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하다보면 별에별일이 많지요?
저 역시 참 많지만 그중 하나를 들자면
예전 충주호 좌대에서 일타 삼피를 했던 추억이...
꽝치고 보따리 싸려고 채비회수하다가
어느분이 떨군 살림망이 바늘에 걸려왔는데
올려보니 월척급 세마리가 들었던적이 있습니다.
또, 저랑 자주 동출하시는분은 냇가에서
철갑상어를 멋지게 올린적도 있습니다.
물론 자연스럽게 육두문자가 나오던데요.
횐님들...야리꼬리한일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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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펴는데...어라 의자가 없네요.
그날 돌덩이 위에 않아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낮에비로 인하여 초저녁에 안개가 끼기시작 하더니
밤 9시가되니 앞에 캐미가 안보일 정도로
끼더군요 다리아래 자릴했었는데 그때 다리위에서
손전등을 들고 사람이 내려 오더군요
저는 조황 물어보러 오는가보다하고 그냥 있었죠
근데 내려와서는 갑자기 물속으로 풍덩하고 들어가더군요
저는 자살하는줄알고 냅다 뛰어가 물속에 뛰어들어
그분을 잡고 왜그러 시냐고 했더니 그분도 엄청놀라며
다슬기 주으러 왔는데요 ㅠㅠ
그땐 진짜 놀랐네요 죽는줄 알고
그분도 안개로 인해 캐미 불빛이 안보여
낚시 하는줄 몰랐다고 하더군요
하여간 그분도 깜짝 놀라고 저도 놀라고 ㅎ
나와서 키피한잔 드리고 이런전 이야기하다
미안하다고 하시며 집으로 돌아 가셨네요
두칸반정도 앞에 수초들이있었고 둑에앉아 낚시를하는데 갑자기 낚시대가 쭉~
하고 가더라구요 총알의 개념도 없던때라 무의식적으로 손을 뻗었는대 그대로 앞으로 다이빙,ㅎㅎ
지금도 그때가 생각납니다.
2박3일 조행..3단뜰채 팔을 쭉뻗어야만 건져올릴 직벽 포인트..살림망이 물에 닿지않아 끈에 달아 두레박처럼 한마리 잡으면 건져올리고 다시 던져놓고..그래도 간만에 나름 대박친 그날..(월 5마리 이상 조과).. 아침에 잠시 밥먹고 왔더니..자동빵 한마리..살림망에 넣을려고 봤더니..살림망이 사라짐..(순간 멘붕..)도둑이 살림망만 통째로 훔쳐갔나...별생각이 다듬.. 아차하는 생각에 살림망 담궈둔 물속을보니 어렴풋이 살림망에 연결해놓은 끈의 일부가 보임..뜰채로 어렵게 건짐...7치한마리 들어있음..ㅠㅠ ㄷㄷㄷㄷ
그순간의 허탈함은...ㅠ
기분좋게 현지 도착...근디 먼가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분명 잇어야할곳에 잇어야할 저수지가 안보입니다.
친구놈왈...
야!똑바로 온거 맞냐? 궁시렁 궁시렁..
햐 미치것네....
마침 사람소리 들려 쫒아가 물어봅니다.
아저씨 여기잇던 저수지 어데갔습니꺼?
아!고거요..올초에 고마 메까빗습니더.
허 왠일이야...
불과 몇달새에 저수지를 갈아엎어서 사라지게 햇더군요.
그래서 결국 맥이 빠지가 귀가 햇던 추억이 잇심더.
밤낚시로 향어 20여수 잡은후
낮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살림망이 없어졌네요?
그당시 유람선이 다녔는데
유람선이 지나가면 파도가 쳐서
뒷꽂이에 걸어 놓았던 살림망이 쓸려 간거였지요
그리고 다시 낚시중 무언가 묵직한 것이 걸려 꺼내보니
살림망에 향어 3마리만 남았던 기억이~~
4일동안 입질이라곤 구경조차 하지 못한 나..
개떨뜻 부랄잡고 떨고 있는 나..
살기위해 컵라면을 뜯고 있는 나..
다 익은 컵라면을 들고 국물 한 모금 들이키는 나..
