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잡이 채바 오늘은 꾼이 아닌 포수로서 한말씀 드립니다
혹시라도 아래 미꼬님의 꿈같은 이야기에 고무되신 월님께서
만에 하나 비슷한 상황이 닥쳤을 때
스파너들고 드리대시는 돌이킬수없는 실수를 저지르실까 우려되어
망살임 끝에 글올립니다
절대 결코 !!
멧돼지에 드리대서는 안됩니다
멧돼지는 글에서와 같이 심각한 내상을 입어 거의 빈사상태였지만
사력을 다해 최후의 반격을 시도하였습니다
만약 송곳니가 달린늠이었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엄청난 위험이 닥쳤겠지요
도루코처름 날카로운 멧돼지 송곳니는 큰것은 한뼘입니다
스치기만해도 사냥개의 가죽이 쫘악 갈라지며 내장이 쏟아집니다
못지않게 공포스런것은 가공할 어깨들이받기입니다
시속60키로로 들이받는 힘은 슬쩍떠도 성견이 그대로 즉사합니다
아침부터 살벌한 글올려 죄송합니다
죽여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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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글올리셨으리라 봅니다
누군가 출조길의 위험요소가 삼십가지가 넘는다하더군요
멧돼지 또한 그한가지겠지요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출조길 ...
안전출조 백번을 얘기해도 지나침이 없겠지요
"진실" 또는 "거짓"에 출연한 글이 아닐지....
우선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댓글 달아서 지송 또 지송합니다
어데가 많은교 ?
그넘 자버러 갑시다
새총은 제가준비 하리다
낚시꾼에게는 붕어만.....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아!!! 습관적으로 댔글 달아 삔네....ㅋㅋ
안부 인사 올립니다..^^
미꼬님 뼈다귀도 안주셔서 미오...ㅋㅋ
스패너 들고 멧돼지한테 들이대는것 보다...
낚시대 들고 붕어한테 들이대는게 조금은 안전하고 손맛도 낳겠지요.
댓글 죄송해요.
그리고 어제 저희 어머님이 밭에서 콩털고 남은거 줍다가 멧돼지랑 마주쳤다 합니다.
도로인근이고 아무리 주위살펴봐도 출몰할 곳도 아닌데 콩주울려고 허리숙였다 펴는데 씩씩거리 더 랍니다
다행인게 정면으로 오는게 아니라 몆미터 떨어진 곳으로 옆도 안돌아보고 그냥 돌진해서 산으로 도망갔다합니다.
좀큰놈인거 같다고 하시던데 마지막 유종의 미(?)거두실려고 부지런히 출조하시는분들 조심들하시길 바랍니다.
들판에서 사람을 보고 휙돌아 가는게 아는라 옆도 안보고 직진.. 어머님 혼자계셨는데 아주 아찔할번했다네요.
확실히 요즘 들어 자주 접하지만 예전같으면 출몰잘안하는 곳까지 멧돼지들이 내려오는거 같습니다.
아무쪼록 조심들하세요.
저도 올 봄에 신평골짜기 낚시갔다가 바람난 돼지 두마리에게 시껍 묵었심더.
요즘 이 무식한 넘들은 사람 보기를 들판의 허수아비 보듯 합니다.
그나저나....
울나라 사람들 말 억쑤로 안 듣습니다.
댓글 달지 말라는데..웬 댓글?????
역시 말 디기 안듣는 1인. ㅎㅎㅎ
참나무 숯으로 준비할까요 ^^
달지마라카마 기필코 담미더~ㅎ
한번씩 콧노래도 흥얼거리고 없는 모기지만 모기잡는 시늉(박수)도
한번씩 내고 말이죠!
가장 확실한 방법은 대형 앰프 갖다놓고 뽕짝을 틀어재끼는 것인데
그러다가는 멧돼지가 아닌 사람한테 맞아죽기 딱 좋으니
우짜든지 모든 분들이 맷돼지와 만나시기를 빌어봅니다.
흐미~~
얼어 되지는 줄 알았심더.....콜록~
그래도 멧돼지한테 받치가 공중분해 되느니....
차라리 물속에서 추위와 싸우는게 훨~ 낫다 싶어서리.......후덜덜~
한참 새끼들과 물을 빨더니....
고개를 쓰~윽 들고 우리한번 쳐다 보고는
꼬리를 살랑살랑 흘들며 유유히 사라 지더이다......ㅜㅜ
멧돼지왈......
(추분데 너그들 거기서 머하노?)
하는 눈치 더이다
켁~
여기 말 디게안듣는 쿠마도 인사만드립니다 꾸벅
말만잘하면 멧도야지괴기 수육 지깁니더 ㅎㅎㅎ 또 혼날라
갑자기 맛있을꺼같다는 생각이 확달아나네요 ㅠ
절대적으로 맞습니다
저도한때 사냥꾼으로써
감히 말씀드립니다
사부를 총기오발로 잃고
총을 접었습니다
횡설수설 했네요~^^
아무조록 횐님들 조심하시고
힘든시기에 498한수씩 하십시요
댓글달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꾸벅
총으로도 급소못맞추면 조매 힘이듭니다
어설푸게 생명을 담보로 맛짱붙으면 누가이낄까요~
정답아시는분만~ 맞짱뜨세요~~~~~~~~~~~~~~~~~~~
두번 3칸대 거리 안쪽에서 만났습니다
어제밤 함안소류지에서 새벽 한시가 되었으려나
큭~큭하는 멧돼지 특유의 소리와 부스럭대는 소리
다음날 아침에 보니
제 텐트 5미터 뒤쪽에 선명하게 찍힌 커다란 도야지자국
채바님 지난번 글에
텐트속은 덮치지않는다는 사전 지식이 있었기에
그래도 큰 걱정안하고 담배 한대피우며
이냄새 맡고 가거라 이놈아 하고 텐트속에서 가만히 숨죽이고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