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친구 소개로 친구와 함께 시흥에 있는 새*하우스낚시에 다녀왔습니다.
전 평소 낚시할때 mp3나 음악 방송을 이어폰으로 들으며 낚시를 해보지 않아
그 느낌을 잘 모르겠지만, 주변의 소음과 같이 어우러지는 자연의 풍경의 소리를
느끼며 낚시를 합니다.
그렇다고 이어폰으로 음악이나 방송을 들으며 낚시하는 것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절대아닙니다.^^
여러분들도 경험이 있으시겠지만 학창 시절 시험 공부할 때 엄마에게 야단 맞아가며
라디오를 틀어 놓고 공부하던 시절이 생각나는군요. "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 " 모두 잠든
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pop..... 책과 음악과 나는 한몸이 되었고 음악은 그렇게
밤새 나를 지루함에서 지켜주었죠...^^
그런데 지금은 우리집 아이들 공부할 때 음악들으면 못 듣게 합니다....ㅎㅎㅎㅎㅎ
새*낚시터에서는 스피커로 음악방송을 아주 작게 틀어주는데 분위기 좋더군요.
몇군데의 하우스낚시를 다녀보았지만 음악을 틀어주는 곳은 이 곳이 유일하였습니다.
제가 평소에 차에서 즐겨듣는 cb*... fm방송, 흘러간 팝과 가요가 심금을 울립니다.
입질이 없어도 지루하지도 않고 따라 부르기까지 하네요....ㅋㅋㅋㅋ
물론 하우스 낚시터라 가능했겠지만 색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낚시와 음악...취향이 어떠신가요...
- © 1998 ~ 2025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그러네요 학창시절 테이프 녹음해서~~~~~~~~듣던 팝송이~~~~~~~~~
월척에도 음악이 사라지니 삭막하기만 하구요.
저도 낚시가서는 자연에 묻히는걸 좋아합니다.
단 차에서 잠잘땐 음악 들어면서 ~~~~~~~
흘러간 팝송 cd10장정도 굽어서 다닙니다
.12cd체인저 차에 장착되어있어 추억속에서 잠잡니다.
"그냥"님이나 "붕춤님" 처럼 저 또한 낚시할땐 자연그대로를 듣고 보고 느낍니다...
하지만 운전할땐??ㅋㅋ
개인적으로 올~~~드 팝송, 락, 메탈을 모두 좋아하는 편이라~~
저의 네비에는 수백곡의 팝송이 담겨있습니다...^^
출조할땐 신나는 레드제플린의 락앤롤??
돌아올땐 오즈본형님의 굿바이투로맨드~~???
기타선율에 낚입니다.....^^
물론 낚시는 기본이구요
그런데 그렇게 모아도 모이지가 않습니다.
회사 사람들이 하나둘 빌려가서 안돌려주고 심지어는 제가 없을때
훔쳐가기도 한답니다.
입질없어 심심할때 이어폰 꼽고 잔잔한 음악들으면 그것도 또다른 묘미죠
하우스낚시터의 잔잔한 음악, 그 음악 들으면서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은 없을거고
괜챦겠는데요
당시의 레스토랑은 뮤직박스도 있었지요..
어줍잖케 DJ 흉내를 내 보기도 했었답니다.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음악을 듣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던 시절였답니다..
난데없이 솟구쳐 나오는 감당할수 없는 감성에 휩싸여..
광기어린 듯 노래를 따라 부르고..
한 없이 여려진 감성에 눈물 흘리던~...
그 시절의 순수했던 열정들이 그리워지네요...
낚시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역시 멋쟁이... 음악도 많이 좋아하시는것 같군요.
아 옛날생각 무쟈게 납니다.
음악다방,레스토랑(경양식집)가면 음악신청하고 DJ가 콧소리나는 멘트와 함께
노래를 틀어주었죠. "오늘은 왠~지~ 이름모를 시골의 작은 소류지로 낚시가고 시~퍼~요~~ "
물안개님이 소개해주신 lynyrd skynyrd의 광팬이었죠. " simple man " 기타의 전주가 죽음인 잊지 못할 명곡입니다. ^^
견디다 견디다 못하면 짬낚시 간혹 다녔습니다.
갈 때와 올 때, 펼칠 때와 접을 때의 차이란 굳이 말 할 필요도 없겠지요.
전 음악 장르 중 유독 블루스를 좋아합니다.
오가는 차량도 뜸한 새벽에 적막을 뚫으며 듣는 음악이란....
낚시는 제게 이런 센티도 제공을 하더군요...
때론 이것이 좋아서 무리해서 낚시 가곤 하였습니다..
같이 동출하는 조우와 같이 낚시를 하여도 집중을 요해야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밧데리꽉채워서 10시부터 2시까지 이적의 텐텐클럽이랑 그뒤에하는
정지영의 스윗뮤직박스를 애청합니다.
12시가되어서하는 정지영의 스윗뮤직박스의 정지영씨의 목소리는 12시적막함을 달콤함으로 채워주는
달콤함이 있어서 잠두 오지않습니다.
11월에는 이적님도 낚시를 좋아한다기에 문자를 넣었더니 바로 문자읽어주시던데
혼자하는 밤낚시에 기분이 날아갈것같았습니다.
추운날씨에 혼자낚시를 가셨다니 많이 잡으셔야 할텐데,,, 추위조심하라는 맨트와함께
그보다 더한 달콤함은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입시 스트레스를 헤드폰 끼고 볼륨 끝까지 키우고,
그렇게 풀며 공부했었죠 그때의 후유증으로 왼쪽 귀에 이명이....
항상 왼쪽귀에서 귀뛰라미가 울어 대는걸 들으면서 살아왔습니다
이명은 거의 불치병이라고 들어서.지금은 헤드폰이나 이어폰은
꿈도 못 꾸고 차에 복음성가CD몇장 가져다 놓고 듣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