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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신라.고구려...

IP : 9cb7c6ebe3559dd 날짜 : 조회 : 5042 본문+댓글추천 : 0

여러~분 "주목"... 내일 무슨날이죠.?? "반장" 말해봐? 네~~ 우리학교에 "장학관"님이 시찰오는날 입니다. 예~~맞습니다... "장학관"님이 혹 여러분께 질문할지 모르니 선생님이 알려준 "역사"과목 열심히 하도록... 알겠습니까??? 네!!!!!!!~~~~~~~~~~` 허나 선생님은 "교장선생"님의 지시로 "장학관"이 다니는 "동선"에 미리 공부잘하는 학생을 타 반에서 선발하여 자리를 배정하였다. 아직 잔설이 히끗히끗 남아있는 뒷산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어느 읍내 "초등학교" 교문 "프랭카드"에 "장학관님의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선명한 교문으로 검정색 고급승용차와 수행원인듯한 차량이 선생님및 학교간부의 환영을 받으며 들어서고있다. "교장실"에서 간단한 학교 역사를 청취한 "장학관"은 예정대로 6학년5반 교실로 올라간다. 밖에서 "수행원"들과 수업광경을 처다보던 "장학관은 혼자서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실문을 열고 들어가 책상과 책상사이를 오가며 무작위로 질문을한다. 밖에선 "도 교육청 관계자"분들이 지켜보니 선생님도.학생도.얼굴이 사색이 변해간다. 사실 이번에 점수를 잘 받으면 학교에 발전기금이 전달될 예정에 있으며 "교장선생"님의 "승진"도 걸린 문제라 한달 전 부터 연습을 한건데도 선생이나 학생들도 떨리는건 마찬가지... 두팔을 쭉 뻗어 "역사"책을 열심이 응시하던 "여학생"에게 "장학관"은 질문을 한다. 학생!!!!!! 네!!~~~~~~~~ 선생님은 안도의 한숨을 내 쉰다. 방금 "장학관"이 지적한 학생은 옆 반에서 "차출"한 "전교회장"이니 말이다... "파발마"에 대해서 말해보게??? 예~~~ "파발마"는 조선시대....어쩌구! 저쩌구!....좔~~좔~~~좔~~ 음!!! 좋아요~~~ 아주 잘했어요... 이번엔 옆 분단 "남학생"에게 질문을 한다. 그 남학생은 1반에서 차출해온 "반장"아이다. 예~~또... 조선을 건국한 왕은 누구지??? 예!!!! 태조 "이성계"입니다... 고개를 끄덕이고 짧은 지시봉으로 책상 하나하나를 짚으며 다음 질문학생을 찿는데...... 1분단 창가 맨 끝에 앉아있는 얼굴이 창백한 "창식"을 불러 세운다. 순간 "담임선생"과 "교장선생"은 의외라는 듯............... 여기서 잠깐... "창식"은 선천적으로 약간은 혀가 짧으며 과거 "교통사고" 휴유증으로 긴~ 병원생활을 마치고 오늘 등교를 한 학생이다. "담임선생"과 "학교장"은 눈을 감아 버렸다. 아!!!!~~~~~ 우째 이런일이.... 이번만 무사이 통과 되면 "학교발전기금"에 승진"까지... "장학관"은 짧은 "지시봉"을 "창식"이 가슴에 대고 질문하기를... 학생!!!!!!!...삼국시대의 국가를 말해보게????? 교실 안 은 잠시 "침묵"이 흐른다.... 잠시 머뭇거린던 창식은 오랜 병원생활과 몇 번 의 수술로 심신이 허약한지라 그만 "장학관"의 짧은 "지시봉"이 수술실의 "메-스"로 착각하고 있었다. "창식"은 혀짧은 어눌한 말투로........ * * * * * * * * * * * "배째실라고구려"........................ "장학관"은 고개를 끄덕이며 기분좋은 표정으로 호탕하게 웃으며 교실문을 빠져 나간다..............................끝. 감사합니다.^^ ※ 회원가입인사란에 월척이 좋아서 아님 우리들이 좋아서 오시는 신입회원님들께 따뜻한 말씀및 덕담이라도 남겨주심이 어떨까요? 다녀가신분 백여명 어떨땐 이백여분....환영하여주신 분 십여명도 안 되네요...

1등! IP : 51f39fb187eeddd
권형 님...

정말 배째실라고 그러세요...

나른한 오후에 신선한함이 다가옵니다

배재지 마시고 화이팅~~~~~
추천 0

2등! IP : 2ed586ac97917b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상황이면???퇴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0

IP : b9cc19edced0cdc
넘 야한거에 중독됐나?
권형님 최근 스타일의 개그는 아닌데.. 쩝
언제나 권형님의 글은 기대됩니다.
추천 0

IP : d105c7615bc5b77
헐!

장학관님 너무 무서버~

왜 학상 배째 실라 구려유.ㅋㅋㅋ

권형님!

혹시나 하고 구라청 동네예보 뻔질나게 드나드는데

영~ 아니네요.

담주로 넘기는 것이 어떠하신지요?

♩♪♬ 오후 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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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a66ba113d72c64
ㅎㅎㅎ

교장선생님도 혀가 않짧을까요~ 떵땡님~~~^^

웃고갑니다.
추천 0

IP : 5314984e2070d72
ㅎㅎㅎ
이 글보다 웃겨 배꼽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추천 0

IP : ca0b2ba1e638b91
후~~~하하하~

내배 째바야 아무것도 없심니더.

아주 굿~~~~~~입니다 권형님.
추천 0

IP : c842e09e848fb16
마지막글로 가슴이 갑자기 아파졌네요.
즐거운 글 잘보고 있습니다.
추천 0

IP : 198f4764052db68
이거 예전에 비슷한 할머니 이야기로 들은 적 있었는데도,
또 읽으니 재밌네요.
권형님 글, 구수 합니다.
낼 출조시라구요?
안출에 498 기원 드립니다. (속으로는 부글부글 끓습니다. 전 못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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