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노는 놀이터입니다.
어딘지 아시는 분은 아실테고...
매번 청소하다가 며칠 두고 봤습니다.
적당히 쓰레기가 있더군요.
매일 손맛 보러 오시는 분들도 계속 오시고요.
알아서들 잘 치우시겠지만... 꼭 그렇지많은 않더군요.
말 그대로 놀이터이다보니..
누가 어떤 채비로 놀다가 어떤 글루텐 쓰고
어떤 맥주 마시고 누가 뭐 버리고 갔는지 다 압니다.
담배 종류도 알지요.
그럼에도 버리는 분들께 뭐라하지 않는 것은
내가 아는 곳에 버려야 내가 치울 수 있다는 생각에
그냥 버리고 가라고 뒀습니다.
뭐라고 하면 다른 곳에서 낚시하고 버리기 때문이지요..
제가 몸이 열개도 아니고 다 쪼차 다닐수는 없겠지요 ㅎㅎ
물론 낚시꾼 말고 동네 아줌씨들 연인들 등등..
많이들 놀고 먹고 가는 장소입니다만..
나름 시민의식이 있어서 일까요...
며칠 두고 본 상황 치고는 나쁘지 않더군요.
사진 보시고 어딘지 아시는 분들은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글 남기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발... 담배꽁초는 물에 던지지 맙시다...
물에 버릴 것이라면 차라리 그냥 땅에 버려주세요
제가 줍지요.
위에 사진 찍은 곳까지 올라가서 놀로 그랬던거 같은데...신기하네요ㅎㅎ 거기 낚시해도 되나요?
별의별. 무심증 환자, 무관심종, 사람들 많지요.
그래도 하드락님 같으신분들이 많이 계시기에 세상은 살만한것 입니다.
수고하세요.
생각보다 더럽진 않네요;
가까운 금호강만 가도 ㅡㅡ^
그래서 저는 수로는 가지 않습니다.
쓰레기 주울려면 몇키로를 걸어야 할지 가늠이 안되어서요..;
영화관 가면 나오는 광고 있지요~
쓰레기가 쓰레기를 버리는 거네?!??
양심이 없는 인간들 ...
뚜껑 돌려서 개봉하는 커피 사가서 커피는 마시고 빈통 재털이쓰면 딱인데..
나중에 철수할때 들고와서 종량제 봉투에 털어내고 분리수거하면 깔큼하죠..
빈통에 물넣으시면 나중에 종량제 봉투 수거가 좀 불편하니 그대로 쓰시기를..
훈훈한 마음 받아 갑니다.
제 담당은 창평지라고 공언 했었습니다.
창평지는 제가 책임지고 쓰레기 치웁니다.
올해는 낚시꾼이 거의 없고 루어꾼들만 많이 오네요.
특히 동남아에서온 일꾼들! 갸들은 쓰레기 개념 없더군요.
몇번 타일렀는데 ~~~ㅠㅠ
올해 창평지서 낙시 한번밖에 안했네요.
구석구석 쓰레기 좀 쌓였나 몰러유
쓰레기 봉투값도 아끼나 봅니다.
♥ 쓰레기 버리는 종들에겐 그래도 한마디 해야 한다는 나의 신념 입니다만 ......!
훈훈함 가득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