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만 동동 거리고....

발만 동동 거리고....ㅠ.ㅠ 안녕하세요...너죽고나4짜입니다.... 그간 근황도 말씀드리고...속상한 이야기...놀란 이야기등등~~이야기 보따리가 한가득~~??ㅋㅋㅋ 음.... 일단... 드뎌 마티즈가 한대 왔습니다....아가씨와 절반씩 보태어 250만원주고 멀리 대전에서 특급으로 수송해왔습니다..ㅋㅋ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올해 초...불미스런 일로...저의애마는 하늘로...저의 면허는 경찰서로...직행했기에... 여자친구와 합의하에~차량은 한대 구입했습니다.... 서로 약속하길...한달 4주 중...1주는 무조건 데이트~~! 3주는 (여자친구의 운전연습을 가장한)낚시출조...ㅋㅋ 저에게 주어진 3주의 낚시허가는....가족의 약속, 친구들과의 모임등이 포함된 3주이며 1주는 무조건 데이트를 한 다라는 약속이었습니다... 운전한다는 말에 귀가 홀깃하여..여자친구가 흥쾌히 쾌제를 부르고 서로 절반씩 나눠 차량을 구입했습니다.... 뱃속이 현찮아 금요일 연차휴가를 내었는데...목요일 저녁부터...신들린 사람처럼...발만 동동~~거리고....ㅋㅋ 여자친구 야근에...결국...오늘도 주차장에 세워둔 애꿋은 마티즈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ㅠ.ㅠ 낚시가방 꺼내어 채비손질하고 괜히 찌마춤 다시보고...결국...다시 원상복귀....ㅠ.ㅠ 괴롭습니다...ㅋㅋㅋ 친구한명 운전수로 데리고 갈수는 있는데...아시겠지만....낚시에는 무지한 녀석들 뿐이라... 그녀석들 챙기기 바쁠테고...여러모로 데리고 가면 고생길이..훤하니... 차라리 데불고 가서 텐트하나 쳐주고 밥해주면 낮이나 밤이나 잠만자는 여자친구가 100배 낳지.... 낚시못가는 한을..어따 풀까...고민중에... 여행을 좋아하는 탓에...오토캠핑이라는 요상한 정보를 보아하니... 이게 과간이더군요...... 낚시용품구입은...개인적으로...소비지출로 따졌을때...과소비임이 분명하나.... 오토캠핑이란걸 보니...입이 쩍~~벌어지더군요..... 자연이 좋아 떠나는 분들에게...그 형제감과 유대감이 느껴지면서도.... 보여주기위한...명품으로 구색을 갖춰야만...하는 글을 읽으면서...지금의 낚시문화와 다소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 다... 텐트하나 50~100만원은 있어야 구색을 맞추고 침낭의 가격은 정말 대단.... 거기에 온갖 취사용품과 캠핑용품들.... 가족과 함께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그중에 안지기라 하여 마눌님들 눈치보는 분들도 더러 계시더군요... 색안경을 쓰고 본 저의 눈에는 온갓 용품등의 가격이... 정말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스트레스 해소방법으로 비추어졌습니다... 이젠,,,취미생활도....돈없으면 안되겠구나.... 그냥 축구화 하나 야물딱진거 사서 조기축구회가 컴백해야지...라는 생각도 들더군요...ㅋㅋㅋ 하나 점찍어 두었습니다...구색은 맞출수 있을꺼 같은데요...??ㅋㅋㅋ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이 6~7인용 투어러400이라는 텐트입니다... 가격이 32만원...바닥제까지 약 35만원정도...??? 라꾸라꾸 2개정도에...타프(그늘막제공) 10만원정도... 화로1개에...캡틴의자..2개정도 구입....?? 참고로 전...라꾸라꾸도...캐노피(행사용천막부스)도 4인용 식탁도 2개..가스렌즈까지...없는게 없습니다만... 쓸만한 텐트가 없어 찾아보니...물건하나가 눈에 들어오더군요...ㅋㅋ 물론 지금...못삽니다...허공에 뜬 꿈...처다보며 달래야죠...ㅋㅋㅋ 암튼...구미는 확~땡기더군요...ㅋㅋㅋㅋ 물가에 못가니....허공에 바라보고 있습니다...ㅋㅋㅋ 춘천 좌대 사장님이 좌대 풀기전에 노지 조과확인 출조가자고 올라오라 하시는데...ㅠ.ㅠ 전 언제쯤 올라갈수 있을까요????ㅠ.ㅠ 여자친구랑도 싸우고 우울한~~주말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