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행복한 겨울낚시와 붕어2

안녕하세요 월님들 언니~~얼 입니다 ^^* 한파가 조금 누그러지는 틈을 타서 주말 출조를 감행합니다 윗지방보다 따뜻한 곳이라고 해도 거의 전 저수지들이 얼었습니다 그래도 이곳 경남지방은 잘 찾으면 한두곳은 낚시가 가능한 곳들이 있습니다 오늘의 출조지는 반은 얼어있지만 반은 얼지않는 사천권입니다 동행한 조우님들과 함께 한 행복한 겨울낚시를 잠깐만 보겠습니다 케미의 불빛을 보니 즐겁습니다 늦게 도착했지만 조우님들과 모여서 즐겁게 저녁을 먹습니다 이렇게 한겨울에 케미를 밝힐수 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서서히 새벽이 옵니다 많은 기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꾼의 마음이란 어쩔수 없나봅니다 새벽이 되니까 기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텐트와 난로 이글루를 벗삼아 열심히 쪼웁니다 반이상이 얼어 있어 자리가 별로 나오지 않아 대숫자도 줄이고 나란히 붙어 앉아있습니다 텐트 모양이 영 아닙니다 붙어있는 조우님과 싸울까봐 이렇게 떡밥대 4대만 아주 나란히 폈습니다 오늘은 3가지 메뉴로 준비했습니다 입질이 적어서 반찬이 많이 남았습니다 4대도 바쁘지 않기때문에 만족합니다 이제는 조우님들 자리를 둘러 볼 시간입니다 바로 옆에 나란히 앉아있던 조우님입니다 밤새 싸우지 않아서 그런지 표정이 밝습니다 옆쪽에 널려 있던 쓰레기는 모았습니다 쓰레기 봉투에 쏘~옥 또한분의 조우님 자리입니다 텐트를 튼튼히 고정해 놔서 밤새 편했을꺼 같습니다 대편성도 이쁘게 하셨네요 사진을 찍는데 쳐다 보지도 않습니다 참고로 찌는 말뚝입니다 산란기때 좋은 포인트 역할을 할 곳에 앉으신 조우님입니다 반갑게 저를 맞아 줍니다 찌맛을 제일 많이 봤습니다 이 조우님은 밤새 피곤했는지 저를 째려 봅니다 ......................... 후다닥 ㅎㅎ 이렇게 반 이상은 얼어 있어 낚시 불가입니다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릴때쯤이면 저수지 곳곳에서 낚시하고 계신 월척 회원님들과 이쁜 붕어들을 만날수 있겠죠? 오늘의 총조과입니다 5치부터 7치까지 이쁜 겨울 붕어얼굴 본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이쁘게 사진도 한장 더 찍고 모두 자연으로 되돌아갑니다 집으로 오는길에 봄철 산란기에 호황을 보일만한 손이 덜 탄 무명 소류지를 답사하고 돌아옵니다 이상으로 경남 창원에서 언니~~얼 이었습니다 월척 회원님들 겨울동안 채비 점검 열심히 잘 하시고 설날이 지나면 한번쯤 첫 출조를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겨울동안 물낚시에 굶주린 월척회원님들을 위해서 케미와 물낚시를 열심히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