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웃뜸"입니다.^^
월척에 가입해서 지금껏 덜쎈넘->피아노소리->웃뜸 으로 변천해 왔지요.
그간 월척 회원님들의 마음이 담긴 따끈한 조행기 많이 보고, 즐거워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유명하지 않은 저수지내지는 손타면 어자원이 소멸되는 저수지만
다닌관계로 조행기를 차마 쓸 수가 없었습니다.
꼭 누구나 아는 중,대형지에 출조를 하게 되면 조행기를 써봐야지~했었습니다.
4월 마지막주에 영천의 대내실지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제가 앉은 자리 건너편에 위치한 식당 앞 포인트 입니다.
대내실지는 영천의 화북면 신호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케미마이트님께서 다녀온 장소이지요.
저는 작년부터 줄 곧 합천댐이나 의성권으로 낚시를 다녀오다가 들리는
손풀이용 낚시터로 이용했습니다. 낮에 참 낚시가 잘되는 곳입니다.
피라미가 많은데 붕어집어만 시키면 여러마리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제방에서 바라봤을 때, 오른쪽 과수원 앞 자리 입니다.
이 곳에는 처음 앉아 봤습니다. 대내실지는 이렇다할 포인트 없이 전지역이
다 포인트 같습니다. 시기가 봄이니 만큼 상류가 좋겠지요^^
제 낚시 선생님 자리입니다.
선생님께서는 구형 수파 손잡이 각진걸로 낚시를 하십니다.
저는 작년부터 선생님을 따라다니며 낚시를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올 해 25살이고, 선생님께서는 61세 이시니..^^
선생님의 낚시는 漁神의 경지이십니다. 간단히, 남들 못잡으면, 홀로 낚으시고,
남들 다낚으면, 씨알이 월등한 낚시를 하십니다.
"박군아~"하고 듣고 따라다니며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사실, 낚시보다 더욱 값진 인생을 배우고 있습니다.^^
2틀을 묵었던 숙소입니다. 선생님댁 창고에는 케빈텐트, 돔형텐트, 대용량 아이스박스,
바닥용보일러, 그늘막, 식자재 가방 등등~
이번 낚시갈 때도, 선생님댁 채마밭에서 파며, 방아잎 등등 따가지고 갔지요.
선생님댁에는 매운탕용으로 고추장을 한단지씩 더 담구신다 합니다.^^
금요일 밤에는 바람이 엄청 부는대도 낚시가 되더군요. 금요일날은 대내실지에
약 10분가량 앉으셨는데, 여기저기서 저벅저벅 물소리가 들리는게 낚시가 잘되었습니다.
대내실은 낚시가 잘되다가도 한순간 입질이 없고, 기다리면 또 일순간 또 낚시가 되고..^^
이날 최대어는 28cm인데 떡밥을 물고 올라왔습니다.
스믈스믈하는데 올라오는지 안올라오는지 감을 못잡아서 이리도 보고, 저리도 보고 한참을
보고 챔질을 하니 올라오더군요. 이 곳 붕어는 힘이 아주 좋습니다.
몸서리칠 정도입니다.^^
첫 날은 떡밥으로 낚시를 하고, 다음날은 참붕어를 사용해서 낚시를 해 보았습니다.
채집망에 새우 낱마리와 참붕어 납자루가 들어오는데 납자루가 산란때가 다 되었는지
혼인색을 띄더군요. 납자루 미끼를 써봤으나 아는체를 안하더군요.ㅋㅋ
수요일날 제가 앉은 자리에 미리 앉았던, 저랑 대어낚시로 한 참 돌아 다녔던 형님이
참붕어에는 입질을 못받았다고 했지만, 이 날 저녁에 갓낚시로 도전해 본 결과,
참붕어를 새우 받아 먹듯 먹습니다. 정말 재미 있더군요. 달아 넣으면 뭅니다.
다만 씨알이 7치로 딱 고르내요. 아마 고기가 가로 붙어있었는데 떡밥에 피리가 먼져 달려드니
떡밥을 못받아 먹었던 붕어구나 했습니다.^^
월척 중고장터에서 자연향기님께 구입한 수파플러스 낚시대 입니다.
매우 만족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노랭이, 제자는 밤생이..^^
저는 대물대로도 뻣뻣한 대를 선호하지 않기때문에, 밤생이대는 40대까지 구해서
대물대로 써보면 정말 멋지겠다 속으로 내심 생각했습니다.
그 날이 와야 하는데요..^^
이 총알 참으로 예뿝니다. 반짝반짝~^^
아까 망태기 담군거 보셨지요?
^^
첫 날에는 저는 6치부터~9치까지 30여수 선생님은 6치부터~8치까지 30여수 했습니다.
둘째날에는 바람이 안부는데도 입질이 없더군요. 참붕어미끼로 잡은 7치 10마리에
새우로 낚은 8치 한마리 떡밥에 6치 고른씨알해서 20여수 낚고 추워서 일찍 잤습니다.
망태기가 가득 찼습니다. 제 망태기가 조금 작습니다..?^^
들어보니 한 5kg은 족히 나가는듯 하더군요.
이번주도 정말 즐거운 한 주 였습니다.
매번 낚시하고 오는길에 목욕도 시켜주시고. 주말이면 취미생활도하고, 목욕도하고
정말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월척회원님들도 한 주 잘보내시고~주말에 스트레스 열심히 푸세요~
이상 "웃뜸" 이었습니다.^^











~~스트레스 푸는데는 입바이 ~~~~~`ㅎㅎㅎㅎ
무슨 뜻이 담겨 있을까요?
웃음이 으뜸이다???
궁금하네요...^^
대내실지....
조과가 매우 훌륭합니다...
