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군위군 산성면에 있는 저수지에서 ......
올해 납회일것 같은 느낌으로 낚시를 했습니다..
25 ~ 27정도 의 붕어 몇마리를 잡아 놓고 자정 쯤에 차에 들어가서 잠을 청했는데....
새벽2시경에 추워서 잠이 깨어 낚시한자리에서 들리던 붕어가 붕어 뭄부림소리가 없이 조용해서 내려가보니...
이런 고기 망태째 없어 졌습니다......
누구에 소행 일까요.... 혹시 군위에 저수지도 수달이 있나요....
사람짓이라기엔 좀 그렇고....
경험하신분 답 좀주세요...
망태기에 담지 말고 그자리에 방생 했더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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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산에 찾아보면 찢어진 망테기 보일 겁니다
혹 무장공비 소행일수도`~!!
농담입니다.
황당 하셨겠네요!
매운탕 맛나게들 드셧나요????
몇번 당해봐서 압니다. ㅋ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낚시대는 그대로인것 만으로 다행 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원님 가내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잡으신 거 맞쥬??
혹시...꿈에??
아마도 그분이 왔따가셨나봅니다..
예전에 밤낚중 친구놈이 물속에 담가논 망태기줄 붙들고
낑낑 거리길래 왜그러냐니까 수달이 망태기 가져갈라고
물속에서 잡아당긴다고 ... 결국 망태기 찢어지고
친구손엔 위에부분만 남아있더군요
옥내림에 한참 빠져 있을때였습니다.
한적한 시골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려고 대를 펴고 있는데 세사람이 와서 건너편에 자리하더군요.
그 저수지는 유난히 옥내림에 입질이 좋고 바닥은 입질이 거의 없는 저수지인데 저만 계속해서 8~꽉찬 월척까지 30여수이상 잡았습니다.
새벽 1시가되자 졸립기도 해서 차에들어가 잤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아침장을 보려는데 건너편 세사람은 가고 없고 제 살림망도 사라졌더군요.
고양이나 수달소행일까 아무리 찾아봐도 살림망은 보이지 않고 제가 살림망 담근자리에 낯선 발자국 몇개...
썩을~~~! 고기만 가져가지 살림망까지 다 가져가다니...
고기가 8치부터 월척까지 30여수 이상이면 무게가 상당해서 절대로 고양이나 여타 동물들이 가져갈수는 없을터...
나중에 그 이야기 했더니 낚시대 안잃어버린것만도 다행이라 생각해라 하길레 것도 그렇구나 싶네요.
고맙습니다.....
낚시대에 손 안댄것 만으로도 다행 이라고 생각 합니다,
올해 낚시는 추워서 더 가겠습니까....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엔 대박 하세요...
모든 분 건강 하세요....꾸벅.....
대편성 찌맞춤 하고
떡밥 잘 버물려서 준비 완료..
생리적인 물도빼고 나머지 짐챙겨 보려고
30여 미터 떨어진 차에 다녀 왔습니다.
잘 버물려진 떡밥통.......??
완전히 완전히 깔끔하게 청소가 되여 있습니다.
엥~~~엥~~??
누가 내 떡밥통을 청소하고 깨끝이 닦아 놨을까.?
어둑해 지는 시간
인가도 없고
접근한 사람도 못 봤는데...??
갑자기 등골에서 쓸어 내려가는 소름이...ㅠㅠ
주위를두리번 두리번..
10여 미터 왼쪽 둑길에 부시럭 부시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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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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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너구리 한마리
붕어주려고 만든 떡밥을 훔처먹고
떡밥통 모서리 귀퉁이까지 혀로 깔끔하게 청소를...
너구리가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사람 있는데도 그걸 먹엇을가요?
저도 낚시하는데 해는 누엿누엿 저물고 어둑어둑한데.
큰새 한마리가 가까이 와서 가라고 큰소리로 해도 안 도망 가더라고요.
잠시생각에 혹시 배가 고파서?
이런생각이 들길래
잡아놓은 마주 한마리 꺼내서 던져주었더니
보는 앞에서 그걸 먹고는 날라가던걸요..
또한번은 바로앞의 떡밥통에 생쥐 새끼 한마리가
폴딱 뛰어 들어와 떡밥통안에서 앞발로 떱밥챙겨서
입으로 옮겨가며 정신 없이 먹더라고요
내가 빤히 쳐다보는데도 아랑곳 없이..
그 먹는 모습이 엄청 귀엽던걸요..
구경하고 있노라니 1분정도 먹고 나가더니
조금 있다가 또 들어와서 먹길래
맘껏 먹게 놓아두었지요..
야생짐승들도 원체 배가 고프면 사람들을 의지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