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단밀면 용산지(모산지)
캐미 불빛만 집중하고 있는데 갑자기 뭐시기가 장화를 타고 다리, 배를 거쳐 어깨 위로
0.1초만에 후루룩 지나가는데 얼마나 놀랐는지, 완전히 무방비로 정신놓고 있다가 당했습니다
범인은 새앙쥐
2008년 10월말
군위 농암지 위 대흥소류지 제방 우편 상류논과 산이 만나는 이 못의 최고포인트
동이 어스름하게 터오기 직전
미끼 갈아줄려고 일어나서 미끼교체중
텐트 바로 뒤3~4미터에서 들리는 '으르릉'하는 낮은 저주파 소리
그리고 바로 콧바람 소리에 그 상태로 얼음되었다가 뒤돌아보니 이미 사라진 뒤였습니다
범인은 대흥소류지 짱이였던 숫놈 대빵 돼지
멧돼지 뒤에 와서 콧바람 내는 소리는 몇번 들어 가만히 있으면 자기 볼 일보고 가는데
이 떄는 으르릉 소리는 처음들었고 의지와 상관없이 머리 속은 하얗게 되고 몸은 자동 얼음되더군요
또한번은 2006년 의성 안평 달발곡지
큰 못에 홀로 상류지점에 대폈는데
함 밤에 점빵을 향해 건너편 산 속에서 온 산을 울리면서
무언가 전속력으로 나를 향해 달려오는 말발굽소리, 잔가지 꺾여지는 소리, 낙엽밟는소리
최상류 돌아오면 바로 맞닥뜨리는데 차로 튀어야하나 말아냐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10마터 맞은 편에서 물먹고 다시 제방 왼편 상류에서 하루쪽으로 전속력 돌진, 제방 위를 지나 산쪽으로 가는데
제방 위쪽을 지나는 실루엣이 보이는데 송아지만한 대방 멧돼지 였습니다
전 태생적으로 쥐를 젤 무서워 합니다
경남 함안에서 낚시중 뉴트리아가 눈까리 빨갛게 해서 오는데 돌 던져도 도망도 안가고 ㅠㅠ
저녁 8시에 차에 피난가서 아침에 나왔답니다
그뒤로 다시는 경남쪽엔 안간다는 ㅠㅠ
전 TV에서 쥐만 나와도 채널 돌립니다 ㅠㅠ
소름이 쫙~ 머리털이 쭈삣~~~~~~
뱀은 그냥 뱀인갑다 하고 지나치는데
SM525님 같은 체질이라 반갑네여 ㅋㅋ
전에 어디선가 봤는데 사람이 두종류랍니다
뱀이 무서운 사람
쥐가 무서운 사람
동물의 왕국보면 뱀, 파충류 나오는건 그냥 보는데
쥐(설치류)가 나오면 채널 확~~~~~~~
전 햄스터도 무섭구요 다람쥐도 징그러워요..다람쥐보단 청설모는 무섭구요 ㅠㅠ
낚시 가면 가장 무서운 동물이 몇가지 있습니다.
" 낚시와서 술쳐먹고 쌈박질 하고 소리 지르고 지.랄벙거지 하는것들 "
" 낚시회 합동출조 해서 1박2일 동안 방방 대다 쓰레기 몇자루 버리고 가는 것들 "
" 낚시대 훔쳐 가는 것들 "
" 시골에 낚시 가서 논밭 훼손하고 농작물 망치거나 옥수수 따가거나 고추 따가고 그러는 것들 "
" 불피우고 파라솔 태우고 부탄가스통, 떡밥봉지, 술병 기타 쓰레기 태우고 버리고 하는것들 "
이런것들이 가장 무서운 인간쓰레기들 입니다. 이런 쌍놈에 동물들 때문에 낚시금지 팻말이 자꾸 생깁니다.
멧돼지 라고 생각 합니다
아랫글은 3년전쯤에 월척 커뮤니티 "추억의조행기"에 올렸던 멧돼지 경험담 입니다^^
지금 한국 산에는 천적이 없는 멧돼지가 번식을 많이 하여 밤낚시 하는 조사님들을 놀래키지만...
지금 부터 한 25년전인거 같으다 (글을 편히 쓰기 위하여 반말을 합니다 죄송!)
당시에는 서울에 아카시아 꽃 내음새가 향기롭게 퍼지기 시작하면 낚시꾼 들은 누구를 막론 하고
장박 짐을 싸서 "파로호"로 몰려가는게 연중 행사 였다 (파로호는 네이버에서 검색 하세요^^)
코끝에 아카시아 꽃내음이 향기롭게 느껴지는 어느날!
