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난감합니다
낚시다니시는 분은 자기장비가 새것이든 헌것이든 무지 아낀다는거 잘 아실겁니다
이번 말고 한달전 이야깁니다
지인이 친구들과 일박 낚시 가기로 되어 있다고 낚시대 빌려달라고 해
속으로 ( 이 양반 진짜 뭘 모르는구나 차라리 마누라를 빌려달라고 해라 싶었죠)
소심한 성격이라 차마 거절 못하고 차드렁크 열어 몽땅 다 실어줬죠
며칠뒤 반납받은 장비를 보니 의자 가방이 뻘 떡이라 몽땅들고 옥상에 올라가서
펼쳤보니
진짜 십원짜리 욕이 안나올 수가 없더만요
낚시줄을 찌가 달린채로 낚시대에 실감듯 둘둘 말아 넣어 엉망진창
받침틀 부속하나는 어디로 갔는지 사라졌고 봉돌 낚시바늘 찌고무 소소한 부속은 완전 비빔밥상태
초릿대로 라면을 끓어먹었는지 라면이 낚시대에 눌러붙어있고 마게도 사라지고
순간 스팀이 확 돌아 전화해 뭐라고 하니 갑자기 밤에 비가와서 급히 철수하느라고
그렇다면서 이해하라고 하더라구요
거의 하루종일 말라붙은 진흙 씻어내고 말리고 생고생을 했는데
또 전화와서 낚시대 빌려달라고 하네요
딱히 거절할 방법이 없고
은근히 스트레스네요
대여용 낚시대 따로 장만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 © 1998 ~ 2025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안 그럼 담에도 또 같은 일이 반복되죠.
비가 와서 급히 철수했으면 와서 제대로 정리해서 돌려주는 게 일반적인 거죠.
남의 물건 그렇게 쓰는 사람들 의외로 있더군요.
위에도 언급 하셨듯이 가격을 떠나 내 취미 하는 장비인데 남이 함부로 다루면 스트레스 받죠...
상태 안 좋아서 AS 보냈는데 아직 안 왔다고 하십쇼ㅋ 대신 싸게 파는데 알고 있다고 필요한거 알아 봐준다고 하세요~~!
- 안됩니다!!!
대여용 낚시대 셋트를 구매 하신다니,
어지간히 어려운 사이신가봅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거부의 표시를 확실하게 해주셔야
서로 감정이 쌓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참고 몇번 빌려주시다가 폭발하면
다시는 못 볼 사이로 벌어지기도 합니다.
두 눈 딱감고 "안되요" 하면 됨니다.
나중에는 낚시대가 실린 차까지 같이 빌려달라 하겠고...
좀더 지나면 포인트에 가서 셋팅좀 해달라고 하겠습니다...
그냥 정중히 곤란합니다.... 라고 말하는게 좋겠습니다.
내 돈주고 구입한 장비를 자기 필요하다구 ~~
렌탈샵도 아니구 ㅎㅎ
딱 잘라 거절하세요.
똑같은 일이 반복되면 감정만 쌓이게됩니다.
초장에 안된다고 질을 들여놔야
담부터 빌려달라고 안합니다
남의장비 저따위로 돌려주고선 참 낮짝도 뻔뻔하네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아니시라면 전번 삭제 하세요.
나머지 인성은 안봐도 비됴네요.
거절하세요
칼로 무 자르듯이요
잘 몰라요...
그래서 전 낚시대 가끔 사무실도도 주문해서 얼마인지 자랑합니다.
이해 못하더군요 ㅋㅋ
고기가낚시대 보고 무냐구.. 비꼬더군요..
ㅋㅋ 전 그럴때마다 어떻게 알았냐 좋은낚시대 골라서 문다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맨날 낚시대 추천해달라고. 물어 보더군요..
전 그럴때 싼거는 안써봐서 몰르겠다고.. 딱 잘라 말합니다. ㅋㅋ
거짓말보단 그냥 있는그대로 진솔하게 이야기하세요 .
내 낚시 장비를 너무나 아끼고 사랑해서 빌려주기
힘들다. 이해해 달라 라고 하세요
솔직한게 제일 좋습니다
빌려달라고 해서
엉망진창 만들어서 돌려줘 보세요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장비구입 못할정도로 힘들면 낚시를 하지 말아야지
답없음
월척가입해서..
이 글과.. 답글 .. 읽고 오면..
빌려준다고 하세요..
같은 동네 사람 이라면 내가 먼저 다른 동내로 이사감 ~
그려면 내마음을 알것 같은데요~^^
장비는 필히 한번씩 닦아서 줄것. (처음것 처럼 반납)
이유 불문 파손시 100% 원상복구.
새로산 장비라도 이렇게 해주면 빌려 줌니다..
어차피 저도 새로운 장비 쓰고 싶으면 빌려서 쓰고 그렇게 해주니까요..
그렇지 않으면 절대 빌려주지 않습니다. 절대..
실례가 아니라면... 과감한 인맥 정리를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ㅠㅠ
저는 낚시대 절대 안 빌려 주지만 동출에 대비해서
접대용 낚싯대 28대 32대 두 대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일습을 빌려주는 일은 갑을 관계라 하더라도 절대 불가입니다 ㅋ
제생각은 낚시를 못하는분이 아닌가 생각듭니다
그러니 그렇게 돌려 보낸거아닌가요?
과감하게 안된다고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지인에게 수초제거기를 빌려주고 낭패를 봤네요.출조해서 수초작업을 할려고 제거기를 펴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제거기 3,4,5번대가 부러져 있더군요.수리비로 약 1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장비는 절대로 빌려줘서는 아니 됩니다...
빌려주고 그외장비는 절대 안빌려 줍니다.
전 혹시나 남의것빌리면 제것보다 더 신경쓰서 사용후 미안할정도로 깨끗한 상태로 되돌려 주는데 내가 빌려주면 안그렇더라구요...
아예 노지용 낚시대 따로구매해
빌려줍니다 부러저도 맘 안아픈 저가형
낚시대 10대정도 구비했다가
흔쾌히 빌려줍니다
막쓰는 저가대 구비해두심이...
언제 끊어도 끊어야 할 일입니다.
그거 거절한다고, 관계에 문제 생기는 것도 결코 아니니 맘 먹고 정중히 거절 하세요.
안하고오는 개꾼인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