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미나리를 참 좋아한다
얼마전부터 마트에 가보면 싱싱하게 진열된 미나리 한단을 담고 집에와서
생으로도 먹고 데친후 무쳐서도 먹곤 하는데
지난번에는 흐르는 물에 씻는 도중 자그맣고 앙증맞게 생긴 거머리 한마리가 그릇속에 빠져 헤엄을 친다
'윽!".....
녀석을 숟가락으로 건져 배수구에 버린후 자세히 씻으며 살펴봐도 더이상은 보이지 않기에
살짝 데쳐서 맛있게 무쳐먹었다
다음번 미나리 한단을 또 사와서 물에 잘씻고 수차례반복하여 정갈하게 다듬은 후
오랫만에 냉면 생각이 나기에 구입한 5뚜기 냉면을 꺼내 조리를 한다
동치미 국물에 식초도 더 넣고 겨자도 매콤하게 풀어놓고 미리 삶아 놓은 계란 을 올리고
고명대신 미나리 한줌을 가위로 잘라 냉면위에 살짝 얹은후
젓 가락으로 휘젓는데........ㅠㅠ
그 미나리 사이에 있던 거머리 새끼 한마리가 꿈틀거리는 것이 아닌가.......
순간의 갈등!
이걸 버려야 하나?
아님 저 친구만 버리고 먹어야 하나?
그렇다고 또 사러 나가기엔 귀찮고......
그래 인간의 입으로 들어가는게 더러운게 아니라고 했다! 먹자!
결국 그녀석만 제거 한후 먹는 내내 밀려오는 찝찝함 기타 등등:::::::
그래도 나는 오늘 미나리를 사러간다~~~!!
ㅎ
쫄깃쫄깃 할낀데
아까비.
다드시지 그러셨어요
편식은 나쁜 겁니다.
나이가 나이니만큼 막 드셔야 합니다.
아~ 아니 그 좋은걸~~~~~~
그거 드시면 금새 3초 극뽁합니다.......^^
미나리 사시면 먼저 씻은 후 물을 받아 미나리를 담그고
식초를 조금 넣어서 30분정도 담그시면 거머리는 다 떨어져 나갑니다.
그렇게 한번 더 헹구시면 깨끗하게 드실수 있습니다.
거머리는 미끼로.....ㅋ
영감탱이가 지금 음식타박할 군번이 아닌거시여!!
돌팍도 씹어삼킬 연식에 무슨....
난 아직 물도 안씹고 걍 삼키는구만!!
조명을 끄시고
드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어렸을 적엔 논 마다 그 많던 거머리가 지금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거든요.
가끔 저수지에 보이면 반갑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잘 드시고 건강하십시오.^^
뛰김요리 강추합니다 ㅋㅋㅋ
드시면 좋아요 입맛이 사라져서 다이어트도돼요 ...
이글을 봤었는데요 ..
얼릉 창 닫았습니다.
자꾸 생각이 나서 .. ㅠ
공생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잘못 하셨습니다 ㅠㅠ
냉면을 버리고
거머리를 드셔야 합니다 ^&^*
오염된 물에 버리십니까.
깻끗한 물에 놔주십시요.
저는 미나리를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그것땜에 자주 싸웁니다 .....
삶아서 초장에 찍어 삶겹살과 함께 먹으면 혈액순환에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
뭐 아군 보다는 적군이 많은 곳임을 알기에....ㅎㅎ
붕어잡기 좋은 철 입니다
놀기 좋은 봄날 계신곳에서 행복함을 느끼며 즐기시길 응원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