작년 여름 부터 계획 하고 있던 "파로호" 낚시를 가기위해 친한 조우와 짐을 싸기 시작 했다
왜 하필이면 '아카시아 꽃"향기가 서울에 퍼져야 파로호로 가느냐하면
양력 으로는 해마다 틀려 붕어 나오는 절기를 맞추기가 어렵고 음력은 잘 기억을 못하니
그냥 '아카시아"꽃 향기가 코 끝을 간지롭히면 바로 그때부터가
'파로호"의 붕어가 터지는 시기 인거라 ㅎㅎㅎ!
당시에 "파로호'는 길이 험한 강원도 산간오지라 차로 간다는건 상상 조차도 할수가 없었기에
유일한 교통 수단은 오직 배뿐 이였던 시절 이였고 새벽 부터 설쳐대야 아침에 화천에 있는 '구만리"선착장에
도착 하여 첫배를 탈수 있었고 또 첫배를 타야 덥지 않을때 자릴 잡고 낚시를 펴기가 편 하였다
호수를 휘저으며 각 골짜기 마다 낚시꾼들을 실어 나르는 배를 타기 위해
아침부터 선착장에는 낚시꾼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1년에 한번씩 꼭 파로호 선착장에서 만나 얼굴을 익힌
낚시꾼들 끼리는 못만나본 지난 1년 동안의 서로의 낚시 무용담을 자랑 하며 낚시정보를 얻는
흡사 낚시꾼들 장터 같은곳이 '파로호"배터요 또한 각 골짜기를 다니는 배안 이였던것이다
이윽고 배가 각 골짜기 마다 낚시꾼들을 내려주는데 낚시꾼 마다 원하는 골짜기가 따로 있어서
시골 버스 정류장 마다 손님 내려주듯이 하나둘 빠져 나가다 보면 내가 내려야 할곳은
배의 종점인 '월명리'라 내리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았다
月明리!!이름에도 나와 있듯이 골짜기에 비추는 달빛속에서 보는 밤의 산세와 경치는 정말 수려하며
옛날에 선녀가 목욕 했다는 전설이 거짓이 아닌듯 물색은 너무 맑아 5-6미터 물 바닥에 하얀 자갈이 보이는곳이라
낮낚시에는 꽁치만한 피라미가 달려들어 낮에는 그늘밑에 잠 자고 거의 밤낚시를 주로 하던곳이었는데
호수 주변에 나무가 울창하고 산세가 깊어 그당시 개발되지 않은 오지중에 오지가 월명리 였다
월명리 뱃터에서 내려 당시에 월명리에서 낚시꾼들을 실어 날라주는 쪽배에 짐을 다시 옮겨 싣고
뱃터 건너편 골짜기 산자락에 낚시 장비를 옮겨놓고 부지런히 낚시 준비를 하고 나니 힘이 다 빠진다
수심이 깊고 물속이 급경사 지역이라 낚시대를 던지는대로 전부 초리대 끝에 찌가 대롱대롱 매달린다
한낮의 낚시에는 피라미만 입질을 하기에 손바닥 만한 파라솔 그늘아래 잠깐 피곤한 몸을 뉘이고 나니
어느덧 해가 서산으로 기운다
자 이제부터가 파로호의 낚시가 시작 되는 시간이라 잔뜩 부푼꿈에 랜턴을 켜고 밤낚시 준비를 하여
떡밥을 서너차례 던지고 나니 어느덧 해는 완전히 진데다 그믐이 가까운 때라 주위가 완전 칠흙같은 어둠이고
오직 불빛 이라고는 조우와 둘이 비추는 랜턴 불빛 두개 뿐이며 불빛속에 한마디 물위에 고개를 내민
야광테프의 반짝이는 작은 반사 뿐이였다
하염없이 희미한 물위를 바라보고 있다보면 고요한 적막속에 갑자기 씨뻘건 불기둥이 물속에서 솟아 오르면
그 불빛은 정말 찬란하다 못해
처연 하게 느껴질 정도로 아름답게 느껴진다
시간이 얼마나 됐는지 모를정도로 찬란하게 솟는 불기둥을 보면서 열댓수의 씨알 좋은 붕어를
걸어내고 잠시 담배 한대를 붙여물고 옆에 조우를 보니 조우 역시 연신 끌어내기가 바쁘다
시간을 보니 벌써 12시가 다 되어가고 있는데 출출함이 느껴져 라면 이라도 끓이려고 가방을 뒤적이는데
갑자기 조우가 나에게 묻는다
"어 이게 무슨 소리지?
