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말 토요일, 집에서 30분 거리 .
경남 부산 지역분들 앵간하면 다 아는 곳으로 낚시다녀온 이야기 살짝 올려봅니다.
도착하니 조사님들 많이계시네요.
지난 밤 영하 7도까지 떨어졌다더니 곳곳에 고인물들은 얼었네요..
걱정이 앞섭니다...ㅜㅁ ㅜ
걱정반 기대반으로 점빵부터 차립니다...
저번달부터 한번쳐본적도없는 '테니스엘보' 걸려서 아직 고생중입니다..
좌측부터 22 30 34 36 34 32 26 24 대입니다. 겨울엔 장대가 유리하다 들었건만..
긴대 던지질못하겠네요 ㅠㅠ
오리들 겁나 푸다다닥 거리면서 앉았다 올라갔다 난리네요...올해는 조류독감 없이 지나갔으면...
난로없이 낚시 못하는 계절이죠...ㅎㅎ 해떨어지면 바로 추으니 미리 켜둡니다...
이소가스 연결어뎁터있으니 일반부탄가스(220g) 보다 사용시간이 두배는 되네요..(이소가스450g)
통영사는 동생놈 놀러와서 이 추븐데 뭐하는짓이냐고 잔소리 겁나해댑니다...
이래저래 얘기하다가 여자친구 전화한참하더니만 "담주는 낚시하지말고 한잔 하입시데이" 하고 가버리네요..
글쎄다...
물가에서 보는 하늘은 언제봐도 이쁘네요...
붉게 붉게 물들어갑니다...고로 추워집니다...겁나춥습니다 진짜..ㅠㅠ
이글루 피고 텐트 후라이치고 준비 단단히 해놓고나서...
먹어야겠죠?ㅎㅎ
도심 가까운 곳이라 위치설명만 잘해주면 배달도 옵니다...ㅎㅎ
간단히 한잔걸치고...(많이먹을래도 고량주 그거 목구멍이 따꼼따꼼해서 못먹겠더군요..ㅠㅠ)
해가 완전히 떨어지고...
열심히 한번 쪼아봅니다..
몇번의 물 일렁임과 첨벙거리는소리...
이 계절에 이 날씨에... 감사하기만합니다...
내일 오전 출근이기에 욕심부리지않고 차에 온수매트 따뜻하게 돌리고 편안히 따뜻히..
잘잤네요..ㅋㅋ
얼마나 자고일어났는지 해도 늦게 뜨는데..벌써 동이 트네요...
손씻을려고 떠논 물은 얼음판이 되어있네요...
춥기는 정말 춥네요...ㅋㅋ 그나마 따뜻하다고 하는 동네인데 말입니다..
26대 수심 1.3m 원줄카본2호 목줄 pe합사0.4 라이어 딸기글루텐 ,낚시만x 2800원짜리 찌 멋지게 올라와준 놈입니다.
붕어는 올라와주기만해도 항상 고맙네요...ㅋㅋㅋ
추워지는 날씨에 방한 단단히 하셔서 즐겁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래보면서
이만 글 줄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그래도 멋진 붕어로다가 손맛은 보셨네요.ㅎㅎ
몇 일 남지않은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세요.~~~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