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하시는 월님들~ 힘내세요~~ ㅎㅎ ^_^;

담배와 친구한지 어느덧 17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온갖 모진 풍파를 헤쳐 오면서도 늘 옆에서 힘이 되었던 담배 친구 ! 짜증나고 열받을 때 불 땡기고 흡~ 하~ 한번 하면~ 아! 생각만 해도 행복해~~ ㅠㅠ; 화장실 가서도 흡~ 하~ 한번 하면~ 아 그냥 막 쏟아지죠~~ 습관이란 것이 이렇게 무섭나봐요~ 현재 금연 5일차 입니다 ㅎㅎ 이제 시작이죠... 근데 변비 걸렸습니다... 흡~ 하~를 안해줬더니 소화불량에 걸렸심다 ㅎㅎ ㅠㅠ; 그동안 정말 담배 끊는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내 자신의 건강이 담배보다 더 중요한가봐요... ^__^; 17년동안 담배 실컷 피워와 놓고선 너무 이기적이심~~~~~ ㅋㅋ *..* 근데 금단현상이란게 이런거 맞나요? 갑자기 온 몸이 간지러워지더니 알레르기처럼 막 미치겠어요... 긁어도 긁어도 간지러워 또 긁고~ -o-; 안 씻어서 그런가... -o-; 지금 병원 가봐야되나 어떻게 해야되나 심히 고민중입니더... 제일 힘들 때가 똥 쌀때랑 밥 먹고 나서 그리고 술먹을 때인데 똥 쌀 때는 그럭저럭 넘어가겠던데 밥 먹고 나서는 솔직하게 말해서 좀 유혹이 심하네요... 그래도 꿋꿋이~~ 아자! 아자!... ㅋㅋ 금연하시는 분들... 잘 버티고 계시죠? ㅎㅎㅎ 버텨야 합니다... 무조건... 으흐흐흐~~ 저도 버팁니다... 버틸라고 사탕을 하도 많이 빨아서 혓바닥 다 헐었습니다... ㅠㅠ 아~ 글 쓰다보니 너무 몰입했나... 담배생각이 또 슬슬 나려고하네요~~ ㅠㅠ 이럴 때는 밖에 뛰쳐 나가서 찬공기 마시면서 5분만 참자 5분만 참자~ 다짐 다짐~ 근데 신기하게도 이 5분만 지나면 담배생각 사라지던데요... ㅎㅎ 아~ 언제쯤 담배연기가 독까스처럼 느껴져 싫어지게 될까요... 금연하시는 월님들... 모두모두 화이팅~~~~~ !!!! ^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