가만히 귀를 기울이니 등뒤쪽에서 부스럭 거리는 발자국 소리가 여러군데서 나고
그 소리에 썩여 "풋풋 푸릉루릉"하는 소리도 난다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지며 머리털이 곤두서는게 겁이 덜컥 난다
조우는 어느새 슬그머니 내곁에 와서 "뭐야? 이거 귀신 아냐" 하며 내곁에 더욱 다가든다
그러는중에도 발자국 소리와 신음 소리는 우리쪽으로 더욱 가까워지고 깜깜한 어둠속에서
시뻘건 도깨비 불이 수십개가 점점 우리쪽으로 다가오고 있는게 아닌가
너무 놀래서 둘이 얼굴만 마주보는것도 잠시!
그래도 담이 둘중 크다는 내가 랜턴을 들어 어둠속을 비추었다
놀라지마라!
거기에는 황소만한 시커먼 놈이 퍼런 인광을 뿜어내고 있었으며
그 주변에는 중개만한 작은것들도 여러마리가 퍼런 인광을 빛내고 있는데
동물원과 그림책에서 봤던 맷돼지 열마리 정도가 우리쪽을 노려 보고
그중 황소만한놈은 "푸릉 푸릉"거리며 "씩씩" 콧김 까지 뿜어가며
앞발로 땅을 긁어대고 금방 이라도 우리 에게로 돌진할 태세 였다
너무 놀래서 꽃혀 있던 받침대를 빼어들고 물속으로 뛰다싶이 뒷걸음을쳐서 들어갔다
물속 바닥이 너무 급경사지역 이라 물가에서 2미터 정도만 나가도 바로 수심 4미터 이상인곳이라
서너걸음 내디디니 벌써 허벅지 까지 올라올 정도로 깊어진다
시커먼 놈이 점점 다가오는것 같아 조금씩 물속으로 들어가다보니 거리도 얼마 떨어지지 않았는데
물 깊이는 벌써 배꼽을 넘는다
받침대를 손에 움켜쥐고 물속에 들어올때는 별로 몰랐는데 옆에 조우가 '으 차다"하며
추스레를 치는걸 보니 아닌게 아니라 나역시 갑자기 냉기가 스민다
6월초에 파로호의 물이 엄청 찬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듯 뼈속 까지 시려올줄은 몰랐다
잠시후 물속에 있는 우리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맷돼지 가족들은 물가에서 물을 먹는다
그러는중에도 어미는 계속 '푸릉 풋풋" 거리며 새끼들이 물을 먹는 와중에도
물속에 있는 우리에 대한 경계를 늦추질 않는다
잠시후 돼지새끼들이 떡밥 그릇에서 떡밥을 게걸스럽게 먹기 시작 하자
덩치 큰놈은 라면 하고 김치및 부식이 들어있는 가방을 코로 파헤쳐서 따에다 쏟아놓고
"우그적 우그적" 다 쳐먹는다
에궁! 저거 이틀 먹을 식량인데 저놈이 다 쳐먹네 에구!
떡밥이고 뭐고 닥치는대로 다 쳐먹고 추우면 입을려고 가져온 옷가지도 코로 들어 땅에다 놓고
발로 이놈 저놈 마구 짓밟는다
그 와중에 물속에 있던 우리 둘이는 낚시대 마저 돼지들이 박살을 낼까봐 살살 앞으로 끌어 당겨
물속으로 끌어다 놓는데 성공?을 했다 ㅎㅎㅎ
근데 멧돼지들이 빨리 쳐먹고 갔으면 좋겠는데 가지도 않고 새끼들끼리 놀고 있는데
물속에서 중간을 잡고 있던 낚시대가 슬그머니 물속으로 끌려가는듯이 느껴져
낚시대 잡은손에 힘을 주니 "핑"하고 물속으로 낚시대를 끌고 가려고 하는게 아닌가
'이크"하고 낚시대를 쳐드니 물속으로 쳐박을려고 하는것이 보통 힘이 아니다
간신히 대를 세우니 힘쓰는게 암만 봐도 그 힘좋은 "파로호 잉어"다
앞에 "저승사자"같은놈의 씨벌건 눈빛을 봐서는 낚시대고 뭐고 손을 놔야 원칙인데
거금을 들여 처음 장만한 "은성사"의 카본대인 "수월 3.5칸대"라 아까워서 놓치도 못하고
물속에 양발을 다 담그고 있으니 힘을 쓸수가 없어 그냥 낚시대만 붙잡고 버티는 꼴이 되고 말았다
햐!물밖에는 저승사자가 버텨! 물속에서는 용궁 사자가 물귀신 만들려고 물속으로 끌어당겨!
