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모처럼 손에서 낚시대를 놓고
저희집인 대전에서 40-50분이면 갈수있는
대둔산으로 단풍구경을 갔습니다
대둔산은 전북 완주군 운주면에 있는 명산으로
기암 절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입구에서 부터 산 정상의 2/3 지점까지 케이블카 가 있어 저처럼 걷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산행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그래도 워낙 가파른 곳이라 산 정상까지 오르는데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단풍이 절정을 맞아 눈이 부실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중간에 구름다리가 있는데 깍아지른 절벽이 아래로 보여
순간적으로 온몸이 짜릿해집니다
노오란 자켓을 입은 아내의 모습입니다
온 사방을 둘러 보는데 절경이 너무 아름다와서 눈이 부십니다
딸아이가 MT를 가느라 카메라를 가져가는 바람에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는데 그럭저럭 사진이 잘 나왔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정상까지 올라 다시 케이블카를 타러 되돌아 오는데
천천히 구경해도 2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혹, 계속된 단풍 사진에 싫증이 나시지는 않겠지요 ?
산채비빔밥으로 이른 점심을 먹고 산을 내려와 집으로 오다 보니 늦은 산행을
오는 사람들로 입구부터 차량이 줄서있습니다
약간은 피곤하였지만 그래도 기분은 상쾌했습니다
이왕 낚시대 놓고 아내에게 봉사 하기로 마음 먹은거 다음날.....
전북 진안에 있는 마이산으로 2틀째 단풍 구경을 갔습니다
전날 대둔산 산행으로 인하여 다리에 알이 베어 걷기가 약간은 불편했지만
좋아하는 아내의 얼굴에 힘을 얻어, 결혼한지 21년째인 올해에
처음으로 연이틀 산을 갑니다
마이산은 저의집에서 약 1시간 20분정도가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마이산 입구 입니다
역시 단풍이 절정입니다
저마다 울긋불긋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산정상의 두개의 바위가 말귀를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마이산이라고 합니다
돌탑으로 유명한 산인데 어떤 접착재나 시멘트를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1백년의 풍상을 이기고 버티어있는 신비로운 명소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일명 벌집바위라 불리우는데 벌집모양의 바위로 이루어진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높은 절벽인데 그 안에 돌탑을 어떻게 싾았는지 궁굼했습니다
대둔산 단풍에 비해 마이산의 단풍이 좀더 섬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바위가 좋은 마이산의 풍경을 조금더 올려봅니다
정상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한것 가슴에 담으며 상쾌한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그 좋은 기분을 망치는 못된 벌꾼들이 이곳에도 있었습니다
관리인께서 바로 치우셨는데 개탄스러웠습니다
이 좋은 곳까지 와서도 이래야 하는지....
마이산을 나와 용담댐으로 돌아오며 처음으로 이틀동안 아내와 단풍구경을
하고나니 4짜를 잡은 기쁨 이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남편과의 단풍나들이에 정말 좋아하는 아내에게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자주 아내와 함께 산에 다니리라 다짐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수확은....
원하던 DSLR 은 아니지만 하이엔드급 디카를 아내에게서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틀동안 봉사한 답례로 아내가 구입하라고 쌈지돈을 주네요 ^^*
월척의 선 , 후배 여러분도
하룻정도는 낚시대를 놓고 가족들과 함께 단풍이 절정인 지금 산행을
해 보시지요....
