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이 가고 이번주 월요일 시작 할때만 해도
한주가 어찌가나 싶더니 금새 주말이 코앞입니다
선배님들 세월이 화살같다 하시더니 요즘 들어 조금은
와닿는 느낌입니다
어쨋든 이제 겨울맛이 조금 나기 시작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영광엔 눈이 내리고 늘 그랬듯 타지역에 비해
적설량도 많을겁니다
차바퀴 반정도까지 쌓인 눈을 차고나가 낚시를 나갈때인데
이맘때 낚시가 가장 맘에들고 재밋습니다
12월 중순 전후해서 평지형 저수지를 찿으면 바닥에 말풀이 적당하게
올라오는 시기라 포인트만 잘 찿으면 대박조황을 봅니다
차디찬 물아래에서 미끼를 물고 늘어지며 이리저리 수면을 가르는
황금붕어.터져 나오는 탄성을 누가 들을세라 삼켜 누르며
황홀경에 빠질라치면 추위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침 막 해가 오르는 시간
1미터 이상의 수심에 말풀바닥을 찿는것이 관건인데
늘 가는 저수지엔 말풀밭이 어디쯤인지 눈감고도 찿을수있습니다
1호합사에 2호원줄 .폼넓은 벵에돔바늘 1호.지렁이미끼에 가는찌
준비는 이미 마쳤고 토요일밤 다시한번 찌맞춤한후 일요일 새벽 나갈 예정입니다
복장 ..
겨울 혹한기 낚시에 추위를 타지 않으려면 복장에 신경 써야 합니다
내의 .폴라폴리스 내피 .구스다운외피 .조금 큰 싸이즈의 전신외피
얼굴을 가리는 일명 강도모자 .장갑.
보일러와 의자뒤 허리를 받혀줄 담요는 필수입니다
지렁이를 추위로부터 보호할 작은 보온용 모자도 필수구요
눈이 펄펄내려도 보일러와 담요만 잘 활용하면 아랫도리엔 땀이 날정도로 따뜻하게
낚시를 할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수로의 갈대섬에서 직공채비로 .평지형 저수지에서 스윙으로
신나는 겨울 시작 입니다
이번주 혹한기 낚시 첫 출조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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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여행되시길.
추우면 추워서 대박찬스, 배수땐 물빼서 배수찬스...
몇번은 은둔자님 글보고 미끼 물고 출조했었는데 조황은 영~~~
전 조금 기다렸다 얼음타려구요.. 항상 안출하세요..
혹한기 연안낚시 하실땐 저수지 중심부로 움푹 들어간 지형을 찿아
최대한 중앙쪽에 가깝게 대를 펴시구요
여의치않을땐 장대를 쓰십시요
추운날 바늘에 말풀 걸려나오면 그곳에 채비 던지십시요
밤낚시는 가능성 희박합니다
제경우는 겨울엔 주로 보트낚시라 방한 .출조에 어려움 별로 없지만
연안은 장대이거나 지형이 좋거나 바람 덜타는 큰제방아래 .햇볕좋거나
식의 포인트를 찿아야 합니다
채비는 내림낚시다 할정도로 약하게 쓰시구요
겨울에는 붕어도 좀 쉬게 가만이 놔두이소~
대구쪽은 이런놀이 할때가 없습니더.
입에 침이 고이네...................
여긴 속촌데요 말풀 없어요..젤 긴대가 3.6이예요..
밤낚시는 무서워서 잘 못하구요..
그냥 얼음 얼때까지 기둘려다가 얼음 탈겁니다.
절대 네버 은둔자님의 말씀에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을 단단히 먹도록 하겠습니다..
밤에 텐트뒤에서 고양이 울어대면 참 .. 전설의 고향 찍습니다
그런데 히안한게 보트에만 오르면 물밖에서 귀신이 춤춰도 무섭지 않드라구요
보트낚시를 하는 속내는 사실 무서워서요 ㅋㅋㅋ
짧쪼름하게 소금으로 저수지 간하십니까?
좋은 만남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얼음 잡힌 저수지 둘러 보면서~~~~~~~~~~~
뭘로 소일할까 심히 고민중입니다.
무조건 바다로 달립니더
시간함 맞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