어쩌면 좋으냐? 바로 이런것이 "진퇴양난"이란건가보다
옆에 조우는 "움직이면 돼지가 달려들지 모르니 꼼짝말고 있으라"하면서
"으드드드"하고 이빨을 부딪치며 치를 떤다 물속이 춥긴 추운가 보다 으~~ 추워
그러기를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이젠 힘이 빠지며 잉어에 끌려 발이 자꾸 미끄러질라고 한다
발에 힘을 주고 다시 버티고 있기 얼마후 멧돼지들은 다시 한번 물가에서 물을 먹고는
꿀꿀 거리며 산속 으로 유유히 사라져 갔다
사라진 후에도 한참을 더있다가 낚시대를 더 움켜쥐고 물밖으로 걸어 나오니
잉어도 힘이 빠졌는지 슬슬 끌려나온다
물에 올라 잉어를 끌어내고보니 정말 엄청 나게 크다
어림 눈짐작 으로도 80센티는 넘어보인다
잉어를 넥타이를 하고 짐을 돌아보니 정말로 이런 개판이 아니 돼지판이 없다
성한것이 하나도 없고 개논 떡밥도 다쳐먹고 안개논 떡밥 봉지는 다 터쳐서 땅바닥에 가루만
어지럽고.... ㅎㅎㅎㅎ! 조우와 둘이 마주보고 한참을 웃었다
주머니에 있던 라이타는 다 젖어서 켤수도 없고 간신히 흩어진 짐속에서 라이타를 찾아내어
바나에 불을 지피고 둘이 그 작은불에 추위를 이겨내며 밤을 세운 기억이 지금도 아스라하다
아침에 잉어를 재어보니 자그마치 85센티!
지금 까지 나의 낚시 인생 40년에 최대어 기록 이다
그 잉어는 고이 모셔다가 아들을 셋이나 낳아준 그 친구 어부인의 몸보신에 썼다
그걸 갖다 주며 그 친구가 부인에게 하던말이
"둘이 목숨 걸고 잡은 잉어여! ㅍㅎㅎㅎㅎ
그때 같이 물속에 있었던 정겹던 조우는 10년전에 "붕어들의나라"로 먼저 갔지만
나에게 있어 평생 잊지못할 멋진 추억을 남겨 주었다
이글을 빌어 다시 사랑하는 조우의 명복을 빌어보며
지금까지 멧돼지에 얽힌 황당한 조행기 였읍니다^^
야생인지 도둑인지 몰라도 고양이가 텐트앞에서 쭈구리고 내 안주(오징어다리) 먹다가 내가 깨니 절 쭈구리고 처다보면서~~~야~~~옹.
가슴이 철렁 ㅎㅎㅎㅎㅎ
지능지에 수리부엉이 살던데요...
근데 크기가 얼마나 큰지 바로 머리위로 날아서 지나가는데
그 모습 한번 보고 완전 압도 당해버렸심더...
그냥 무서운 동물이 아니라 너무 멋진 동물~ ㅎㅎㅎ
사람이 젤 무서버요 ㅎㅎ
저또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새벽녁 인기척없이 돌아보면 뒷에 낮선 시선들 어휴 무서버라
낚시꾼 차림이면 덜 한데,
말끔한 차림에 한밤에 다가오면.....
아랫동네 제사지내러 왓다가 바람쇠러 왔다나....
캐미 불빛만 집중하고 있는데 갑자기 뭐시기가 장화를 타고 다리, 배를 거쳐 어깨 위로
0.1초만에 후루룩 지나가는데 얼마나 놀랐는지, 완전히 무방비로 정신놓고 있다가 당했습니다
범인은 새앙쥐
2008년 10월말
군위 농암지 위 대흥소류지 제방 우편 상류논과 산이 만나는 이 못의 최고포인트
동이 어스름하게 터오기 직전
미끼 갈아줄려고 일어나서 미끼교체중
텐트 바로 뒤3~4미터에서 들리는 '으르릉'하는 낮은 저주파 소리
그리고 바로 콧바람 소리에 그 상태로 얼음되었다가 뒤돌아보니 이미 사라진 뒤였습니다
범인은 대흥소류지 짱이였던 숫놈 대빵 돼지
멧돼지 뒤에 와서 콧바람 내는 소리는 몇번 들어 가만히 있으면 자기 볼 일보고 가는데
이 떄는 으르릉 소리는 처음들었고 의지와 상관없이 머리 속은 하얗게 되고 몸은 자동 얼음되더군요
또한번은 2006년 의성 안평 달발곡지
큰 못에 홀로 상류지점에 대폈는데
함 밤에 점빵을 향해 건너편 산 속에서 온 산을 울리면서
무언가 전속력으로 나를 향해 달려오는 말발굽소리, 잔가지 꺾여지는 소리, 낙엽밟는소리
최상류 돌아오면 바로 맞닥뜨리는데 차로 튀어야하나 말아냐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10마터 맞은 편에서 물먹고 다시 제방 왼편 상류에서 하루쪽으로 전속력 돌진, 제방 위를 지나 산쪽으로 가는데
제방 위쪽을 지나는 실루엣이 보이는데 송아지만한 대방 멧돼지 였습니다
갑자기 시커먼게 와서 가면 간이 벌컥~ㅎㅎ
정말 싫어요~쥐는~~
멧돼지는 무섭네요.ㅎㅎ
세끼가 딸린 어미멧돼지에 공격으로 댐에 물로 다이빙을 했던 웃지못할 식겁한 일은 있습니다만.
