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남편친구...

IP : 5ff561ba53e63e9 날짜 : 조회 : 3481 본문+댓글추천 : 0

여름이라하기엔 섭섭하고... 그렇다고 가을이라 우기기엔 좀 이른것 같은... 무더운 어느 일요일 정오쯤... 점심시간이 코앞에 다가왔으나 일요일이라 늦은 "아점"(아침겸 점심)을먹고 앞산 "약수터"에 다녀오마하던 신랑. 올 시간이 헐 지났는데도 연락도..인기척도 없다. 아니 이이가 앞집에 술하면 껌벅죽는 "월척"네 아빠하고 같이 가더니만 하산주로 "막걸리"를 먹고오나?? 에따!! 모르겠다..그나저나 오늘은 날씨도 좋고...느러지게 낮잠이나 자 볼까.ㅎㅎ 조금은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이라 또 집안이라 옷차림도 간편하게 하늘하늘 하니 "홈웨어"를 입은지라 시원한 "선풍기" 바람에 몸을 맡기니 천국이 따로 없다... "대청마루"에 "돗자리"위 얇~은 "호청이불"을 깔고 길~게 하품을 하고 자리에 누우려는데..."초인종"이 울린다. 딩동!!!딩동!!! 쾅!!쾅!!계~~세요~~?? 누~~구세요?? 아~~예!!! 여기가 아무개씨 댁이죠. 문 밖 낯선이가 철문위로 까~만 머리만 보인 체 남편 이름을 들먹이며 서성인다.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약간은 불안한 마음은 있었지만 앞섶을 여미고 빼~꼼이 문을 반쯤여니 낯선 사내가 인사를한다. 누~구??세요??~~~~ 혹시!! 저 모르시겠어요?? 예전에 결혼식도 갔었고....... 그러고 보니 친구들과 같이 짝은 사진에서 본거도 같고?? 안 계세요??? 예~에!! 그이는 앞산 "약수터"에 갔는데요. 올 때 가 됐는데~~~요.. 허면 죄송하지만 실례가 안된다면 안에서 기다려도 될까런지요? 아~~~예!!!!!! (신랑친구라는데)....그..그..러세요! 거실탁자에 시원한 음료를 내놓고 신랑을 기다리는데 왠일인지 귀가시간이 늦어진다. 둘 사이엔 어색하고 뻘쯤한 시간이 흐른다. 저!!~~~~~~~~ 그~게~~~~ 예! 제게 무~~~슨 할~~말씀이라도? 부~부인의 "가슴"이 참 이쁘시군요. 허~걱!!(이게 웬 거북이 등짝에 부황뜨는 소리) (머리를 긁적이면)실례가 안 된다면... 제가 "오십만"원 드릴테니 한쪽 "가슴"을 보여주시면 안될까요?? 얼굴을 붉히고 잠깐 생각하던 부인........ (단 둘인데 뭐!!) 그만 "돈" 욕심에 한쪽 "가슴" 보여주고 "오십만"원을 벌었다.ㅎ 잠시후... 남편친구는 침을 삼키며 한쪽 마저 보여주고 만저보게하면 "백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어짜피 한쪽도 보여줬겠다. 입만 꾸~욱!! 다문다면... 결국 돈이 뭔지~!! 돈이 웬수지~!!! 결국 나머지 한쪽을 보여주고 만지는 조건으로 "백만원"을 받았다. 받은 "150만원"을 꼭!! 남편에게 전해주라며 음료수 한잔비우고 조금 더 기다리던 남편친구는 바쁘다며 짧은 인사를 남기며 가고.. 그리곤 얼마 후 남편이 돌아왔다. 누구다녀갔어?? 음료수잔이 보이고!! 여보!!!!!! 강 아무개라는 친구분이 찿아왔었는데요.. 그러자 남편 왈~~~~~ (화색이 돌며)그~~래ㅎㅎ 여보!~ 혹시?? 그 친구 내게 빌려갔다며 "백오십만"원 가져오질 않았나? * * * * * * * * * * * * * * * "지길넘" !@#$%^&*&^%$#@!~!@#$%^&*(+_)(&*^$%^&*$#@!............................................끝 내일부터 또 춥다합니다. 건강에 유의하세요...씨-__^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