어떻게하면 그리 많이 잡을수 있는지...
제게 살작 귀뜸을...^^
낚시스승님과의 출조길...
행복하셨지요...?
문득 제 낚시스승님이 생각납니다...
이제 날씨도 따뜻하니...동출을 해야겠습니다...
낚시스승인 아버지와 함께...^^
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음악한곡 놓고 갑니다....^^
비록 대물상봉의 기쁨은 없었지만 잔 손맛은
많이 보신것 같읍니다
스승과제자 낚시만 배우는게 아니라 님께서 앞으로
나아갈 많은 인생의수업도 더불어 배우고 있는듯 하네요
오래도록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
낚시스승님과의 동출
정말 좋으신 스승님이 계시군요!
스승님 잘 모시고 좋은 관계 오래 오래 이어가시길...
좋은 저수지 이쁜 붕어 잘 보고 갑니다.
붕어가 저렇게 생겼군요...ㅋㅋ
붕어 얼굴 본지가 언제인지 가물 가물 하군요.
궁굼해서 찾아보니 윗마을에 경남방언이라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스승님과 행복한 낚시여행을 다니시는것같습니다
앞으로에 낚시여행길에도
두분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출조길이되시길...
칠오님,
대물 6마리보다 저는 25cm 20마리가 좋습니다.^^
저는 35cm가 넘는 붕어를 낚으면 사람같아서 두렵더라구요.
눈 크게 뜨고 보면, "이놈아, 내가 이 동내 할애비다~"이러는거 같아서
무섭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cyk0528님,
항상 cyk0528님의 조행기 즐겁게 보고있습니다.
아마 저도 이렇게 조행기를 쓰고 싶었던게 붕어신곡?(단테신곡...^^)을
지으신 그 감수성에 매료됨이 가장 컷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 유념 하세요~!^^그래야 나중에 언제라도 물가에서 뵐
기회가 있지요~!^^
"웃뜸"은 "으뜸" 이라는 우리말이 있는데 억양에 악센트가 좀 약해서 제 나름대로
입에 힘주어 발음해본것 입니다.ㅋㅋ
그리고 노래 감사합니다.^^
연어님,
지금껏 저는 제게 끝없는 올가미를 쒸우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선생님을 만나게되는 인연으로 마음의 여유를 조금씩 가지게 되고 있습니다.
늘 편안히 뵙기만해도 제 입가엔 웃음이 지어지고, 못뵈면 뵙고 싶구요.
한번도 장가간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선생님께서 "니 장가갈때 가야하는데~"
하시는데 괜시리 눈씨울이 붉어졌었습니다.ㅜ.ㅜ
어제는 저녁에 뵐 일이 있어서 같이 식사를 하게됐는데요, 과외하는애가 성적이 좀 올라서
포상금 받았다고, 분명 제가 돈내면 한소리 들을것같아 물가지러 가는척하며 미리 계산했거든요.
나중에 "저녁 잘 먹었다~"하시는데 그냥 또 눈씨울이 붉어지더군요.나중에 꼭 하고싶은 일하면,
더 좋은거 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제 할아버지를 참 좋아했습니다. 주말마다 같이 목욕가고 꼭 중국집가서 그냥 자장말고, 간자장 먹고
집에 오고 했는데요..지금은 안계시죠..선생님. 스승님이시고 할아버지같은 푸근함이고 그래요.^^
할아버지라고 부르면 "노인"취급한다고 한소리 하실껍니다.ㅋㅋ
지산동부엉이님,
선생님께서도 아마 이번주쯤이 2차 산란을 할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제게 댓글 다신 모든분 대내실에서 뵙는거 아니에요?ㅋㅋ
좋은 주말 되세요.^^
소지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저도 선생님과 좋은 인연 끝까지 이어가고 싶습니다.
붕어는 저렇게 생겼는데, 붕애는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고 싶어요..ㅎㅎ
좋은 주말 되세요!^^
앵글러님,
저와 제 선생님의 안녕을 기원해 주시니 너무너무나 감사합니다.
저도 앵글러님의 평온과 행복을 기원해 드립니다.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요~!
사실, 좀 짜증나는일이 있어야 재미있던데..^^
그냥 좋은 일들만 맨날있으면 좋은지 모르잖아요~ㅎㅎ
행복하세요~!^^고맙습니다.
저도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주위에 연륜이 있으신 분이 계신다는것만으로도
아주 많은 인생공부를 배울수 있는것 같네요..
좋은 조행..즐겁게 다녀오셨다니..좋으셨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늘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주말 되시구여~
이제 제 뇌리에 입력했네요
사부님이 부럽네요
멋진 조행기 구경도 잘하구 이쁜 고기 구경도 잘합니다.
대내실지 낮낚시 손맛은 단연 최상이죠
2박 낚시 다닐날이 올런가 모르겎네요
감사하구요 건강한 조행길 되세요
저를 알아 모셔주신다니 몸들봐를 모르겠습니다.
늘 붕어와춤을님의 댓글 유심히?^^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의 조우는 작년에 이 맘때 36cm,35cm,31cm과 준척을 쏟아내던
곳에 낚시가서 꽝을 쳤습니다.
내일 대내실에서 으쌰으쌰 해야 겠내요.
좋은 주말 되세요~!^^
아직 피아노님이라 부르는것에 익숙해져있나 봅니다
올리신지 몇일된것 같은데 이제서야 보네요
스승님과의 동출이 부러운,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학업도,챔질도 열심히 하시는 웃뜸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공낚,즐낚 하시길,,
어제 저녁에도 대내실 들어갔다 왔는데,
씨알이 메롱이라서 아침 일찍 철수했습니다.
허리치료 잘하시구요~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