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삼세판이라 하는디,
3연속 꽝을 맞다 보니
이거 이제 하산을 해야 하는가 싶습니다.
작년보다 약 10일~14일 정도
늦는 계절에
예년 같으면 지지난주 부터
실실 나오기 시작할건데
올핸
지난주에도 총알 같아 꽝치고,

보슬비가 내리는 아침에
비가 그친다는 예보를 믿고
실실 집을 나섰는디,

때늦은 배꽃도 보고,
실실 댕기는디
지난주에 봤던 두릅은 이미
선객이 댕겨갔고,
읎네요.
그나마 감춰져 있는곳 하나만
빼고는 암것두 읎어서

야생 무스카리 귀경허고,
달래 한줌 얻고,

땅두릅 서너개 얻고,
두릅도 볼품 없지만 몇개 얻고,
가느다란 나무의
볼품없는 엄나무순도 몇개 얻어
돌아 왔습니다.
아~~~
물가에서 버림받아
산으로 갔더니
산에서도 3연속 꽝으로
버림 받았으니
이자 으디로 가야 헐까요?
공주에 찌쟁이 띠사랑 할배가
심어논 엄나무밭에 따러
가야 할까 봅니다....ㅋㅋㅋ
역시나 비오는 주말입니다.
비는 내리더라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많이 먹었네요^^
역시 언제나 항상 부지런하십니다!!
엄지척
담 생에 저의 집사람?..
아 아 아입니더^^
당해보니께 노지님 오시기전에
모습을 감추는 겁니다ㅡ.,ㅡ;
담생에 딸부쟈..ㅇ..이기아이지ㅡ.,ㅡ;;
암튼 탐나는?분 되셨어욧~
좋은건 농갈라 묵는 겁니다.^^
갱산스님
그렇군요.
어쩐지 나만 가믄 없다 했더니... ㅡ.,ㅡ
그럼 물가로 가셔야죠. ㅎㅎ
네~ 산에 가서 두릅얼굴못보고 왔습니다.
또다시님.
요즘 소나무 껍질 잘못 먹으면 큰일납니다.
소나무 제선충때문에 함부로 섭취 금지입니다....ㅋ
물라방님.
네~ 무얼 얻기 보다는 한나절 걷다보면 시름이 잊어집니다.
그맛에 주말마다 산으로 들러 쏘다닙니다.
실바람님.
주말에 바람쐬러 다닙니다.
산도 주말꾼에겐 많은걸 주지 않는답니다.^^
어심님.
봄향기는 정말 좋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미나리도 얻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참 부지런하시니
엄나무순과 두릅으로 만족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