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일제 떡밥 써야 잘 잡을 수 있다는 생각 버리기까지 2년... 살림망 버리기까지 3년... 자기 채비에 대한 불신감 극복하기 까지 5년... 쌍바늘에서 바늘 하나 떼기까지 7년... 무미늘 바늘 사용하기까지 10년... 낚시는 모든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닐지요?
27년은 넘어서야 일단 고수반열 이겠습니다, ㅎㅎ
아직 멀었습니다.
고수 되기전에 낚시 포기할지도 모를 일이구요.
제게 낚시란??? - 동화 입니다...
무릇 자연으로 부터 흘러 온 내 자신을...
낚시하는 그 시간 자연으로 다시 되돌려 보내고픈 마음 이기에...
허나, 아직도 수양이 부족하여 자연과 동화되지를 못하고 있답니다...
항상 즐건 낚시 하시길 바랍니다 ~
이것이 정답이다 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제가 느끼는 낚시를 말씀드린 것이니 행여 오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댓글 주신 회원님들 가정에 행복 충만하시고, 건강한 가을 낚시 즐기시길 바랍니다.
30년동안 이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중생은 그져 큰붕어 한마리 그래도 어떤 기대감이랄까.
기다림이랄까
기다린다는 기약이 있으니까 이때까지 즐기는것이 낚시가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님을 기다리는 내일을 향해서~~~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가을에전설님~
글루텐은 꼭 마X큐 쓰고, 장비는 이것 저것 기웃거리고. 살림망은 조과 관계 없이 물에 담구기 부터 하고.
바늘은 하나 더달아 옛날 처럼 3봉을 쓸까 생각 중이고. 세상에 무미늘이라는 바늘도 있나 하고 생각 하니...
아직 멀었죠?
일자로 된 바늘을 달고 낚시하는 것! ㅎ ㅎ
가을전설님 글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빈바늘로 세월을 낚는 풍류조사...저는 언제나 그 경지까지 갈련지..
가을전설님의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피~잉, 쉐에~엑 소리좀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