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낚시 갈 때 달 (moon) (음력 ) 을 고려 하시나요 ? 저는 밤 낚시갈 때 음력 보름 (15일 ) 전후 에는 안갑니다 . 한 번도 재미 본 적이 없었습니다 . 특히 대물 들은 빛에 민감한 것 같더군요 . 잔챙이들은 가끔 입질을 해주는데 대물은 . . .
그저 찌를 담글 수 있다면 달려 가지요.
조황과는 전혀 관계 없읍니다.
나올놈은 다 나옵니다.
안나오면 안나오는대로, 나오면 나오는대로 즐겼습니다.
과거엔 믿었었죠.
생각 없이 달 밝은 날, 낚시가서는
마리수를 꽤 한적이 몇번 있었고요.
그러다가 어떤 날은 꽝치기도 했지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달 빛보다는
온도의 변화가 더 민감한 요소인것 같습니다.
이번에 갑자기 폭우가 내려서 결론은..
또 꽝칠까봐 최소 이번주는 낚시 쉼니다.^^
오늘갈수 있냐? 없냐? 가 고려대상입니다
이번주 갈수 있냐 없냐가 고려상항 입니다
그래도 경험상 보름달이면 입질이 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도 붕어 못 잡은 핑계가 될런지...
"어디보자~~"
"아~~ 보름이라서 그런가?"
이럴때만 보름을 체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ㅋㅋㅋ
배수 체크하고
물색 체크하고
바람 체크 , 강우 체크 ~~~
주말꾼인 저는 한 개도 안 합니다.
그냥 갈 수만 있으면 갑니다.
중요한 스케줄이 있을 때는 쉽니다.
보름달은 고려대상이 아닙니다만,
미텨권 수심에서는 깊은 밤의 입질 타이밍이 어긋나는 듯 합니다.
이런 날은 대체로 깊은 밤이 아닌 초저녁~10시경,
새벽녘 입질이 있는 편으로 위 시간대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갈수록 마님 눈치를 봅니다.
그믐대게는 살이 통통하고
보름대게는 살이 약하고 그런 말도 있죠.
그 말들이 엉터리인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수심깊은 먼바다에서는 대게를 그물로도 잡고 연근해 통발로도 잡는데
던져놓고 거둬들이는 시간, 날짜들이 그믐이니 보름이니 관계없는...
베링해 대게잡이는
닭장같은 통발 던져놓고
풍랑 날씨 안 맞으면 한 달 뒤에 가서 걷어오기도...
국산대게같은 달달한 맛은 부족해도
수율은 대부분 80%쯤은 되죠.
붕어 이야기에 왠 게 이야기를...
오름수위에 ...
바짝 마른 저수지, 먹이활동 못한 저수지에...
넣으면 막 덤비는데
써치를 비춰도 그럴 듯...
....
평시에는
까탈스럽고 예민한 붕어는 불빛에도 소리에도 민감하고...
대물붕어는 경험상
인간의 인기척에 동료들이 물밖으로 튕기져 올라가고 개똥벌레불 수면위에 여러마리 앉고나서 애첩 몇 잃은 경험으로 경계를 할 수도 있겠지요.
어부도 아닌데
케꺽붕님 댓글과 고려없다는
''고려없다''
멋있습니다.
고려하지마시고
시간나면 가세요.
이래도 못잡고 저래도 못잡고~ㅎㅎ
그렇게 자동 으로 확인 해보는데,
민물에서는 이것저것 안따지고 그냥 가게 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