우째 황소개구리에 그렇게도 놀라십니까??ㅎㅎㅎ
우리생태게에 멸종을 시켜야할 황소개구리지만요.
나는 황소 개구리는 친근감이 있습니다
혹시 황소개구리 어린 아이들 머리만한것 못보셨지요?나는 봣습니다 어마어마 하더군요~
나는 뱀 개구리 뭐다 좋습니다,
그런데 쥐"""""요거이는 싫습니다.
행운을 기원합니다.
경남 함안에서 낚시중 뉴트리아가 눈까리 빨갛게 해서 오는데 돌 던져도 도망도 안가고 ㅠㅠ
저녁 8시에 차에 피난가서 아침에 나왔답니다
그뒤로 다시는 경남쪽엔 안간다는 ㅠㅠ
전 TV에서 쥐만 나와도 채널 돌립니다 ㅠㅠ
소름이 쫙~ 머리털이 쭈삣~~~~~~
뱀은 그냥 뱀인갑다 하고 지나치는데
저도 경남쪽 거으 안가는 경우가 뉴트리아 때문입니다
인 마들은 사람 전혀 신경안씁니다
뉴트리아 확인하면 바로 대걷고 철수입니다
비비총 하나 준비 중입니다
길가다가 쥐 죽은 것만 봐도 소름 쫙!
전에 어디선가 봤는데 사람이 두종류랍니다
뱀이 무서운 사람
쥐가 무서운 사람
동물의 왕국보면 뱀, 파충류 나오는건 그냥 보는데
쥐(설치류)가 나오면 채널 확~~~~~~~
전 햄스터도 무섭구요 다람쥐도 징그러워요..다람쥐보단 청설모는 무섭구요 ㅠㅠ
일명 귀신새.휘파람새라고 불리는데 봄철 산란기때 어두위지면 휘파람 소리를 냅니다..
휘~ 휘~~~~
12시경 차에 난로 가지러 가다가 마주친
들개 세마리 순간 동물원 늑대우리속에
버려진 기분 ㅎㅎㅎ
오줌 지릴뻔 했어요
" 낚시와서 술쳐먹고 쌈박질 하고 소리 지르고 지.랄벙거지 하는것들 "
" 낚시회 합동출조 해서 1박2일 동안 방방 대다 쓰레기 몇자루 버리고 가는 것들 "
" 낚시대 훔쳐 가는 것들 "
" 시골에 낚시 가서 논밭 훼손하고 농작물 망치거나 옥수수 따가거나 고추 따가고 그러는 것들 "
" 불피우고 파라솔 태우고 부탄가스통, 떡밥봉지, 술병 기타 쓰레기 태우고 버리고 하는것들 "
이런것들이 가장 무서운 인간쓰레기들 입니다. 이런 쌍놈에 동물들 때문에 낚시금지 팻말이 자꾸 생깁니다.
그러다가 풀숲으로 사라진후 조금 섭섭했지요....그 친구가 풀숲으로 들어갔더니 인근 개구리들이 난리가 났어요....ㅋㅋ
피해안주면 알아서 제갈길 가는 뱀....그냥 뱀이죠...다정한 동물까지는 아니라도...
하지만 이노므 쥐색히들은.....인간한테 시비거는것도 아니고....
확 잡아서 루어대에 낑가가지고설라므니 가물치 먹이로 주고싶지만....그게 좀..무서워서...
텐트옆에 정글도. 조선낮
멪돼지는 귀엽잖아요..
군위권에서 총 한방 날려 놀려 줬더니 놀라서 잘 도망가던데요..
캔 찌그러지는 소리에 정말 빠르게 도망 갑니다..
아랫글은 3년전쯤에 월척 커뮤니티 "추억의조행기"에 올렸던 멧돼지 경험담 입니다^^
지금 한국 산에는 천적이 없는 멧돼지가 번식을 많이 하여 밤낚시 하는 조사님들을 놀래키지만...
