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낚시 시작하는 초보 조사 입니다.ㅋ
매번 가는 계곡지가 있어 혼자 낮 낚시 다니다 ....추석날 부푼 꿈을 안고
혼자서 밤낚시를 가게 되었는데요...
워미...춥고 무섭고 하필 그날따라 다른 조사님도 안보이고
4만평쯤되는 계곡지 혼자 대드리우고 있으니 무서버서원,ㅡ.ㅡ....ㅎㅎㅎ
나이 33먹고 무서워서 12시되어 접고 집으로 왔네요,,^^:;
해 있을땐 정말 기대감에 부풀고 찌만 열시미 바라 보았는데..
해지고 서늘해지고 물안개 올라오니..이거 무슨 공포영화에 나오는 장면이..ㅎㅎ
나름 대범하다 생각했는데 담엔 누구라도 데리고 가야지...
혼자 밤낚시 다니시는 조사님들 참 대단하다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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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나 사업등 잡다한 세상사를 묻히고 와서
대를 담구면 낚시를 즐기는 마음이 반감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모든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낚시에 임하는 분들 얼마나 될려는지
가늠할 수 없지만 저는 그런 모든것에 볼모로 잡히지 않고
오로지 낚시에 전념하여 찌만 쳐다 볼 수 있을때가
가장 행복한것 같았구요
그래서 좋은 낚시벗을 만나는
것은 큰 축복이라는 생각을 하지요
구신 생각에 무섭기도 하고 유독 예민한 성격에 덮어쓴 후드에 부스럭거리는
제 머리카락의 소리에 놀라 돌아보기도 하고, 저 깊은 물속에서 뭔가 희끄무리한게
스물스물 올라올것만 같기도 하고, 별의별 생각을 다하면서도 혼자 잘 댕겼는데요....
멧돼지 한번 보고 나니까 ....ㅋㅋㅋㅋ
그다음부턴 거의 동출 나갑니다....
귀신 <<< 맷돼지 입니다...저의 개인적인 생각....ㅎㅎ
물론 개인에 담력도 중요 하지만요.
이세상에 귀신은 없다는 확고한 마음 가짐이 중요 합니다.
저같이 첩첩 산중에 소류지꾼"은 귀신에 시겁을 해도 골 백번은 하였겠지요.^^*
하지만 아직 귀신은 못봐 습니다...다만 심신이 피로하여 어떤 사물이 착시 현상으로 이상하게 보일 때는 많았습니다.
솔직히 머리가 쭙뼛 할때는 몇번 있었습니다...
안전사고를 위하여 서도 숙달이 될때 까지 만이라도 두분이 동행 출조를 권해봅니다.
저는 아직까지는 조용하고 전혀 무섭지 않고 귀신이 있다고 소문난 곳으로 혼자 다니는 낚시가 편안하고 좋습니다.
대구리 하이소~
솔직히 무서워서 그렇습니다.
갈곳은 마니있는데..
동출하는 일행은 주말에만 가니....
낮에는 충분히 할것 같은데..
밤이오고 나면 별에~별 생각에...
넘어서야 하는데....
혼자만의 시간을 기다리며 내일도 혼자 가볼렵니다..
저수지에서 혼자하시는 분 있으면 식사 풀로 대접합니다`~
전 오로지 자동빵 입니다.
자야 되는데 장비 잊어버릴까봐 잠을 못잡니다.
동출있어야 맘놓고 잘수 있거든요
저는 (아직까지는)죽어도 혼자 밤낚시 못갑니다. ㅡ.ㅜ
동출할 조우가 없으면 마눌이라도
마눌도 안되면 연로하신 부친이라도
그도저도 안되면..... 아침 낚시를.... ㅡ,.ㅡ;;
저도 이제는 소쩍새우는밤님처럼
꾼 많이 오는 대중탕에 혼자 가는 방법을 시도해 보려구요^^;;;
귀신보다는 안정성 땜에요
그래도 정 동출할 사람없으면 언제든 안전하다 판단되는 곳에서 합니다.
저는 제방우측 중상류 / 최상류에는 50후반 두 분 파라텐치고 쪼고계셨고/
제 맞은편 제방 좌측 중상류에 한 분
이렇게 쪼고 있던 중 새벽5시 제 뒤에서 뭔가가 제쪽으로 저벅버벅
뭐야? 쪼그만 후렛쉬를 비추고 있는데
어두워서 보이지 않는데 들리는 소리
으르릉~ 으르릉~(낮은저음)
그리고 '흥흥'(콧바람 소리 2~3회)
말로만 듣던 멧돼지를 여기서 만났네요
그냥 미끼갈려고 낚시대 들고 가만히 미끼가는데
소리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아무 소리 안납니다
혼자있었으면 머리 쭈뼛했을 상황인데
3분이 한 못에 같이 있으니 저번주 의성 안평에서 혼자있을때
바로 뒤까지왔던 놈보다는 덜 긴장하게 되더군요
과수원이 있고 거의 평지지 수준이데 돼지가 계곡지도 아니고
등뒤까지 와 겁줄줄은은 몰랐네요
그런데 왜 돼지가 '꿀꿀꿀' 거리지 않고 '으르렁'거리는지
지가 맹수인줄 압니다.
사람 무서운 줄알면 돼지소리 낼텐데 너무 기를 키워나 천적이 없다보니 사눙호걸입니다
하여튼 혼자 출조시 돼지 조심하세요
정작 사람이 가장 무서운것 아닐까요?
저도 주로 혼자 다니니 저를 걱정하는 선배 한분이
제게 늘 해주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