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조과없는 꽝..

올해 첫 민물낚시를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조과는 꽝입니다... 아침에 보니가 살얼음이 얼었네요.. 아직도 춥기는 춥더라고요... 반드시 방한에 신경을 ... 새벽일찍 지렁이로 들이밀어봅니다... 과감하게 이세형바늘11호에 지렁이를 세마리씩... 맛있게 물어주어야하는데...홧팅! 붕어를 볼려고 접했던 포인트입니다... 자리는 멋진데 아침이되니 깔짝거리는 붕애들의 입질만이... 허~~근데 날이 밝아오니..바람이 불기시작하여..슬슬 추워지네용... 밤낚시했으면 절단날뻔했습니다. 아고..지렁이도얼고 나도얼고... 찌가 보입니까?... 저것만 슬슬 밀어올리면 되는것인데... 애기붕애들만 깔짝거려서... 제 자리 뒤로는 공동묘지 비스므리한 거시기들만이.... 밤에는 무섭을끼여.. 멀리 아침일찍 추위에 떨기위해 함께 동행한 일행이 보입니다.. 꼭 멧돼지한마리 웅크리고있는 모습이네요.. 제 자리의 우측으로 부들이..꽉~~ 저 속에 대물이 우글거릴려나.. 첫 민물낚시라고하기에는 짧은시간이었지만..역시나 물가에 오랫만에 나가보니..기분은 상쾌하더군요.. 저수지까지 들어가는길이 험합니다.. 일반승용차는 차바닥을 조심해야하고 농번기에는 외길이라서 경운기와 혹시라도 마주치면 골치아플껍니다.. 후진으로 나오면 아마도 큰 낭패를 볼듯..하네요.. 아에 걸어들어가는것이 나을듯... 필히 안전운전과 농번기에는 다른곳으로.... 장소: 경주 건천 대곡리 새알지 동행조사: 멧돼지 비스므리.. 미끼: 옥수수, 지렁이 채비: 4호원줄, 4호목줄, 이세형11호 조과: 멧돼지에게 건네받은 사과두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