지금 부터 한 25년전인거 같으다 (글을 편히 쓰기 위하여 반말을 합니다 죄송!)
당시에는 서울에 아카시아 꽃 내음새가 향기롭게 퍼지기 시작하면 낚시꾼 들은 누구를 막론 하고
장박 짐을 싸서 "파로호"로 몰려가는게 연중 행사 였다 (파로호는 네이버에서 검색 하세요^^)
코끝에 아카시아 꽃내음이 향기롭게 느껴지는 어느날!
작년 여름 부터 계획 하고 있던 "파로호" 낚시를 가기위해 친한 조우와 짐을 싸기 시작 했다
왜 하필이면 '아카시아 꽃"향기가 서울에 퍼져야 파로호로 가느냐하면
양력 으로는 해마다 틀려 붕어 나오는 절기를 맞추기가 어렵고 음력은 잘 기억을 못하니
그냥 '아카시아"꽃 향기가 코 끝을 간지롭히면 바로 그때부터가
'파로호"의 붕어가 터지는 시기 인거라 ㅎㅎㅎ!
당시에 "파로호'는 길이 험한 강원도 산간오지라 차로 간다는건 상상 조차도 할수가 없었기에
유일한 교통 수단은 오직 배뿐 이였던 시절 이였고 새벽 부터 설쳐대야 아침에 화천에 있는 '구만리"선착장에
도착 하여 첫배를 탈수 있었고 또 첫배를 타야 덥지 않을때 자릴 잡고 낚시를 펴기가 편 하였다
호수를 휘저으며 각 골짜기 마다 낚시꾼들을 실어 나르는 배를 타기 위해
아침부터 선착장에는 낚시꾼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1년에 한번씩 꼭 파로호 선착장에서 만나 얼굴을 익힌
낚시꾼들 끼리는 못만나본 지난 1년 동안의 서로의 낚시 무용담을 자랑 하며 낚시정보를 얻는
흡사 낚시꾼들 장터 같은곳이 '파로호"배터요 또한 각 골짜기를 다니는 배안 이였던것이다
이윽고 배가 각 골짜기 마다 낚시꾼들을 내려주는데 낚시꾼 마다 원하는 골짜기가 따로 있어서
시골 버스 정류장 마다 손님 내려주듯이 하나둘 빠져 나가다 보면 내가 내려야 할곳은
배의 종점인 '월명리'라 내리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았다
月明리!!이름에도 나와 있듯이 골짜기에 비추는 달빛속에서 보는 밤의 산세와 경치는 정말 수려하며
옛날에 선녀가 목욕 했다는 전설이 거짓이 아닌듯 물색은 너무 맑아 5-6미터 물 바닥에 하얀 자갈이 보이는곳이라
낮낚시에는 꽁치만한 피라미가 달려들어 낮에는 그늘밑에 잠 자고 거의 밤낚시를 주로 하던곳이었는데
호수 주변에 나무가 울창하고 산세가 깊어 그당시 개발되지 않은 오지중에 오지가 월명리 였다
월명리 뱃터에서 내려 당시에 월명리에서 낚시꾼들을 실어 날라주는 쪽배에 짐을 다시 옮겨 싣고
뱃터 건너편 골짜기 산자락에 낚시 장비를 옮겨놓고 부지런히 낚시 준비를 하고 나니 힘이 다 빠진다
수심이 깊고 물속이 급경사 지역이라 낚시대를 던지는대로 전부 초리대 끝에 찌가 대롱대롱 매달린다
한낮의 낚시에는 피라미만 입질을 하기에 손바닥 만한 파라솔 그늘아래 잠깐 피곤한 몸을 뉘이고 나니
어느덧 해가 서산으로 기운다
자 이제부터가 파로호의 낚시가 시작 되는 시간이라 잔뜩 부푼꿈에 랜턴을 켜고 밤낚시 준비를 하여
떡밥을 서너차례 던지고 나니 어느덧 해는 완전히 진데다 그믐이 가까운 때라 주위가 완전 칠흙같은 어둠이고
오직 불빛 이라고는 조우와 둘이 비추는 랜턴 불빛 두개 뿐이며 불빛속에 한마디 물위에 고개를 내민
야광테프의 반짝이는 작은 반사 뿐이였다
하염없이 희미한 물위를 바라보고 있다보면 고요한 적막속에 갑자기 씨뻘건 불기둥이 물속에서 솟아 오르면
그 불빛은 정말 찬란하다 못해
처연 하게 느껴질 정도로 아름답게 느껴진다
시간이 얼마나 됐는지 모를정도로 찬란하게 솟는 불기둥을 보면서 열댓수의 씨알 좋은 붕어를
걸어내고 잠시 담배 한대를 붙여물고 옆에 조우를 보니 조우 역시 연신 끌어내기가 바쁘다
시간을 보니 벌써 12시가 다 되어가고 있는데 출출함이 느껴져 라면 이라도 끓이려고 가방을 뒤적이는데
갑자기 조우가 나에게 묻는다
"어 이게 무슨 소리지?