안경의 서리가 지워질때 즈음 한참을 떠 있다 내려가는 찌를 지켜보는 나..
급한 마음에 챔질하는 나..
고기는 없고 아끼는 부랄위에 김치면을 쏟은 나..
그날부터 김치면은 개간나..
자리 없는데 틈사이 파고들어서 자리 잡느니 잔잔하곳에 너무 늦은 저녁이라 막대릴 2대던지고 넬아침에 날밝은 곳에서 자리잡자 하고선 쐬주한잔에 저녁겸해서 진탕하게 먹고 두 친구늠은 차에 들어가 자고 저는 의자에 앉아 혹시 방울 울릴까 잠간 생각한다는게 잠이들엇나 봅니다
안개가 자욱히 낀 이맘대쯤인데 새벽녁 으스스 한기가 느껴지는데 누군가 절 깨우던군요...
어이 어이 젊은이 낚시할때 많은데 왜 내 논에다 릴은 던진겨.....
지도 놀랐는지 순간 꼼짝 안하고 나를 쳐다보는데 순간 한 2~3초쯤 서로 얼굴만 보다가 그녀석이 먼져 뛰어서 도망가서 안도에 한숨을 쉰적이 있네요.
고라니였으니 다행이지 멧돼지라도 만났으면..... ㅎ ㅎ
신나게 낚시터가서 트렁크를 여는순간 낚시가방을 장비손질하느라 빼놓고 안가져와 맨붕~~~
대펴고 얼마후 바로주무심
옆에서보니 찌슥 끌고 잠김..
잠잠..
누구는 자도 자동빵인데 이러고있음ㅜㅜ
얼마후 탁하고 총알차더니 낚싯대 빛의속도로
건너편으로 내달림..
아재깨움 ..
아재 x된거같음..
건지바바..
20분뒤 허벅지만한
가물치 아가미손넣고
질질끌고오심
여는 강냉이도 가물치물어~
속으로얼마나웃었던지
해서 새벽에 길 떠났는데 문경 충주 돌고 돌아
저녘때쯤엔 동네냇가에 앉아있었더라는..
그이후엔 멀리가봐야 개고생..집앞이 최고라는 진리를
아부지랑 신나게 잡으면서 깨우쳤습죠...
방송국에 직접 제보도하고 내수면연구소에 제보도하여, 잠시 이슈화되기도 했었네요..
이곳 사이트에도 잠시 시끌했었죠..
당시 대물명상이라는 닉네임으로 가입했었구.. 지금은 닉네임을 변경했습니다.
직접 낚아올린건 레드파쿠였지만, 내수면연구소에서 그물질로 피라니아 까지 포획되고, 저수지가 난리소동이였죠..
당시, 제가 잡았던 레드파쿠 숫자와 사이즈가 저수지 물을 모두 빼고, 물밖으로 나온 숫자와 달라서 충격적이였습니다.
가끔 그곳 저수지를 지날때마다, 아직도 소름이 끼칩니다..
셋이서 차한대로 장거리 출조를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출발전 조금 바빠 조우에게 제 낚시짐을 좀 챙겨달랑하고 즐겁게 저수지도착.
비는 겁나오는데 멀리까지 왔으니 각자 대편성에 들어갔지요.
허나 이게 왠일.
제 파라솔이 안실렸네요. 헐~~~~
으급조치로 주위에서 마른나무 네개 주워다 세우고
밭에 날아다니는 비닐 서너바퀴 감아서 낚시했습니다.
떨어지는 물방울을 요리조리피하며 밤낚시했던기억이.
해서 요즘도 제일먼저 텐트와 파라솔을 챙긴답니다.ㅋ
낚시대가화살처럼날아서갈대밭에처박혀서
옷벗고들어간기억이나네요
지금은절대로안들어갑니다^^
황당하고.얼척없는 사연입니다.추석을한주앞둔날
요즘핫한. 초평천 다리건너 좌측 보에서 낚시를 했읍니다. 대편성다하고 케미달기전빵좋은9치한수
밤낚에 큰기대감을 안고.. 케미달고 찌불에 집중
을 해보지만 좀처럼 입질이 없읍니다 자정을지나
잠이. 밀려오는새벽2시경 부들사이에 28대 찌가 예신이 옵니다 한마디 깜박~초긴장 다시한번깜박...