뜻하지 못한 선물을 받을지 누가 압니까 ?? (^^)
그리고 8년을 함께한 가족같은 녀석인데 앞을 못본지 2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매일 저만 따라 다니며 잠잘때도 깨어있을때도
저의 곁의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사진 용량이 커서 재편집 했더니 사진 크기가 제각각 입니다 ^^*
그리고 매번 부족한 조행기지만
흔적을 남겨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모든분들 건강 하세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10-26 08:53:47 습작 조행기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단풍이 정말 장관입니다
사진을 보니 등산도 한번 해보고 싶어지내요
항상 건강 하세요 ^^
때론낚시보다 더좋아보입니다..ㅎㅎ
천하 절경인 대둔산을보니 불현듯 개 고생하던 논산훈련소 군가가 생각나네요 ㅎㅎ
대둔산 굳은기개 수파람이 어디냐 끊는피 억 누르고 정의에 칼을 갈아 ♬ ♪ ~~
토요일저녁 7시쯤 지난번 동출했던 보청천에 도착해서 대도안피고 이슬이에 취해 정에취해 그냥취침
새벽 5시반에 기상해서 비로소 대를폈는데 연타석으로 준수한 씨알이 나옵니다
자욱한 물안개 속에서 유치원생도 잡을수있는 그환상적인 찌올림에 대를들면 피비비빙 줄이우는 현악기 소리에
전율하고 말았습니다 지금도 그 감동이 생생 합니다 아 낚시 가고싶다 ㅋㅋㅋ
아침열시 귀로는 청성에서 구 고속도로 바로전에 우회전 해서 보청천 하류를따라 금강합류지점을거쳐
금강유원지로 왔는데요 포장도 완료되고 분위기가 제법입니다 시간나면 가족들과 드라이브코스로 추천합니다
뿌듯하시겠어요..대둔산 마이산 아름답습니다..
다음주엔 팔공산이나 한번 가봐야겠어요..^^
알찬 조행기 잘~보구 갑니다
행복 충만 하시길..
감사합니다~
단풍도 이쁘지만
무엇보다 가을하늘의 푸른빛이 장난아니네요
구경 잘 했습니다
저수지를 떠나 가을의 정취를 구경할 수 있는곳
신선한 공기를 가슴 깊숙하게 심호흡할 수 있는곳
소중한 가족과 함께 삶의 무게를 잠시 내려 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 보내셨군요.
님 덕분에 가을의 향취를 마껏 사진으로 대신했습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
앞을 보지 못한다니 가심이 짠 합니다 ㅠㅠ
우리나라에도 저런 멋있는곳이 많네요~ 한번꼭 가보고 싶습니다.
아내와 함께 좋은곳에서 맑은 공기와 함께 멋집니다.
낚시조행은 아니지만 잘봤습니다.
가족과 함께 단풍구경하러 가야되는데 이번주는 도전하러 가야되네요
지금 약 3주간 낚시못해 사지 마비가 오고 있답니다.ㅋㅋ
잘보고 가요~^^
단풍이 절정이네예.........
낚시대 접으시고 마님과함께한 단풍 나들이 정말 보기좋고 잘하셨습니다.^^*
가을이 물씬 풍기는 가을 화보 잘보고 갑니다.^^*
붕어선수님 덕분에 편히 앉아서 구경 잘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대둔산도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입 듭니다.
가을여행 덕분에 잘 했습니다 ㅎ ㅎ
나도 식구 델고 산이나 한번 갈끄나.....
잘보고 부럽고..좌당간 그렇습니다
손가락 꼽으니 한 삼십여년이 된것같습니다.
그땐 첩첩산중이였는데 강산이 세번이나 변했으니 말입니다.
정상엔 개척탑(?)인가...그리고 철재 출렁다리...
눈이 즐겁습니다...마이산 까지요 ^_____^*
멋진 그림 잘보았습니다.
머 어찌 할말이 없을정도 입니다.
역시 선수이십니다.
덕분에 구경 잘 합니다.
단풍구경 마음껏 했습니다.
대둔산! 흔들다리 바위산이 유명하죠.
와이프를위한 가을등산 단풍으로묻들인 산. 하가 넘 아름답습니다 역시 우리나라 금수강산이 맞습니다
덕분에 단풍귀경 잘 하고갑니다 뒤에사진에 나오는 아기시츄가 압권입니다 ㅋㅋㅋ
언제나 안출하시고 건강 하십시요
마눌 입찢어지게 한번 델고 다녀오긴해야는데 ...
이그림보여주면서 달래볼까요 ^^:: 안될라나 헐
산세가 대단하더군요.
구름다리 올라가는데 젊은친구가 중간쯤에서
벌벌떨면서 잘 못 올라가니
뒤에 사람들이 빨리 올라가라고 난리가 나고.ㅎㅎ
그 친구 군대에서는 어떻게 견딜지...
단풍사진을 아주 잘 찍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