가만히 귀를 기울이니 등뒤쪽에서 부스럭 거리는 발자국 소리가 여러군데서 나고
그 소리에 썩여 "풋풋 푸릉루릉"하는 소리도 난다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지며 머리털이 곤두서는게 겁이 덜컥 난다
조우는 어느새 슬그머니 내곁에 와서 "뭐야? 이거 귀신 아냐" 하며 내곁에 더욱 다가든다
그러는중에도 발자국 소리와 신음 소리는 우리쪽으로 더욱 가까워지고 깜깜한 어둠속에서
시뻘건 도깨비 불이 수십개가 점점 우리쪽으로 다가오고 있는게 아닌가
너무 놀래서 둘이 얼굴만 마주보는것도 잠시!
그래도 담이 둘중 크다는 내가 랜턴을 들어 어둠속을 비추었다
놀라지마라!
거기에는 황소만한 시커먼 놈이 퍼런 인광을 뿜어내고 있었으며
그 주변에는 중개만한 작은것들도 여러마리가 퍼런 인광을 빛내고 있는데
동물원과 그림책에서 봤던 맷돼지 열마리 정도가 우리쪽을 노려 보고
그중 황소만한놈은 "푸릉 푸릉"거리며 "씩씩" 콧김 까지 뿜어가며
앞발로 땅을 긁어대고 금방 이라도 우리 에게로 돌진할 태세 였다
너무 놀래서 꽃혀 있던 받침대를 빼어들고 물속으로 뛰다싶이 뒷걸음을쳐서 들어갔다
물속 바닥이 너무 급경사지역 이라 물가에서 2미터 정도만 나가도 바로 수심 4미터 이상인곳이라
서너걸음 내디디니 벌써 허벅지 까지 올라올 정도로 깊어진다
시커먼 놈이 점점 다가오는것 같아 조금씩 물속으로 들어가다보니 거리도 얼마 떨어지지 않았는데
물 깊이는 벌써 배꼽을 넘는다
받침대를 손에 움켜쥐고 물속에 들어올때는 별로 몰랐는데 옆에 조우가 '으 차다"하며
추스레를 치는걸 보니 아닌게 아니라 나역시 갑자기 냉기가 스민다
6월초에 파로호의 물이 엄청 찬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듯 뼈속 까지 시려올줄은 몰랐다
잠시후 물속에 있는 우리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맷돼지 가족들은 물가에서 물을 먹는다
그러는중에도 어미는 계속 '푸릉 풋풋" 거리며 새끼들이 물을 먹는 와중에도
물속에 있는 우리에 대한 경계를 늦추질 않는다
잠시후 돼지새끼들이 떡밥 그릇에서 떡밥을 게걸스럽게 먹기 시작 하자
덩치 큰놈은 라면 하고 김치및 부식이 들어있는 가방을 코로 파헤쳐서 따에다 쏟아놓고
"우그적 우그적" 다 쳐먹는다
에궁! 저거 이틀 먹을 식량인데 저놈이 다 쳐먹네 에구!
떡밥이고 뭐고 닥치는대로 다 쳐먹고 추우면 입을려고 가져온 옷가지도 코로 들어 땅에다 놓고
발로 이놈 저놈 마구 짓밟는다
그 와중에 물속에 있던 우리 둘이는 낚시대 마저 돼지들이 박살을 낼까봐 살살 앞으로 끌어 당겨
물속으로 끌어다 놓는데 성공?을 했다 ㅎㅎㅎ
근데 멧돼지들이 빨리 쳐먹고 갔으면 좋겠는데 가지도 않고 새끼들끼리 놀고 있는데
물속에서 중간을 잡고 있던 낚시대가 슬그머니 물속으로 끌려가는듯이 느껴져
낚시대 잡은손에 힘을 주니 "핑"하고 물속으로 낚시대를 끌고 가려고 하는게 아닌가
'이크"하고 낚시대를 쳐드니 물속으로 쳐박을려고 하는것이 보통 힘이 아니다
간신히 대를 세우니 힘쓰는게 암만 봐도 그 힘좋은 "파로호 잉어"다
앞에 "저승사자"같은놈의 씨벌건 눈빛을 봐서는 낚시대고 뭐고 손을 놔야 원칙인데
거금을 들여 처음 장만한 "은성사"의 카본대인 "수월 3.5칸대"라 아까워서 놓치도 못하고
물속에 양발을 다 담그고 있으니 힘을 쓸수가 없어 그냥 낚시대만 붙잡고 버티는 꼴이 되고 말았다
햐!물밖에는 저승사자가 버텨! 물속에서는 용궁 사자가 물귀신 만들려고 물속으로 끌어당겨!
