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어느 7월 호랑이가 장가가고 여우가 시집가는 그런날씨였던 휴일오후
마땅히 할일을 찾지못해 방바닥을 뒹굴며 먼지를 청소하던 김씨.
그당시 물속에사는 거라고는 느릿느릿 기어다니는 우렁이밖에 잡을지 못랐던
허당조사였던 김씨는 이런날 들이대면 물고기라는 것을 만날수 있다는 중천에 나타나신 신의 계시를 받고
낚시장비를 총 동원(받침대도없이 딸랑 낚시대 두대)하여 가랑비를 맞아가며 싸이카를 몰고
가까운 옆동네 둠벙으로 향하였으니.....
뒷집 할매네 두엄파서 신문지에 돌돌말아 잡아온 지렁이를 달아 첫 케스팅에 이따만한(?)
대물을 끄집어 냈다고 하니 그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품에 앉기도 힘들었다고 한다.
물고기를 처음 구경해본 김씨는 어디서 들은것은 있어서 수염이 있으면 잉어 아니면 메기요.....
수염이 없으면 붕어 아니면 가물치라고 했겄다.
업어보고 뒈집어봐도 수염은 없으니 분명 붕어 아니면 가물치 렸다.
어디 담아서 집에 가져가려 했으나 물고기를 처음잡아본 김씨에게 살림망이있을리는 만무한 일이였다.
그 흔하게 보이던 마대자루하나 보이지 않아 급한대로 그 크기나 재보고나 보내주자는 심산으로
갈대순을 꺽어 1cm를 더 보태 크기를 재놓고 다시 낚시를 시작하는데.....
다시 하늘이 구멍난듯 장대비가 쏫아지니 낚시대도 다 팽개치고 소중한 갈대순만 꽉 움켜쥐고
마하 100마일로 부리나케 집으로 도망치듯 빠져나왔단다.
집에 도착하여 부푼기대감에 크기를 재보기위해 손에쥔 갈대순을 펴는순간.....
갈대순을 쥔채 싸이카 악쎄레타를 얼마나 땡겼던지 갈대순이.....
떡이 되어 있더란다.
김씨는 그날이후 지금 이때꺼정 그 대물을 못잊어 그 둠벙을 찾지만
그날이후 그만한 물고기를 다시는 상면하지 못했고......
그후 김씨는 낚시얘기만 나왔다 하면 자기가 이따만한(?)대물을 잡은사람 이라고
아마 그 크기가 6짜는되는 붕어라고 자기 최대어는 60cm라고 말을하나
김씨 주위 사람들은 택~~도없는 얘기 하덜덜 말으라고 비아냥을.....
과연 김씨의 얘기는 진실일까요?순~~~뻥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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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들 허풍은 알면서도 저는 다 믿어줍니다.^^
비공인은 기록인정 못 받심더~~ 이 바닥이 원래 그렇지요. ㅋㅋㅋ
(목소리 키우시고, 계속 리바이벌로 세뇌를 시켜면 인정모드 들어가지요.)
아님...붕어대표님...예기??ㅋㅋㅋ
거짓!!
놓친 물고기로 일단 분류하면 더 큰 놈도 있는 줄로 아뢰오...
붕대님 자긴의 이야기로 생각 되는 냄새가 물신물신 나지만...
너무 비정하죠? 그러나 뭐 어쩌겠어요. 이 바닥이 워낙 그러니...
그러나 이게 붕대님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하신 것이라면,
옥음을 받자와 저는 사실로 인정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놈은 천수를 누리고 갔거나 혹은, 잡혔다 풀려났다는
부끄러움에 식음을 전폐하고 자진 했을 수도 잇다는 생각이 듭니다.
낚시꾼의 필수 항목 허풍~ 과장~ ^^
내가 잡은 붕어가 훨~ 커보이느것이 ~ 꾼~ ^^
고기를 본 사람은 김씨 뿐이니까...
머 손해 될 거 없으니 믿어 줘야합니다..
"고기를 갖고 오던가 사진을 갖고 와서 얘기해"
믿어 주세요. 믿어 주세요. 보통 사람입니다.
믿어 봅시다. ㅎㅎㅎㅎㅎㅎ
건강 기원 합니다.
김씨는 거짓말 못합니다 ㅎㅎ
제가 김씨 걸랑요
5치 넘으면 안믿습니다.
잘 계시죠?
김씨의 말이 사실로 믿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