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정신나간날씨(낚시) ㅋㅋ

안녕하십까 선배님들... 눈팅으로 하다가 이제 조행기를 올릴까 하고 이렇게 컴퓨터를 켰습니다. 비피해는 없으신지요.. 비가그치고 나니 이제 폭염이 시작되어 점점 날씨가 낚시 하기 힘들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물속 녀석들도 마찬가지로 지쳐 있겠지요... 장거리출조를 가지 않는 구구리가 춘천에 일이 있어서 춘천으로 가보았습니다. 춘천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고민하던 찰나 공간사랑님께서 저수지를 알려주셔서 이렇게 하루 낚시를 해 봅니다.. 도착하니 저수지가 반은 뻘물로 변해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그중 물색이 돌아오고 있는 수초대로 자리해 봅니다..ㅋ 힘들게 작업합니다// 오늘 잡을고놈을 위해서// 날씨는 흐려도 땀은 계속 흐릅니다..ㅠㅜ 이제야 대를 폈습니다.. 이런제길.ㅠㅜ 수초 작업을 해놓고 채비를 넣으면.목줄툭////또 넣으면 목줄툭/// 옆에구멍 넣어도 툭// 완전 밑걸림에 미쳐가고 있을쯤 현지분이 오시더니 고사목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업해 놓은곳에 한구멍도 못넣고 6대만 셋팅해서 오늘 밤을 기다려 봅니다.. 이 받침틀은 구구리아범의 월척받침틀 입니다.. 사고 바로 출조 하여 34.5cm 두번째 출조에 36cm 완전 구구리 한테 딱 맞는 받침틀 입니다. 어느자리 에서도 설치가능 하고 빠르고 쵝오의 받침틀 ... 정말 기대가 됩니다.. 동출한 구지/ 친구가 와서 탕수육하고 만두 사죠서 먹고 구지는 친구에게 낚시 강의를 들어갑니다. 아침에 씁쓸하게 빠가와 붕어 한수 마무리 하고 집으로 떠납니다.. 장거리 여행은 역시나 붕어가 없나 봅니다... ㅠㅜ 아쉬움을 달랠길이 없어서 다른 장소로 이동 하기로 구지와 합의하고 서울에 계신 안암동 선배님께 전화를 거니 이리로 오라고 합니다... 구구리는 전방에 은신처를 쪼아봅니다.. 우츨의 수중둔덕과 함께기대를 해봅니다. 물색 분위기 모두 굿입니다.. 구지는 여섯대 편성하고 수몰 버드나무를 노립니다.. ㅋㅋ 간만에 해떠서 좋은데 너무 덥더라고요..그래도 장비나 차나 모두 빼싹 말리고 너무 신나고 고기만 나옴 딱이다 마음 먹고 있습니다.. 우리중에 배가 안나온 구지가 모델을 삼아 봅니다..ㅋ 구구리 몸은 더 좋아요..ㅋ 포인트 진입하기 힘들어요ㅠㅜ 호랑이가 나올것 같은곳에 안암 선배님 자리 하십니다.. 이 해가 떳는데 작업하시는 열 정 대단합니다.. 안암선배님 왈 "오늘 좋다 . 딱이다 , 여직 온날중에 오늘이 최고다.. 저두 그랫요 선배님//ㅋ 앞으로 닥칠일도 모르고 셋이 계곡물에 발담그고 신나게 이야기를 하고 맥주먹고 닭쌈고.. 아무튼 정말 신났습니다.. 차도 말리고 장비 말리고 텐트 말리고 이제 가서 일찍 쪼아보고 밥먹고 밤에 사짜 잡기로 하고 자리로 돌아가는 순간 우르릉 꽝꽝..!~~~~비가 올려나 하고 ,, ,,하늘을 보니 비가 쏟아 집니다.. 앞이 안보일정도로 돌풍을 동반한 비가 옵니다..ㅠㅜ 15분 쏟아지고 이렇게 변했습니다...ㅠㅜ 안암동 선배님은 항상 비를 데려 오셔서 문제에요.. 비랑 친구걸랑요..ㅜㅠ 낚시를 접고싶기도 하고 이게 왠 똘짓인가 하고 철수했습니다... 이렇게 집에와서 정비를 합니다..ㅋㅋ 정비하니 내일 낚시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 내일또 떠나 봅니다.. 다녀와서 조행기 올리겠습니다... 허접한 구구리 아범의 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낚시 다녀온날 기분도 않좋은데 핸드폰이 자꾸 말썽을 부려 이렇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새로 하나 사야지..ㅋㅋ 더운데 선배님들 개고기 드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