어쩌면 좋으냐? 바로 이런것이 "진퇴양난"이란건가보다
옆에 조우는 "움직이면 돼지가 달려들지 모르니 꼼짝말고 있으라"하면서
"으드드드"하고 이빨을 부딪치며 치를 떤다 물속이 춥긴 추운가 보다 으~~ 추워
그러기를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이젠 힘이 빠지며 잉어에 끌려 발이 자꾸 미끄러질라고 한다
발에 힘을 주고 다시 버티고 있기 얼마후 멧돼지들은 다시 한번 물가에서 물을 먹고는
꿀꿀 거리며 산속 으로 유유히 사라져 갔다
사라진 후에도 한참을 더있다가 낚시대를 더 움켜쥐고 물밖으로 걸어 나오니
잉어도 힘이 빠졌는지 슬슬 끌려나온다
물에 올라 잉어를 끌어내고보니 정말 엄청 나게 크다
어림 눈짐작 으로도 80센티는 넘어보인다
잉어를 넥타이를 하고 짐을 돌아보니 정말로 이런 개판이 아니 돼지판이 없다
성한것이 하나도 없고 개논 떡밥도 다쳐먹고 안개논 떡밥 봉지는 다 터쳐서 땅바닥에 가루만
어지럽고.... ㅎㅎㅎㅎ! 조우와 둘이 마주보고 한참을 웃었다
주머니에 있던 라이타는 다 젖어서 켤수도 없고 간신히 흩어진 짐속에서 라이타를 찾아내어
바나에 불을 지피고 둘이 그 작은불에 추위를 이겨내며 밤을 세운 기억이 지금도 아스라하다
아침에 잉어를 재어보니 자그마치 85센티!
지금 까지 나의 낚시 인생 40년에 최대어 기록 이다
그 잉어는 고이 모셔다가 아들을 셋이나 낳아준 그 친구 어부인의 몸보신에 썼다
그걸 갖다 주며 그 친구가 부인에게 하던말이
"둘이 목숨 걸고 잡은 잉어여! ㅍㅎㅎㅎㅎ
그때 같이 물속에 있었던 정겹던 조우는 10년전에 "붕어들의나라"로 먼저 갔지만
나에게 있어 평생 잊지못할 멋진 추억을 남겨 주었다
이글을 빌어 다시 사랑하는 조우의 명복을 빌어보며
지금까지 멧돼지에 얽힌 황당한 조행기 였읍니다^^
추억으로 간직하는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0- 멧돼지는 아직 마주친적이 없어서 패스!!
제일 무서운건....사마귀입니다 -0-;; 사마귀의 눈보면 어찌나 소름이 돋는지..
사마귀 있는 시즌 (가을)엔 노지낚시 거의 안갈라합니다 서리 내릴때까지 ㅋㅋ
정말 잊혀짖지 않는 조우겠군요,
또 그런 조우가 생길까요,,
삼가 명복을 빕니다,
오후 늦게 들어가서 대깔고 나니 어둠이 깔리고 진득하니 낚시에 전념하던중
무언가가 내 오른쪽 팔꿈치를 낼름 핧는게 아니겠읍니까
가슴이 철렁~ 심장은 벌렁 벌렁~ 어찌나 놀랬던지..
가만히 보니 웬 시커먼 떵개가.. 무늬도 호피무늬..
받침대 집어들고 있는힘껏 내리치니 휙~ 도망가더라구요
밤 10시경 저수지 관리인이 입어료 1만원 받으러 왔다하여 일어나보니 그 뒤에 아까 그 떵개가 졸졸 따라다니더라구요
자기네가 키우는 개라고 .."아저씨!! 놈을 묶어놓구 키우던가 야밤에 사람 놀래킬려구 작정했냐" 하였더니
관리인 왈 "괜찮아유 안물어유~~"
이런 된장할 지나 괜찮지 놀랜 나는 어쩌라구..
암튼 그날 처럼 놀랜적이 없는듯 하네요 ㅋㅋ
한바탕웃었습니다......진짜놀라셨겠어요...^^
몇 해전인지 기억도 잘 안지만, 교하 쪽에서 낚시하는 분을 칼로 찌르고 돈을 털어 갔습니다만,
결국 낚시 하던 분은 절명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