동공확장되며 이어묵직한 세마디찌올림 챔질하는순간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수면위로 뜨면서 나는소리?...꽤~꽥꽥꽥~~~오리가 잠수해 옥수수를 먹은것ㅡㅡ이리갓다 저리갓다 낙시대 6 대 ㅊㅗ토화시켜놓고 바늘 빠저서 날아갑니다. 한참 맨붕에 빠져봅니다 ㅋㅋㅋ 세상에 이릔일이 ..가능한가요? ㅎㅎ
늦가을 밤공기가 차가워 파라솔텐트를 치고 열낚중 제방좌측에 자리한 동료의 괴성에 모두가 놀라서 보니 송아지만한 멧돼지 한마리가 동료와 상견례를
하여 동료도 놀라고 멨돼지도 놀라고 ㅋ ㅋ ㅋ ㅋ
그날이후로 별명이 멧돼지가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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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멧돼지와 둘이서 매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 ㅎ ㅎ
간밤에 찌가 환상적으로 올려서 두손으로 냅다 챔질을 했는데...아이 울음 소리가...
잠결에 울아들 자리잡고 챔질했어요..
그날이후 마눌님 잔소리가 더 심해졌죠.ㅜㅜ
육초 때문에 찌가 들어가지 않더군요.
바닥만 찾으면 손맛은 원없이 본 경험이 있어 2M권 물속으로 들어가 해남처럼 육초를 뽑았더랬죠.
1시간 정도 작업을 하고 기진맥진 하여 잠시 쉬고 낚시대를 넣어보니 역시 작업을 한 효과가 있더군요.
밤낚시의 엄청난? 손맛을 기대하며 '싱그시' 웃음짓고 있을 무렵 한통의 문자가 옵니다.
'서방, 오늘 내생일인거 알지? 너무 기대하진 않을께 ^^~(하트)'
바로 전 접고 집으로 왔습니다. ㅜㅜ
가정의 평화가 우선입니다.
앞을보니찌가안보이네 힘껏챔질 바퉁대바로 위에칸 쩍하고 부러지네요
옆에분들 미친놈인줄알고 다쳐다봄 그후 낄낄거리는 소리들리는것같고 혼자 별생각 다하다가
쪽팔려서 대접고 철수했던기억이나네요
바로 앞은 허리정도 조금만 더 나가면 급심 3메다 이상임
때는 늦은 밤 늦가을 [추워서 파가입고 있었음] 친구는 고수라서 외대일침 받침대는 꽃았는데 뒷꽃이는 안꼽는것이 편해 받침대 옆에둠
초록빛 케미가 환상적으로 올라와서 최고점 찍고 껄떡거림.. 친구 일어나서 한걸음 나아가 흥분의 챔질..?
그런데 찌는 그대로 있고.... 갑자기 친구는 사람짐......
이유는 말로만 듣던 받침대 들고 챔질..... 너무 가까이 가서 챔질탓에 육중한[100키로정도] 몸을 못이겨 흙이 무너져 빠진것임
사실은 심각한데 나는 죽는다고 자지러지게 다 웃고 나서 올려줬음 ㅎㅎ
다리밑에서 물속을 유심히 보시던 아버지가 날 다급하게 부르셔서 달려갔더니
2미터는 족히되어보이는 고기가 물살을 따라 내려갔다고 하시네요.
아버지랑 같이 다시 물속을 관찰하는데 또한마리가 물속에서 스윽 하고 지나갑니다.
아버지랑 난 집히는대로 돌을 마구던지기 시작하는데 그 빠른 물고기를 무슨수로 맞춘답니까
학계최초로 민물상어 서식지 발견했다고 쾌재를 부를때즈음 옆에서 스킨스쿠버 장비를 맨 두명이 물밖으로 나오데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아버지랑 난 먼산을 바라봤지요~
재밌는 사연 엄첨 많으시네요.
저랑 같은 경험하신분도 몇분 계시고...
붕심교도주님이 압권입니다.
재밌게 잘봤습니다.
고기는 놓쳤지만 다행히 대는 살림 ㅎㅎ
제 마빡도 괘안았고요 ㅋㅋ
개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