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백지 조과와 매류지 답사후..

1박 2일로 간단하게 낚시 다녀왔습니다 멀리 가긴 싫고 바람 쐴겸 귀백지로 출조를 했습니다 뗏장포인트에 가슴장화를 착용하고 들어가서 작업을 하니 가스냄새가 나네여 그래서 부들밭 포인트에 12대를 깔았습니다 도착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여주에 사시는 뽀록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바로 오시겠다고 ... 얼마후에 시원한 음료수를 사가지고 오셨더군여 처음 뵈었는데 정말 인상 좋으십니다^^ 저보다 4살 많으시지만 무척 편하고 좋았습니다 직접 찾아오시고 음료수도 주시고 감사하고 반가운 맘에 일조수심 찌로 보답을 해드렸습니다^^ 더운날에 이런 저런 대화를 하고 늦은시간까지 기다려 주시고 저녁식사 까지 챙겨주시고 고마웠습니다 저녁무렵 다시 돌아가시고 담에 또 뵙기로 하고 헤어졌지여 케미컬 라리트를 꺽습니다 모기는 별로 안덤비는데 상황은 최상이었습니다 케미가 선명해질 무렵 첫입질에 이놈의 조급함을 참지 못하고 넘 빨리 채버렸네여 욱~욱~ 하다가 퓽~~~~ 잠시 소강상태 .. 저 오른쪽 맨땅에 2봉채비에 찌가 이쁘게 올라와서 채니 턱걸이급.. 빵이 끝내줘여 ㅎㅎ 부들밭이라서 분위기는 죽음이었구여 물가라서 그런지 비린내도 살며시 나고 반딧불이도 가끔씩 보이고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11시쯤 쏟아지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이내 정신줄을 놓아버립니다 한참후 시계를 보니 새벽 2시.. 에궁 .. 시간 아까워라... 눈을 비비고 케미를 보니 처박아 놓고 난리로 아니었습니다 결국 채비 하나 뜯기고 다시 도전,,,, 이젠 부들 구멍에서 예신이 많아졌더랍니다 멋진 찌올림... 가슴이 요동칩니다 어제 턱걸이급 (쌍동이) 5수 했습니다 국현선배님 ,,,부러우시죠? ㅎㅎ 짬짬이 졸면서 찌가 올라온지도 모르고 얼떨결에 깨서 보면 올라왔다가 이내 다시 내려가는 입질만 10번정도는 됩니다 그럼 턱걸이급 15수? ㅋㅋ 환해질 무렵 사람들 모여들기전에 모두 방생을 해주구 더 뜨거워지기 전에 매류지나 한번 답사해 볼려구 장짐 후딱 챙겨서 매류지를 향해 달렸습니다 도착을 해보니 낚시흔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맨땅 주의난 몇자리 있었구 부들밭 낚시 흔적은 없었습니다 부들키가 뭐가 그리 큰지 제 키보다 다 높더라구여 구멍을 파서 들이대고 싶은 맘은 굴뚝 같았지만 체력이 이미 바닥난 상태라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왔습니다 여기도 귀백지 못지않게 분위기는 최상이었습니다 급하게 출조하느라 카메라를 못챙기는 바람에 붕어는 못보여드렸습니다 담에 가면 꼭 찍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매류지 에서 생미끼 낚시 해보신분.. 참붕어나 새우 채집은 되나요? 새우가 채집이 된다면 많이 들어오나여? 아시는 분은 댓글이나 쪽지 주심 감사드립니다 매류지는 좀 선선해지면 본격적으로 구멍을 팔 생각입니다 돌아오늘 길에 산딸기를 따먹었습니다 참 오랫만에 먹어보는 산딸기였는데 고향땅에서 자란것이라서 그런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비록 혼자만의 조행이었습니만 기분 정말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매류지... 듁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