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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63(혹시 기억하십니까?...3)

IP : 5ff561ba53e63e9 날짜 : 조회 : 3743 본문+댓글추천 : 0

마치 생긴모양이 "뻔데기" 같지 않습니까 ㅎ 월님들 혹시 아시는지요?? 혹!! 아신다면 50대이상일 것입니다. 언젠가 이곳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제 유년의 집은 "다다미"가 깔린 "일본식" 집이였습니다. 그 유년의 집에 그림과 같은 물건이 2개가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우린 그냥 부르기 쉽게 "뻔데기통"으로 불렀고 "일본말"로는 "유단포"이며 어른들은"유담뿌"라고 불렀답니다. 혹한의 추운 겨울날... 취침전 "유담뿌"통에 펄펄 끓인 뜨거운 물을 부어 수건으로 감싼 후 이불속에 넣어두면 따뜻한게 지금 생각에도 참~ 좋았던느낌 ㅎㅎㅎ 예전 재래 시장통에서 장사하시는분들도 추운 겨울날 저 "유담뿌"통을 끌어 앉고 계신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보곤했습니다. 훗날 그 집을 헐고 부친께서 그 자리에 마당이 넓고 "주차장"이 있는 2층"양옥집"을 짓으셨습니다. ※ 지난글 그때 그시절...62(펜팔의 추억)편을 보시고 추억을 공감하시며 댓글로 용기를 주신 "월"님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___^*

1등! IP : 0d86322b7a61ec7
번떼기를 싼 수건이 빠지는 바람에 종아리에

화상을 입었던 기억이.........

저 이제 스물아홉 입니다(희망나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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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3cf7a8511782661
"誠敬信"님

속초에서 뵙고 궁금했었습니다.

그간 안녕하셨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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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72a6a70952c02e2
음,,,,

저거슨,,,,못보던 것이네요,,,,ㅡ,ㅡ

우리집이 가난해서 그런가,,ㅎㅎㅎ

현대판 손난로이군요

권형님께서는 어디서 저런 좋은자료들 잘 찻으시는지,,ㅎㅎ

봄에 송전지좌대 탓을때 월하님 전화빌어 잠시 통화하엿지요,,

언제한번 뵈올수잇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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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ecfcf223dede98
초딩때 숙직실가면 있었읍니다 겨울에 숙직하시는 남자선생님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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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2e89b7a0500695
신당동 에서 제가 살던집도 "적산가옥" 였습니다,,,

물론 다다미였구요,,,

오랫만에 저 어렸을때의 집에 있던 물건을 봅니다,,,,

권형님 ,,,그저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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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fe6609eefa3bf5
선배님!

강녕하신지요.

ㅎㅎㅎ...

한겨울에 뜨거운물 넣고

수건을 겹겹이 싸서 품고자던 생각에 잠시 설례봅니다.

수건에 삐죽나오면 데이기도 했구요...

나중에 엄니께서 한복집에서 수통넣는 보자기를

만들어 왔다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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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da2cde05c10ac9
못본거신디요~
촌넘이라 구들장에 불 확실히 지피고
그 아궁이에서
숯 실한넘으로 놋화로에 가득 담아 방안에 들여 놓으면 끝~

시골에 저게 있었다면
난로용 보다는 논으로 들로 댕기면서
목을 축일 수 있는 음료 통으로 딱 이었을 듯
근디 손잡이가 없어서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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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de9af9e16a725b
나 어린 시절에는 우리집에 유단보 하나밖에없어....
칠남매가 저것 하나로는 안되기때문에...
송도 갯가에 살아기때문에 차돌 큰넘을 하나 주워와서 연탄불위에 얺혀서 데워서 천으로 싸가지고.
유단보 대용으로 사용하던 생각이 유단보를 보니 생각이나네요.
친구집에는 탄약통으로도 대신 사용하고 있더군요.
아침에는 저속에 물로 세수를.ㅋㅋ
참 아련하게 뜨오르는 옛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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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5e023d728b4ee5
다리미인줄 알았습니다

전혀 생각나지 않네요 첨보는 물건

아직 전 어린가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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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40f3ad865a9bc2
권형님

오랜만에보네요

유담부 옛날에 유일하게 난방하는것이 유담부입니다

50대 넘은분들은 많이아는물건이네요

옛생각나게 해주셔셔 감사합니다

어데서 구했는데요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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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25ec875c26e1f5
방한 시설이라야 고작에 연탄불과 군불이였던 시즐에 위풍이 심한집에서는 아주 용이하게 사용했던 물건이지요.

뻔데기~유담뿌를 꼭"껄어안고 잠을잦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아련한 추억입니다 권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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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40d02960901be2
참 오랫만에 보는 물건이네요.
자기로 되어 있는것을 어렷을적에 사용해본 기억이 있네요.
다다미방에서....작은아버지와의 추억이 생각나는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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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b1f5acc883cd2b
권형님

오래만에글보니 정말반갑네요

건강하시지요

추억의 물건들

항상 나의 옛날을돌아보게 허여

새록 새록 순수했던 옛생각들이

주마등처럼

또는 어릴적 빛바래 노래진

흑백사진처럼

잔잔한 감정이 올라오네요

변덕날씨에 몸 잘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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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0f40835b31b66e
우리 촌에는 저런거 엄서요.

아랫목 군불이 오아다고 할부지 화로가 전부였죠.

신가한거 이제 봅니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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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f5f0db08c0db29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저도 처음보는 물건이라 추억거리가 없습니다만,
정이베인 좋은 추억담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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