 하세요~!^^그래야 나중에 언제라도 물가에서 뵐
기회가 있지요~!^^
"웃뜸"은 "으뜸" 이라는 우리말이 있는데 억양에 악센트가 좀 약해서 제 나름대로
입에 힘주어 발음해본것 입니다.ㅋㅋ
그리고 노래 감사합니다.^^

연어님,
지금껏 저는 제게 끝없는 올가미를 쒸우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선생님을 만나게되는 인연으로 마음의 여유를 조금씩 가지게 되고 있습니다.
늘 편안히 뵙기만해도 제 입가엔 웃음이 지어지고, 못뵈면 뵙고 싶구요.
한번도 장가간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선생님께서 "니 장가갈때 가야하는데~"
하시는데 괜시리 눈씨울이 붉어졌었습니다.ㅜ.ㅜ
어제는 저녁에 뵐 일이 있어서 같이 식사를 하게됐는데요, 과외하는애가 성적이 좀 올라서
포상금 받았다고, 분명 제가 돈내면 한소리 들을것같아 물가지러 가는척하며 미리 계산했거든요.
나중에 "저녁 잘 먹었다~"하시는데 그냥 또 눈씨울이 붉어지더군요.나중에 꼭 하고싶은 일하면,
더 좋은거 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제 할아버지를 참 좋아했습니다. 주말마다 같이 목욕가고 꼭 중국집가서 그냥 자장말고, 간자장 먹고
집에 오고 했는데요..지금은 안계시죠..선생님. 스승님이시고 할아버지같은 푸근함이고 그래요.^^
할아버지라고 부르면 "노인"취급한다고 한소리 하실껍니다.ㅋㅋ

지산동부엉이님,
선생님께서도 아마 이번주쯤이 2차 산란을 할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제게 댓글 다신 모든분 대내실에서 뵙는거 아니에요?ㅋㅋ
좋은 주말 되세요.^^

소지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저도 선생님과 좋은 인연 끝까지 이어가고 싶습니다.
붕어는 저렇게 생겼는데, 붕애는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고 싶어요..ㅎㅎ
좋은 주말 되세요!^^

앵글러님,
저와 제 선생님의 안녕을 기원해 주시니 너무너무나 감사합니다.
저도 앵글러님의 평온과 행복을 기원해 드립니다.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요~!
사실, 좀 짜증나는일이 있어야 재미있던데..^^
그냥 좋은 일들만 맨날있으면 좋은지 모르잖아요~ㅎㅎ
행복하세요~!^^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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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6d0d305931c8b1
좋은 인생사부님을 만나셨군요..

저도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주위에 연륜이 있으신 분이 계신다는것만으로도

아주 많은 인생공부를 배울수 있는것 같네요..

좋은 조행..즐겁게 다녀오셨다니..좋으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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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ea49e9d6018c34
돗가비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늘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주말 되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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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60b0f7382326f1
웃뜸님 !! 무지무지 반가버요 피아노소리라 했어면 벌써 알아 모셨는데

이제 제 뇌리에 입력했네요

사부님이 부럽네요

멋진 조행기 구경도 잘하구 이쁜 고기 구경도 잘합니다.

대내실지 낮낚시 손맛은 단연 최상이죠

2박 낚시 다닐날이 올런가 모르겎네요

감사하구요 건강한 조행길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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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ea49e9d6018c34
ㅎㅎ 붕어와춤을님,
저를 알아 모셔주신다니 몸들봐를 모르겠습니다.
늘 붕어와춤을님의 댓글 유심히?^^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의 조우는 작년에 이 맘때 36cm,35cm,31cm과 준척을 쏟아내던
곳에 낚시가서 꽝을 쳤습니다.
내일 대내실에서 으쌰으쌰 해야 겠내요.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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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f7939e95871bf3
웃뜸님(피아노님) 반갑습니다
아직 피아노님이라 부르는것에 익숙해져있나 봅니다
올리신지 몇일된것 같은데 이제서야 보네요
스승님과의 동출이 부러운,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학업도,챔질도 열심히 하시는 웃뜸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공낚,즐낚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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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0cad17d47244ab
붕어사랑님~감사합니다.^^
어제 저녁에도 대내실 들어갔다 왔는데,
씨알이 메롱이라서 아침 일찍 철수했습니다.
허리치료 잘하시구요~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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